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제 자리에 머물러 있는 서울을 4차 산업혁명의 주축으로 대개조해 아시아를 넘어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국제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서울 대개조 3대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션 허브 대개조, 지하물류 허브 대개조, 스마트 브레인 대개조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의 서울 대개조 3대 공약은 ▲동대문 일대 패션허브 조성 ▲SH 임대단지 54개 중 25개 단지 지하의 물류허브화 ▲기가시티기반 '스마트브레인 서울' 조성 등이다. 그는 "동대문 일대 의류업에 종사하는 15만명과 연 15조원 매출을 올리는 동대문 패션산업을 종사자 30만명, 연매출 50조원대로 키워 세계적인 패션허브를 만들어내겠다"며 패션산업진흥법 입법,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시립패션스쿨 및 컨벤션 공간 조성, 청평화시장·동평화시장 재개발 등을 약속했다. 또 "SH의 50개 임대단지 중 노후화된 25개 단지 지하공간을 도심소규모물류센터(MFC) 기능을 겸한 도심 지하 물류허브로 조성하겠다"며 "서울시 25개구별로 최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2억원대에 이르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승리(32·본명 이승현)가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군인 신분을 유지한 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던 승리는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오는 2023년 2월까지 수감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오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한화 약 22억2100만원)에 이르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에 참여해 게임당 500달러에서 2만5000달러에 이르는 돈을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리는 지난 2017년 6월 도박에 필요한 100만달러(한화 약 11억7950만원) 상당의 칩을 빌리는 과정에서 재정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외국환거래법상 10억원이 넘는 돈을 거래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모두 여성이다. 대통령실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57)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박 후보자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는 점 등을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승희(68) 전 의원을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57)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를 발탁했다. 한국약제학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와 업비트, 빗썸, 코빗에 이어 코인원도 루나(LUNA)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원화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국내 5개 거래소에서 모두 루나를 상장폐지하게 됐다. 코인원은 26일 루나에 대한 거래지원을 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테라 KRT(KRT), 앵커 프로토콜(ANC), 미러 프로토콜(MIR)도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코인원은 내부 상장 정책에 따라 유의종목 지정 이후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심사를 거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원은 기간 내 출금하지 못한 투자자들을 위해 루나 상장폐지 후에도 다음 달 15일 오후 6시까지 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타 거래소에 비해 상장폐지 발표가 늦은 것과 관련해 "코인원은 업계에서 내부 규정 항목으로 통하는 상장 및 폐지에 대한 심사 기준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며 "프로젝트에 형평성을 부여하고 예고 없는 상장폐지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원화로 이용이 가능한 국내 5대(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소 중 루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가 구광모 회장 주재로 30일부터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략보고회'를 실시한다. LG는 2026년까지 국내에서만 106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인재를 직접 채용하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 26일 LG는 전략보고회에 앞서 각 계열사로부터 향후 5년 투자계획 및 채용 계획을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LG는 4년 간 국내에 106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인재를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는 R&D,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 확충,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되며, 특히 투자액 중 48조원을 R&D(연구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LG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 대응 등을 위해 해외 투자를 늘리게 되더라도 총 투자액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국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를 LG의 최첨단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핵심기지로 만들어 한국의 위상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에 그룹 내 뜻을 모았다. LG는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사업을 고도화하고, AI·바이오·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매년 약 1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첨단사업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5월 26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43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063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782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8,81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036,720명(해외유입 32,619명)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34,928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20,221명(수도권 8,533명, 비수도권 11,688명)이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7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000개소로, 전국에 10,477개소가 있다. (5.25. 17시 기준) 1차접종자 461명, 2차접종자 911명, 3차접종자 4,406명, 4차접종자 38,023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50,715명, 2차접종자수는 44,572,344명, 3차접종자수는 33,277,488명, 4차접종자수는 3,936,873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10,794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5.4%, 준-중증병상 19.7%, 중등증병상 1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승리, 대법서 징역 1년6월 확정…민간교도소 이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8816명 늘어 누적 1803만67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3956명 대비 5140명, 1주 전 19일 2만8130명보다 9314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검사량이 늘어나는 평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지난 1월29일(1만7509명) 이후 117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8782명, 해외 유입은 3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970명(15.8%), 18세 이하는 3696명(19.7%)이다. 지역별로 경기 4350명, 서울 2787명, 인천 743명 등 7880명(42.0%)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02명(58.0%)명이 발생했다. 부산 895명, 대구 1299명, 광주 591명, 대전 628명, 울산 571명, 세종 162명, 강원 815명, 충북 696명, 충남 796명, 전북 693명, 전남 674명, 경북 1509명, 경남 1269명, 제주 304명 등이다. 사망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 대통령, 교육부 장관 박순애·복지부 김승희 지명...여성 2명 추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소비자물가가 5%에 육박한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통위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4월 네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해 연 1.50%로 올린 바 있다. 지난 4월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연 1.50%로 인상했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취임 이후 첫 번째 금통위다. 취임 후 첫 금통위에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2017년 금통위 횟수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된 이후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은 지난해 11월과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가 숨고르기 차원에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이후 물가 우려가 커진데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확산과 국제 곡물 수급 우려 등으로 다음 달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다음 주 초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주재로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과 물가안정 관련 부처별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주요국 물가상승률이 8~9%에 달하고 있다"며 "국제 곡물 수급 우려가 심화되면서 개도국의 경우에는 물가 상승을 넘어 식량안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4.8%)을 넘어서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한일 외교당국이 조율에 들어갔다고 26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한국의 정권교체를 계기로 악화된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한일 갈등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 핵·미사일 개발을 활발히 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특사로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바 있다. 당시 하야시 외무상은 박 장관과 강제징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위급 등의 속도감 있는 협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난 20~24일 한일을 순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고 북한, 중국 등 대응을 염두에 두고 한일 관계 조기 개선을 거듭 요구한 바 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빠른 시일 내 (한일) 협의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신문에 밝혔다. 아사히는 다만 "한국 측은 기시다 정권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마칠 때까지 '정치 리스크'를 수반하는 외교 과제에 대처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