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을 향해 계란을 던진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받게됐다고 13일(현지시간) BBC 등이 보도했다.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은 이날 지난해 12월 6일 런던 루턴 지역을 방문한 찰스 3세를 향해 계란을 던진 해리 메이(21)에게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100파운드 벌금과 85파운드 비용 지급을 명령했다. 메이는 조사에서 국왕이 루턴 같이 가난한 지역을 방문한 것은 나쁜 취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메이가 던진 계란은 환영 인파와 인사를 나누던 찰스 3세를 맞추진 못했다. 이후 메이는 경찰에 체포됐다. 메이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그가 자신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키맨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 간의 해외도피 끝에 다음 주 초 국내로 들어온다. 김 전 회장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사건의 진실 규명을 희망하는 국민의 눈이 김성태 전 회장의 입에 쏠리고 있다. 김 전 회장의 도피생활을 도운 쌍방울그룹 계열사 임직원 4명이 지난 13일 구속된 가운데,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서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쌍방울 의혹 전반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다음 주 초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현재로서는 현지시각 17일 0시50분에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이 유력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에 의해 붙잡혔다. 체포된 뒤 불법체류 사실을 부인하며 현지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12일 돌연 마음을 바꿔 불법체류를 인정하고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다. 현지 법원은 김 전 회장에게 벌금형을 선고하고 강제추방을 결정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에서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한국으로 오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과천시는 출고 10년된 노후 경유차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과 자동차세를 오는 31일까지 연납 신청하면 각각 10%와 6.4%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 3월 이전 출고된 경유차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위택스 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 은행 현금인출기, 전용 계좌, 인터넷 지로로 납부할 수 있다. 기간 내 납부할 경우 10%의 감면 혜택을 받는 관련 부담금은 차량의 노후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기량에 따라 산출되는 가운데 오염물질 배출 저감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희망자는 기간 내 전화(02-3677-2248) 또는 기후환경과 대기관리팀을 방문·신청하면 된다.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한 번 신청하면 매년 1월 고지서가 발부된다. 내지 않으면 신청은 자동 취소된다. 또 매년 6월과 12월, 2회에 나눠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이달 말까지 한 번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약 6.4%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 CD/ATM기, 위택스, 가상계좌 이체 등으로 납부하면 된다. 기존에 연납한 납세자에게 차량의 소유권 변경이 없으면, 별도의 신규 신청 없이 6.4%가 공제된 연납 고지서가 주소지로 발송된다. 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축의 영향으로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분기 가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경로별로 보면 벨라루스를 통한 가스관에서 공급량이 96% 감소했고, 노르트스트림-1과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서 각각 85%, 63% 줄었다. 지난해 1∼11월 기준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은 전년 대비 총 69bcm(1bcm=10억㎥)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조적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EU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89% 늘어난 32bcm에 달했다. 지난해 유럽의 주요 가스 거래소에서 LNG 가격이 아시아 시장과 비교해 높은 가격을 형성해 공급량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11월 미국산 LNG 수입량은 52bcm으로, 이는 전년 수입량(22bcm)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중 1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일일 양성률은 5.5% 한자릿 수로 감소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온 입국자는 1233명이다. 이 중 단기체류 외국인 201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11명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양성률은 5.5%로 전날 12.7%에 비해 7.2%포인트(p) 감소했다. 중국발 검역을 강화한 이후 일일 양성률 추이를 살펴보면 3일 19.7%→4일 22.7%→5일 31.5%→6일 23.1% →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11일 14.7%→12일 13.2%→13일 12.7%→14일 5.5%다. 중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지난 2~13일 입국자 수는 모두 1만5868명이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총 3282명이며 이 중 527명이 확진됐다. 누적 양성률은 16.1%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중국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65.7%를 차지했다. 65명은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P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6박8일 순방길에 오르며,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 요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정장에 파란색 스카프를 하고, 손에는 작은 핸드백을 들었다. 