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가 오늘 저녁 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조치에 대해 최종 조율한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항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에 앞서 대북 독자 제재를 발동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늘 낮 아베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납치문제 담당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관저에서 만나 막바지 협의를 실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의 독자 대북제재를 조속히 검토하도록 지시한 데 대해 "납치, 핵, 미사일이라는 여러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본의 독자적 대북 제재안의 핵심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인적·물적·금융 교류를 모두 차단하는 것이다. 일본은 2014년 5월 스톡홀름 합의에 따라 완화됐던 대북 송금의 보고 의무 등을 재개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동자바섬에서 10일 오전 군 훈련기 한 대가 추락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10시 5분쯤 공군 훈련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훈련기가 주택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까지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동부 셰이쿠푸라 지역에서 10일 오전 유조차와 자동차가 충돌하면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데일리 파키스탄은 사망자 숫자를 9명, 부상자를 15명으로 보도하면서 이날 사고가 나카나 사히브의 마나왈라 도로에서 LPG 수송차와 자동차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충돌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주변을 지나는 자동차들에도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구호요원들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최소 5명은 매주 위중한 상태이다. 특히 사망자 9명 중 6명은 어린이들로, 사고 발생 직전 부근을 걸어가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데일리 파키스탄은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국회는 유죄가 확정된 테러범들의 국적을 상황에 따라 박탈할 수 있게 하는 개헌안을 9일 밤(현지시간) 통과시켰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찬성 162, 반대 142, 기권 22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르 피가로'신문이보도했다. 이 개헌안에 따르면 테러범의 국적 박탈은 " 형사 재판정의 판사에 의해 형량에 추가적으로 부과할 수" 있으며 "국가의 기본적 이해를 침해하는 범죄행위" 또는 "테러범죄"에 대해 시행할 수 있게 되어있다.또한 국적의 완전 박탈 대신에 판사는 피선거권과 투표권, 공무원 봉직 등 "시민권과 관련된 여러 권리들"을 박탈하는 형벌을 내릴 수 있게 되어있다. 프랑스 국회는 하루 전인 8일 저녁에는 시민권리와 자유권의 침해가 우려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비상사태 선언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부측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서부 안바르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 공습으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 34명이 사망했다.현지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서쪽을 19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IS 거점에 연합군 공습이 실시됐다. 이번 공습으로 IS 조직원 22명이 숨지고 차량 3대가 폭파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이날 바그다드 서부 팔루자 인근의 또 다른 IS 거점에도 연합군 공습이 이뤄져 반군 12명이 사망했다. 팔루자 남부의 이라크 정부 장악 지역에서는 IS의 박격포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앞서 이라크 정부군은 라마디 동부 지역을 IS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에서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 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장시(江西)성 간현(赣县)에 사는 34세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달 베네수엘라를 여행하다가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5일 홍콩과 중국 선전(深圳)시를 경유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은 귀국한 이튿날부터 장시성의 한 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아 왔다. 남성은 현재 정상 체온을 되찾고 발진도 가라앉았다. 중국 보건당국은 추운 날씨로 인해 지카 바이러스가 역내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일축했다.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 여성이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 성장을 방해한다. 소두증 신생아는 뇌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탓에 지능이 낮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발진,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현재까지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남미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브라질에서만 150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27세 남성이 감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뉴햄프셔주에서 9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라이머리(예비경선) 초반 개표 결과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에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1위로 앞서 나가고 있다. CNN은 공화당 경우 1% 개표 현재 트럼프가 41%,테드 크루즈 11%, 존 케이식 10% 득표율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경우에는 2% 개표 현재 샌더스가 54%를 득표하고 힐러리 클린턴이 44%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중의원이 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는 국제 평화를 해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난하며, 이 같은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일본의 하원의회 격인 중의원은 9일 열린 본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서는 국제 사회가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새 결의안을 