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여야 지도부 영수회담 불발 책임을 자당에 돌린 것에 유감을 표하며 야당이 낙마를 요구하는 장관·비서관 정리를 촉구했다. 대통령실이 이진복 정무수석의 수차례 연락에도 박홍근 원내대표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과 여야 만찬 회동 무산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린 것이 강력한 반발을 유발하는 모양새다. 박지현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처리해야 할 일은 내버려두고 소주나 한 잔 하며 뭉개는 방식으로 만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에게 술 마시자고 제안한 것을 마치 민주당이 거절한 것처럼 대답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인사 참사부터 정리해서 여야가 만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의 거부로 영수회담이 불발됐다는 대통령실 주장을 에둘러 반박한 셈이다. 나아가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들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협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내수 실적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불안에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수출 실적은 친환경차의 선전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지난달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조업일수 1일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4만6074대를 생산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17.3% 줄어든 12만6대를 생산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지엠은 14% 감소한 1만9051대, 쌍용은 지난해 공장 가동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95% 증가한 8337대를 각각 생산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36.5% 증가한 1만2228대를 생산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11.1% 쪼그라들고, 전월보다는 3.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미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문다. 21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측의 의제에는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제히 공격했다. 특히 오전 9시를 넘기는 윤 대통령의 출근 시간과 지난 주말 첫 일정으로 김건희 여사와 함께한 쇼핑 등을 언급하며 "한가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권 출범 1주일 만에 국민이 불안해하던 안보공백이 현실화됐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지난 12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소한 국가안보실장 주재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 공동비대위원장은 "북한이 도발한 그 시간에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며 "대통령에게 출퇴근 시간이 없다는 말로 변명하는데, 관저랑 사저를 헷갈리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사안의 경중에 따라 NSC회의를 연다는데, 중거리·장거리(미사일을) 쏘면 NSC를 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라며 "미국 국민과 일본 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코로나 방역 조치 협조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민생경제는 위기에 빠졌다.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통해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해 온전하게 보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적기에 온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렵게 버텨왔던 소상공인이 재기 불능에 빠지게 되고, 결국 더 많은 복지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 중에서 총 24조5000억원으로 전체 370만 개의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을 지원하겠다"며 "보상 기준과 금액도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와 격리 및 입원치료비,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에 3조5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복귀를 위해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과 병상 확보 등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물가 등 민생 지원에도 총 3조1000억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첫 조찬 회담을 갖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4월 상황까지 보면 그런(0.5%포인트 인상을) 고려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우리도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번 회의 끝나고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았지만 우리나라는 데이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닌거 같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물가, 성장률이 어떻게 변할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은 지난 3~4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0.25~0.5%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의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역대 대통령중에서 최단기간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핵심으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저는 법률안, 예산안 뿐 아니라 국정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며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을 예로 들었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 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제 3차 울산시민가상발전소 사업설명회가 5월 19일 롯데호텔울산에서 개최된다. 본 구축 사업은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한국동서발전(주)과 시민 조합원이 참여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울산시민들은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에 출자해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조합원의 출자금만큼 한국동서발전이 투자하는 구조다. 한국동서발전과 함께하는 ‘울산시민가상발전소’는 지역 내 비어있는 옥상공간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전기를 생산한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과 20년 장기고정가격계약을 맺고 전력거래소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은 사업에 투자한 울산시민 조합원들에게 배당된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울산시민은 ‘우리집 전기요금’에 맞게 최대 5년까지 투자가능한 생활밀착형 상품과 10년 장기투자 상품 중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울산시민이 주도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실현할 수 있는 울산시민가상발전소 사업설명회는 5월 19일 목요일 롯데호텔울산 샤롯데룸(3층)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총 2회 열린다. 주최측은 현장에서 울산시민들을 직접 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 핵문제로 인한 안보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19의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들에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포함해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해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거론하며 "우리의 안보 현실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제가 취임한 지 이틀 뒤인 지난 5월 12일에도 북한은 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만 16번째 도발이며 핵 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형식적 평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6일 오전 9시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산 14번지 선자산 인근에 화물을 운반하던 에어팰리스(화물운송회사) 소속 HL9490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종사 등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등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24명, 8대의 헬기를 출동시키고, 거제소방서, 소방청경남본부 구조대를 급파했다. 사고가 발생한 선자산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으며, 경찰은 인명 수색 및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헬기는 거제시가 발주한 선자산 숲길조성용 자재를 옮기는 중이었다. 사고는 선자산 정상부근에서 발생해 인명구조에 구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16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45명,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744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68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3,29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795,357명 (해외유입 32,342명)이다. 1차접종자 9명, 2차접종자 7명, 3차접종자 61명, 4차접종자 410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44,097명, 2차접종자수는 44,562,798명, 3차접종자수는 33,226,299명, 4차접종자수는 3,466,846명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202,715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6,356명(수도권 7,371명, 비수도권 8,985명)이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7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011개소로, 전국에 10,488개소가 있다.(5.15. 17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21,92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신천지 압색 방해·부동시 의혹 '각하' 처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손실보상…기준·금액 상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