공군 1호기 앞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 1차관, 이사 알싸마히 UAE 대사대리, 미겔 라플란테 스위스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상민 장관과 웃으면서 악수를 한 후 도열한 순으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차례 고개 숙이며 인사한 뒤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한다. 1980년 수교 이래 첫 국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남 의령군에 20년 넘게 목욕·급식 봉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매달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70대 남성이 있어 화제다. 의령군 화정면 유수마을의 박위수(77)씨가 의령군청을 방문, 올해 대봉감으로 감말랭이를 만들어 250상자를 팔았다며 의령군장학회에 300만원을 쾌척했다. 박씨는 이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 않았지만, 오태완 군수의 설득으로 처음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씨는 자신이 의령군에서 받은 혜택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고 한다. 박씨는 최근 의령군의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으로 200만원 상당의 무릎연골 수술을 받았다. 또 어르신 이미용·목욕비 지원 정책도 큰 도움이 됐다며 군의 노인 복지정책에 감사 인사를 했다. 박씨의 봉사인생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에서 작은 과일가게를 했는데, 어느날 배달을 하러 간 절의 스님에게서 "배고픈 사람 밥 주고, 목마른 사람 물 주는 게 절 열두번하는 것보다 더 공덕을 쌓는 길"이라는 말을 들은 것이 계기다. 그때부터 박씨의 목욕 봉사와 급식 봉사가 시작됐다. 목욕 봉사는 20년을 이어갔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남자 목욕봉사자는 없었다. 박씨는 "일주일에 한번씩 노인들을 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기만'을 '고민'으로 포장하고 '곡해'라고 합리화 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아무리 당신, 당신, 하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참모를 갈라치기 해도, 나 전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한 행태는 대통령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으로 대통령과 거래를 시도했던 패륜을 '역사의 자명한 순리'라고 말할 수는 더더욱 없다"며 "고민이 길어진다는 둥, 천천히 사색의 시간을 가져본다는 둥 간보기 정치가 민망해 보일 따름"이라고도 날을 세웠다. 이어 "해외 순방 직전, 대통령의 등 뒤에 사직서를 던진 것은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사이 여론전을 해 보겠다는 속셈 아닙니까"고 했다. 장 의원은 " '고독한 결단', '탄압받는 나경원', '나경원이 생각하는 진정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등등 그럴 듯한 말들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온갖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찰로 성당으로 이런 저런 정치적 상징성 있는 지역일정을 흘리며 고독한 척,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통속적인 정
대개 연초에는 새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달려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이런저런 이유로 뒤늦게 시작한 사람이 늦은 만큼 더 열심을 내어 목표한 바를 더 빨리 이뤄내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항상 첫 마음을 기억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처음에 가진 열정으로 노력하며 즐기다 보면 어느 새 발전하여 목표점에 이를 것입니다. 더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뛰어넘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큰 포도원을 가지고 있는 한 주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른 아침, 주인은 품꾼들을 불러 얼마간의 삯을 약속하고 포도원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리고 오전 아홉 시와 열두 시, 오후 세 시에 장터에 나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어서 그들도 포도원에 들어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일이 끝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 오후 다섯 시에 또 나가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 일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고, 모든 일이 끝난 후에 삯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출국…UAE 수교 첫 국빈방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토요일 기준 석 달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일 0시 기준 3만6699명 늘어 누적 2977만432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일) 3만9726명보다 3027명 줄었으며 1주 전인 지난 7일 5만3807명보다 1만7108명 감소했다. 토요일 0시 기준으로 지난해 10월22일(2만6892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국내 발생 사례는 3만660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2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전날 해외 유입 확진자 중 65명(65.7%)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912명이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41명(91.1%)이다. 50대 3명, 40대 1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위중증 환자는 505명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4일은 눈·비 예보에 나들이 차량이 줄면서 고속도로 교통량도 평소 주말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0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눈·비 예보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반포~서초 2㎞ 구간, 남사진위부근~남사부근 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달래내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2㎞ 구간 정체에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위중증 505명, 10일째 500명대…사망자 4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