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안 영공을 통과하는 우리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혀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아래 조평통)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키 리졸브' 합동군사연습과 관련 "군사연습기간 우리측(북한) 영공과 그 주변 특히 우리의 동해상 영공주변을 통과하는 남조선 민용(민간)항공기들의 항공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선포한다"고 보도했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한미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 책동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그 어떤 군사적 충돌사태가 터질지 알 수 없게 됐다"며 "전쟁연습 기일을 지난해보다 2배나 늘이고, 훈련 내용을 더욱 도발적인 것"이라고 한미 군사연습을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번처럼 도발적이고 위험한 성격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기는 처음"이라며 키 리졸브, 독수리 등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북한)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조평통은 이번 군사연습을 "정치·군사적 대결해소와 군사적 충돌방지와 관련한 북남합의가 전면무효화된 상태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임의의 순간에 실전으로 넘어갈 수 있는 매우 위험
오는 10월 8일에 개막되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첫선을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간판\'이 될 포스터 발표는 사실상 올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 일정으로, 이제 올 가을 부산에서 펼쳐질 영화제전을 준비하는 긴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극재(克哉) 정점식 화백의 를 원화로, 최순대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이 디자인 한 작품이다. 는 스크래치 기법을 원용하고 캘리그래피를 이용한 추상화로, 자유롭게 유영하는 듯한 얇은 선과 힘찬 붓놀림의 흑백의 강렬한 대비는 영화제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와 일탈의 경험을 잘 표현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올해의 공식 포스터는 축제의 흥겨움과 열정적인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방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영화제에 대한 관객설문조사 결과, 적극적으로 개선한 관객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왔다. 관객들은 지난해 처음 선을 보인 센텀시티 지역 상영관 운영과 모바일 예매 도입, 순환버스 운행 개선 등에 대해 압도적인 호감을 보였다. 이 설문결과는 지난해 10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총 1,08
국가인권위원회의 전임 인권위원들이 행정안전부에 인권위 조직 축소 방침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방송통신대 곽노현 교수 등 전임 인권위원 16명은 긴급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인권위 조직이 축소되면 인권보호 기능은 심하게 위축될 것\"이라며 \"정부는 조직축소가 불러올 문제점을 헤아리고 인권 선진국을 지향하는 관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임 인권위원들은 \"인권위는 현재 세계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의 부의장국을 맡고 있고, 내년이면 의장국으로 추대될 예정\"이라며 \"선진화와 인권 외교를 표방하는 정부가 외려 인권을 경시하는 정부로 간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우려했다. 또 \"그동안 인권위 업무가 크게 늘었지만 인력 증원 없이 업무를 수행해왔다\"면서 \"조직이 줄어든다면 인권침해와 차별을 당한 국민은 어디에 어려움을 호소해야 할지 난감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임 인권위원들은 \"인권위는 8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국제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쌓았다. 인권위야말로 우리나라의 품격을 치켜세우는 자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조직축소 소식을 접하면서 자부심이 송두
북한이 동해안 영공을 통과하는 우리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아래 조평통)는 5일 한·미 \'키 리졸브\' 합동군사연습과 관련 \"군사연습기간 우리측(북한) 영공과 그 주변 특히 우리의 동해상 영공주변을 통과하는 남조선 민용(민간)항공기들의 항공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선포한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미국과 괴뢰도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 책동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그 어떤 군사적 충돌사태가 터질지 알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러한 발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통일부 현인택 장관의 계속된 조건없는 남북대화 제의에 상반되는 것으로 앞으로의 남북경색 국면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뒤 남북관계는 좀처럼 화해분위기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북한이 한·미 \'키 리졸브\' 합동군사연습 반대에 그치지 않고 남한 민간항공기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발표는 올해 남북관계가 결국 최악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 온 북한이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67)가 4·29 전북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강해져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민주당의 병풍 역할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고향 출마가 개인의 영광을 쫓거나 지난 6년간의 질곡생활에 벗어나기 위한 전환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순수하고 진실 된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민주 대 반민주의 이념대결 속에서 갈등과 반목의 연속이었지만 우리사회는 지난 10년의 민주정권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 민주사회가 정착되었다\"며 \"정치도 대결과 반목, 구호정치와 이념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민생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챙기는 \'민생정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정치적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국민이 아파하는 곳은 어디인가를 살펴서 원하는 것을 찾아주고, 또한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내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정규직에 대한 고용 보호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ECD는 \'구조개혁평가보고서(Going for Growth)\'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비정규직 보호법이 총고용을 감소시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과 훈련기회를 확대하라\"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을 위해 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호 정책들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줄일 것\"을 지적했다. 또한 OECD는 한미FTA의 조속한 이행과 다른 국가들과의 추가적인 FTA 체결을 권고하는 한편 쌀 시장의 가격지지정책을 줄이고 직불제의 비중을 높이라고 밝혔다. OECD는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통신·운송·전기 등 네트워크 사업부문에 있어 외국인 지분한도를 완화하고 민영화를 촉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OECD는 현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임금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과 제조업 분야의 반경쟁적 규제 개혁,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노동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지출 증대 등 구조 개혁과 조세 정책도 권고했다. 여성경제활동에 대해서도 공공보육시설 확대보다는 수수료 상한선 폐지와 바우
