[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3·8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 동작구 소재 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지역 성당이라서 가끔 와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주일이고 해서 조용히 미사를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뒤 지방으로 이동해 잠행을 이어왔으나, 이틀 만인 이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지역구인 동작을 지역 성당에서 개인 일정을 가진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잠행 동안 당권 도전에 대한 의견을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이전에 당권 도전을 결정할지를 묻는 말에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오늘은 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왔다.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 의원을 겨냥한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 비판에 대해선 "제가 설명을 일일이 드릴 문제는 아니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1달 동안 코로나19 의료기관 사망자 수를 공개한 중국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코로나19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WHO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중국 마샤오웨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위원장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통화했다며 "이번 회의와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정보 공개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외래 진료소, 입원, 응급 치료 및 중환자 치료가 필요한 환자, 코로나19 관련 사망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해 정보를 제공했다고 WHO는 설명했다. WHO는 "이런 유형의 자세한 정보를 우리와 대중에 계속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며 "모든 수준에서 임상 치료를 확대하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계속해서 협력해 기술적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고 상황 분석에 참여하겠다"며 테워드로스 총장이 중국의 더 깊은 협력과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가건강위생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12월8일부터 1월12일까지 중국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5만993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인 22~23일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하고, 긴급 상황·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20~25일까지 서울시청 1층에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을 중심으로 초기 대응 체제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설 종합 대책'을 18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상방역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안전, 나눔, 교통, 생활, 물가 등 모두 5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각종 화재와 사건·사고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20~25일 연휴 기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중밀집시설 202곳, 운수시설 11곳, 전통시장 69곳 등 대규모 다중운집 예상 지역에 대해서는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재난 발생 시에는 소방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15일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의 나경원 전 의원 공세에 대해 "이대로 가면 당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분열을 남길 수 있다. 모두 원팀이 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미 룰을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친윤계가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이후 '반윤'으로 공격하는 형태에 대해 간접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대신 "총선 승리를 위한 비전, 전략, 정책, 리더십을 두고 경쟁하는 당의 축제가 돼야 한다. 공정한 룰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며 "국민이 외면하는 전당대회, 당의 중요한 자산을 배척하는 전당대회, 당이 분열하는 전당대회, 공천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전당대회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당대표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힘에 기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 한 달여 사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 사례가 약 6만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건강위생위원회(NHC)의 한 관리는 지난 해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엄격한 방역정책을 갑작스럽게 폐기한 뒤부터 거의 6만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CNN베이징 지국과 뉴욕 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자오 야후이 국가건강위생위 의료부문 총책은 12월8일부터 1월 12일까지 중국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5만993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5503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고 5만4435명은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기저질환자이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고 쟈오 위원장은 말했다. 중국은 전에는 코로나19 감염환자들 가운데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만을 코로나 19 사망자로 분류했다. 그래서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숫자상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월 8일 이후로 겨우 37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CDC웹사이트애 발표되었다. 사실상 그 시기는 병원마다 환자들이 넘쳐나고 화장터도 넘쳐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새해 서울·인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의 버스, 택시 요금이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던 김동연 지사의 공약은 지켜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성인(현금) 기준 일반 시내버스 1500원, 직행좌석버스 2900원이다. 다른 지자체보다 비쌌던 버스 요금은 유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 택시 요금은 오는 4월께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버스업체 요구에 따라 인상한 결과다. 당시 서울·인천(시내버스요금 1300원)은 요금을 올리지 않아 200원 차이가 생겼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요금을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대중교통 경영 악화 상황 개선 등을 위해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김 지사의 '버스 요금 인하' 공약 향방이 모호해졌다. 서울시는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올해 4월 말 이후 시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백악관이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델라웨어 사저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변호사인 리처드 사우버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사저에서 5페이지의 기밀 문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발견된 기밀 문건을 법무부로 이전하는 것을 감독하기 위해 사저를 방문했다가 추가로 문건을 발견했으며 "모든 문서를 즉시 자발적으로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기밀 문건이 발견된 사실이 지난 9일 뒤늦게 공개된 데 이어 델라웨어에 있는 사저에서도 기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사실이 11일 보도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미 법무부는 신속하게 특별검사를 임명했다. 의혹이 없도록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한국계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세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자신을 '반윤'이라 비판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 '윤핵관'들을 겨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 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가을, 어느 날 아침 대통령실 소속 누군가가 제 집 앞을 찾아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으로 일해달라는 제안을 했다"며 "당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모 국회의원의 '겸직'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대신 해 달라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깊은 고민 끝에 저는 선의로 수용했고, 자부심과 의욕을 갖고 역할에 임했다. 국회에서부터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실질적인 의정 업무를 한 바 있다. 경험과 의지를 살려 성과를 내고 싶었다"며 "역대 어느 부위원장보다 열심히, 실질적으로 일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그게 잘못이었다면 잘못이었겠다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정치세력이 왜곡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며 사흘 연속 3만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2570명 늘어 누적 2980만689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3만6699명보다 4129명 줄었다. 지난 13일(3만9726명)부터 사흘째 3만명대를 유지한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23일(2만6234명) 이후 12주 만에 최소 기록이다. 그로부터 1주 단위로 30일 3만4491명→11월6일 3만6665명→13일 4만8442명→20일 4만5995명→27일 4만7008명→12월4일 4만6547명→11일 5만4297명→18일 5만8838명→25일 5만8410명→1월1일 5만7501명→8일 4만67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대비로는 1만4173명 줄어들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912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749명, 경기 8235명, 인천 2010명 등 수도권이 1만5994명으로 49.1%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6576명(50.9%)이 나왔다. 경남 2240명, 부산 2151명, 경북 1721명, 대구 1522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1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눈·비 예보 영향으로 평소 주말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7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6만대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오후 4~5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선과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을 중심으로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에서 반포 방향으로 5㎞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신갈분기점 부근도 1㎞ 정체를 보이고 있다. 부산 방향은 한남에서 서초 방향으로 4㎞ 구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내 전력에서 석탄 비중을 줄이고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확정됐다. 2036년에는 청정에너지(원전+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60% 중반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정치권 및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야권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낮추고 원전 비중을 높이는 방향성을 두고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반면 에너지 전문가들은 대체로 대내외적인 상황을 두루 고려했을 때 현재 상황에서는 최선안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수요예측의 정교화, 에너지 공급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 고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산업자원통상부는 지난 12일 원전 비중은 오는 2030년 32.4%, 2036년 34.6%로 증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10차 전기본'을 발표했다. 신재생 비중은 2030년 21.6%, 2036년 30.6%를 목표로 한다. "재생 아닌 원전 확대, 시대역행?" vs "현 상황에서는 최선" 야권에서는 이번 전기본을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NDC상향안과 비교하면 재생에너지는 줄이면서 원전 비중을 높인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자국의 재생에너지 목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499명, 11일만에 500명 밑…사망 37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3만2570명, 사흘째 3만명대…일요일 12주만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