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반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합치는 난제를 풀어갈 '국민통합위원회'가 정부 내 설치된다. 15일 당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마련해 지난 11일 입법예고 했다. 이 제정안은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통합을 증진시키는 정책·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산하 기구로 둔 '국민통합위원회'를 새 정부에서 이어가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에서 역대 최저치인 0.73%포인트 차로 당선된 만큼 국민통합이 새 정부의 시대적 과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다. 제정안에 따라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을 위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국가전략의 수립·변경 및 시행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게 된다.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국민통합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도 심의·의결한다. 정부위원 10명과 민간위원 40명 이내로 구성하게 된다. 정부위원은 행안부·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중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를 포함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논의가 이번 주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새 정부의 방역 컨트롤타워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15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정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질병관리청장 인선과 무관하게 오는 20일께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확진자의 7일간 격리의무 해제는 이달 22일까지 4주의 이행기를 거친 뒤 유행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격리가 권고사항으로 바뀌면 정부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이 중단된다. 코로나 비상 상황에 맞춰 설정된 치료체계도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해 모든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3일부터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할 지 20일 발표한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내면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인데, 지난 13일 기준 일평균 확진자는 3만7494명으로 대응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문제는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본부장인 국무총리와 1차장인 복지부 장관, 방역 당국 수장인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는 “평택시내 농업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는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조례는 개정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후보는 13일 선거사무실에서 농업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평택시 농업경영인회 서호석 회장을 비롯하여 평택시 시설채소 연합회 정병헌 회장, 평택시 화훼연합회 안성용 회장 등 평택시 주요 농업 지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도 최호 평택시장 후보를 비롯해 평택시장을 역임한 김선기 총괄선대위원장, 김윤태 전 평택시의회 의장과 이관우 평택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농업 분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인권비와 인력수급에 대한 어려움이다. 그리고 판로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시에서 의지를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호 평택시장 후보는 “시장이 되면 농업분야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 선진화된 기술이 도외 될 수 있도록 하고 시에서도 농업관련 예산을 확보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는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정 후보는 “안보의 핵심도시, 삼성전자의 입주, 평택항까지 모든 것을 갖춘 도시가 평택입니다. 평택의 문제는 단순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정치를 떠날 생각입니다. 4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라며 함께 평택을 이끌어 갈 평택시·도의원 출마자 한명 한명을 소개하며 출마자들과 함께 하나의 팀으로 함께 100만 특례시의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개소식 전날 정장선 시장 캠프를 방문한 김부겸 전 총리는 “선거를 오래 치러보면 결국 땀을 흘린 만큼, 평상시의 시민들과 이뤄놓은 신뢰 관계를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알아주시는 것을 믿는다.” 며 정장선 평택시장의 그간의 노력이 반드시 좋을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평택 발전의 흔들림 없는 완결은 100만 특례시라는 정장선 후보의 말에 공감하며 경기도지사가 되어 좋은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며 힘을 보탤 것을 전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해안 시대를 맞아 평택이 활짝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제1015회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4, 23, 31, 33, 37, 40'로 결정됐다. 14일 추첨된 로또 당첨번호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각 30억5110만5610원을 받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4번'으로 당첨자는 2등은 102명 당첨금은 3988만3734원이다. 1등 당첨자 8명 중 3명이 자동선택이다. 판매점은 ▲1등로또방(광주 동구 중앙로 249-2) ▲오천억복권방(광주 서구 상무대로 1087) ▲부강 돈벼락(경남 양산시 물금로 41 양산물금양우내안애5차리버파크 상가108호 양우대산부동산 내)이다. 수동선택은 5곳으로 ▲오렌지데이편의점(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249번길 11 르네상스오피스102호) ▲복권명당 영남점(대구 달서구 월배로 122) ▲돈방석(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70 1층 101호) ▲복권천국(전남 여수시 선소로 62 부영아파트상가4동1-2호) ▲큐마트학동점로또(전남 여수시 학동서5길 2 큐마트내) 등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등 3무 대출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간담회를 열고 "충북에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도·조직 마련, 지속성장을 위한 재정 지원, 기업과 도민 행복을 위한 일터 만들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3무 대출을 시행하겠다"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면 1600억원이 시중에 풀려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장기적으로 충북 오창·오송을 중심으로 첨단과학·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권역별로 첨단기업과 대규모 생산기지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이 2023년 예정이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AFC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이 