신속히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결의안은 또한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및 일본 민간인 납치 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가 하루 빨리 대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의원도 이날 본회의에서 같은 내용의 대북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홍콩 도심에서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이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이례적으로 위협 발포하는 등 한 때 매우 긴박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일부 도심 지역은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시설물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이번 시위는 지난 2014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중 시위가 벌어진 이후 가장 크고, 가장 격렬한 공권력과의 충돌로 기록될 전망이다. 당시에도 경찰이 위협발포는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발포는 이례적이라고 AP통신 등은 전했다.시위는 8일 밤 홍콩 번화가인 몽콕(旺角)에서 경찰이 춘절을 앞두고 무허가 노점상들을 단속하는데 항의하기 위해 시작됐다가, 수백 명의 시위대가 투석과 방화를 되풀이하면서 경찰과 대규모로 충돌하며 폭동 양상으로 비화됐다. 그러자 경찰은 2차례 위협 발포를 했다. 발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위가 이어져 경찰이 최루가스와 몽둥이로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성 23명과 여성 1명을 공공질서 파괴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의 연령을 17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충돌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중상을 입는 등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P와 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차 2대가 바이에른 주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충돌한 뒤 1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경찰은 "남부에서 9일 이른 아침에 열차 충돌 사고로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DPA는 사고 현장 인근에 구조 헬기 8대가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쏴올린 광명성 4호 위성의 상태가 불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CBS 뉴스는 8일(현지시간)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tumbling in orbit)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위성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위성 추적자들은 광명성 4호의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성이 어떤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지 정확하지 않으며, 무엇을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CBS는 전했다. 앞서 위성추적 웹사이트인 엔투요(www.n2yo.com)가 미 우주사령부 (USSPACECOM)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NORAD)의 정보를 토대로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KMS4로 명명된 광명성 4호는 고도 508 km 상공에서 초속 7.61 km로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성 4호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94.3분이다. ABC 등 미 언론들은 북한의 광명성 4호가 지난 7일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수퍼볼 게임이 끝난지 약 1시간 후쯤 캘리포니아 주의 경기장 인근 상공을 지나쳤고, 8일 오전엔 미국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비욘세의 새 뮤직비디오 "포메이션"(Formation)이 8일(현지시간) 한 공화당 의원으로부터 "흑인과격집단 블랙 팬서 옹호" "반(反)경찰" "미주리 경찰의 비무장 흑인 사살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성명에 의해 공개적으로 매도 당했다. 뉴욕주 피트 킹 하원의원은 이날 "비욘세가 재능있는 연예인인지는 모르나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문제들에 관한 한 아무도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라면서 비욘세를 맹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킹의원은 그래미상 수상자인 비욘세가 세계 순회공연과 프로축구 결승전 수퍼볼 게임의 하프타임 공연을 앞두고 발매한 뮤직 비디오를 이처럼 비방하고, 주류 언론들이 이 비디오의 출시기사를 써준 것과 그녀의 수퍼볼대회 출연에 대해서도 비난을 늘어놓았다. 이에 대해 비욘세의 홍보담당자는 이메일 문의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비욘세의 비디오에는 비욘세가 경찰차를 타고 있는 장면과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에 관한 언급이 담겨있다. 킹은 또 이 비디오가 무고한 사람들이 항복의 표시로 두 손을 드는 장면들을 묘사함으로써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일어난 마이클 브라운 피살사건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류제이(劉結一)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결론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류제이 대사가 8일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류 대사는 북한이 앞서 7일 강행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당연히 (제재 결의안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류 대사가 북한 제재와 관련해 협상 진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관되게 제재 강화에 신중했던 중국이 유연한 자세를 보여 미국의 제재 강화안을 일부 받아들이는 등 양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중국 최고지도부의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결의안이 즉각 발표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앞서 안보리는 미사일 발사에 따라 7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결의안 채택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류 대사는 교도통신에 " 우리는 끊임없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중 양측이) 거리를 좁히는 과정에 있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강조했다.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이 주장해 온 북조선에 대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