법무부 김경한 장관은 국회의원에 대해 위해를 가할 경우 의회주의 파괴사범으로 규정해 구속수사한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회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엄정대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법무부와 검찰은 국회폭력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처리해 법질서를 확립할 것\"이라며 구속수사방침을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국회에서 극심한 폭력행사가 계속 벌어지고, 심지어 의정 활동에 불만을 품은 외부인사가 의원을 집단 폭행하거나 당직자가 의원을 폭행하는 미증유의 사건까지 발생했다\"며 \"국회폭력, 국회의원 폭행은 의회 민주주의 근간을 부정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이고 국가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국회내 폭력사태에도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반형사 사건처리와 똑같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처리하겠다\"며 \"국회폭력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만큼 수사팀을 보강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과감없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폭력 사태와 관련, ▲ 국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이번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배우 이지훈과 조안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최근 KBS 일일드라마 과 뮤지컬 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이지훈은 1996년 1집 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여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영화 , , 드라마 , , ,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의 깊이와 폭이 넓은 배우로 평가받았다. 또한 2006년 를 시작으로 뮤지컬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최근 , 등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연기자' 이지훈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조안은 영화 으로 데뷔하여 , , ,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SBS 드라마 의 풋풋한 미대생, 영화 에서 탈옥범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인질, 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여고생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조안은 '스타'이기에 앞서 앞으로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한 배우다. 으로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아래 언론노조)은 5일 저녁 7시 YTN 사옥 앞에서 "YTN 낙하산 구본홍 저지 대장정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언론노조는 미디어 관련법을 2월 국회에서 여야 사회적 구성에 합의를 시점으로 '언론악법 저지 100일 투쟁 대장정'을 돌입하게 된다. 언론노조는 100일 투쟁의 시작으로 낙하산 저지 및 퇴진 투쟁도 함께 한다고 발표하여 이번 공연은 YTN의 낙하산 반대 투쟁의 불씨를 되살린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안치환, 노래를 찾는 사람들, 꽃다지, 나무자전거, 평화의나무 합창단, 국립오페라단원, 시민악대, 그리고 개그맨 노정렬 등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YTN뿐 아니라 OBS 낙하산 반대 투쟁을 위한 다양한 기획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울시 공정택 교육감에게 징역 6개월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용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부인의 예금 조성 경위가 불명확해 부정한 돈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고 보고 신고를 누락해 유권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 행위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학원 관계자로부터 선거자금을 무상으로 빌린 행위는 정치자금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 교육감은 최후 진술에서 \"부인의 차명 재산 보유 사실을 몰랐고, 부덕의 소치로 공직자로서 송구스러우며 첫 선거여서 모르는 점이 없지 않았으니 잘 헤아려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공 교육감은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공 교육감은 지난해 7월 교육감 선거 당시 종로M학원 중구분원장이자 제자인 최○○ 씨에게서 1억 900여만 원을 무이자로 빌리고, 부인이 수년간 차명으로 관리해온 예금 4억 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 교육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검찰이 기소한 전국교
우리 사회에서 녹색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많이 들어본 건 아마 최근 몇달간이 아닐까 한다. 지난해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기념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후 우리 사회에는 녹색이란 말이 넘쳐나고 있다. 이대통령은 이번 뉴질랜드 방문에서 \'녹색협력\' 강화를 주제로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말만 무성할 뿐, 되어가는 양상은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는 것이다. 녹색은 무릇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연을 아끼고 보전하며 손상된 자연을 회복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와 가치를 의미하는데, 과연 지난 1년간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행위가 녹색이란 이름에 값하는 것이었을까? 되짚어보자면 우리 사회에서 성장전략에 환경을 결합시켜 구호로 내건 경우는 이제껏 없었다. 21세기는 기후변화로 대변되는 환경위기의 시대, 고유가로 대변되는 에너지위기의 시대라 불린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위기의 파고를 넘으면서 성장을 이루자며, 아니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자며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구호를 전면에 내걸었다. 저탄소 녹색성장! 예전의 개발지상주의적 구호에 비해 거부감을 유발하지 않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고교 1학년을 제외시키고 과목수를 줄여야 한다는 개선안을 내놓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은영 박사팀은 \'학업성취도 평가체제 개선과 관련한 연구 보고서\'에서 고교 1학년을 평가에서 제외하고 평가시기를 7월 중순 또는 11월 초순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또 평가원은 평가 과목을 줄이고 문항 수를 늘리는 한편 채점을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이 표집조사에서 전수조사로 바뀌면서 2010년부터 개별 학교 단위로까지 성적 결과가 공개되는 것에 대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현재 초6, 중 3, 고1 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의무교육 기간이 중학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고1을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고교는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되는 1학년이 평가 대상이지만 시험 범위가 국민 공통 교육과정 전체가 아니라 1학년 과정으로 한정돼 있고 고1과 중3간의 간격이 좁다는 것이 문제\"라며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통일부 현인택 장관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검토 중이며, 논의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혀 정부의 대북지원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현 장관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취임 뒤 출입기자들과 첫 공식 간담회에서 "인도적 대북지원은 정부가 매우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대북지원은 민간과 국제기구를 통해서는 계속해서 될 것"이라고 정부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 장관은 대북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문제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자제 요청을 누차에 걸쳐서 했고, 정부의 노력이 건성으로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대북 단체 대표들과 면담을 통해 제재에 대해 "지금으로서 직접 만나고 할 그런 필요성까지는 아직은 느끼고 있지 않다"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현 장관은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남북간 합의사항을 존중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 대화와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매우 의미있는 언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모든 남북 합의를 존중한다"고 말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