내년 6월16일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 개최권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축구협회(CFA)와 장시간 논의를 거쳐 CFA로부터 2023년 아시안컵을 개최할 수 없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2023년 중국 아시안컵은 6월16일 개막해 7월1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결국 개최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19년 6월 파리에서 열린 AFC 특별회의에서 2023년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됐었다. AFC는 중국의 아시안컵 개최권 포기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예외적인 상황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속 조치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국은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9월 예정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아시아 대륙 최고의 축구 잔치인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며, 우승팀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대륙 간 대회인 컨페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4일 ‘다부진 캠프’를 구성해 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다부진 캠프는 명예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에 지역의 정치원로와 명망 인사를 임명하고, 총괄 선대본부장 산하에 총괄 상황실과 홍보기획실을 둔 선대위로 구성했다. 캠프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명예 선대위원장을,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백종헌 국회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후원회장에는 부산시장 3선 출신의 허남식 전 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영주 재부산경남향우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자원 부·울·경 여성벤처회장, 김호덕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박진수 한국노총부산본부 부의장,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 이성림 전 KNN 사장이 임명됐으며,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 겸 청년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실무를 총괄할 총괄선대본부장에는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이, 총괄대외선대본부장에는 이성권 전 정무특보, 여성 총괄본부장에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보가 임명됐으며, 총괄상황실장에는 박경은 전 부산시 정책수석과 부산시당 변제준 처장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고, 홍보기획실장에 정현곤 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방문객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차없는 거리'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말 가족단위, 타지역 방문객, 등산객의 편의도 높이면서, 청와대가 시민 공간으로 전환된 의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청와대 일일 방문객은 개방 이전 1600명 수준에서 개방 이후 약 4만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는 청와대 내부가 추가 개방되면 인근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와대로·인왕산로 차없는 거리'를 통해 청와대 개방 취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 운영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오는 28일부터 6월26일까지 주말, 공휴일 12회를 운영한다. 차없는 거리 구간은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다. 해당 구간에는 차량을 통제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다. 청와대로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한다. 시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도심순환버스(01번)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첫 독자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가 14일 최초 시험비행에서 성공했다. C919는 항공사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 에어버스 320이나 보잉737 등 중형 여객기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6시52분(현지시간)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B-001J’ 편명의 C919가 이륙했다가 9시54분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는 항공사에 인도될 첫 번째 C919가 최초 시험비행에서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 여객기는 중국 동방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다. C919는 중국이 미국 보잉사 737기와 유럽 에어버스사 320기를 겨냥해 개발한 중형 여객기로 158~168석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는 4075~5555㎞에 달한다. C919는 지난 2017년 5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작년 3월 중국 동방항공은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COMAC)와 5대의 C919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OMAC는 중국 안팎의 28개 고객사로부터 815건의 주문을 받은 상황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획재정부가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필요한 연간 40조원의 예산 확보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각 부처에 통보한 '2023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을 위한 추가지침'에는 '모든 재량지출 사업의 원점 재검토'와 함께 '재량적 지출의 총액 대비 10% 이상 의무적 구조조정'이라는 표현이 적시됐다. 윤석열 정부가 구상한 국정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도 이를 추진할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역시 집권 기간 예산 편성에 앞서 10%의 지출 구조조정을 명시했지만 확장재정 기조 탓에 지침 상에 명문화하는 수준에 그쳤다. 문 정부가 처음 예산을 편성한 2018년 총지출 증가율 7.1%(본예산 기준)를 기록한 이후 2019년 9.5%, 2020년 9.1%, 2021년과 2022년 8.9% 등 매년 9%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이로 인한 재정 악화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국가채무는 매년 평균 10%씩 늘면서 국가총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주말인 14일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쇼핑을 위해 백화점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공지된 일정은 아니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경호원을 대동하고 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 매장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 "2023년 AFC 아시안컵 中서 개최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