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교생을 경찰이 수업 중 불러 조사한 것은 인권 및 사생활 침해라는 결정이 나왔다. 지난 5월 22일 전교조 전북지부, 참교육학부모회, 전북교육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전북지역 4개 시민사회단체는 "▲ 집회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관이 학교 측의 협조까지 받아 수업중인 학생을 조사했고 ▲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있자 해당 경찰서는 피해 학생의 실명·학교·거주지 등 개인정보가 담긴 해명자료를 외부 홈페이지에 게재해 인권을 침해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북지역 4개 시민사회단체의 진정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는 조사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관이 학교 측의 협조까지 받아 수업중인 학생을 조사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고 결정했다. 국가인권위 조사 결과, 고 3학생인 피해자 A는, 갑 경찰서를 지난 5월 2차례 사전 방문하여 수입쇠고기 반대 등을 위한 적법한 집회신고서를 제출했고, 위 사실에 대한 정보보고를 받은 지방경찰청은 관할 학원 담당 정보경찰관 B 경위로 하여금 학교를 방문해 집회 단체 및 학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과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를 먹겠다는 국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먹겠다\'이라는 응답이 43.6%로 나타났다. \'먹지 않겠다\'는 그보다 9.2% 포인트 높은 52.8%로 조사됐다. 지난 5월 조사에서 \'먹지 않겠다\'는 응답이 70.3%, \'먹겠다\'는 응답이 27.4%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개월만에 \'먹겠다\'는 응답자가 16.2%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50.6%)과 대구·경북(63.1%) 지역에서만 \'먹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나는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먹지 않겠다\'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은 37.4%로 먹지 않겠다는 응답이 20%p 이상 많은 반면, 남성은 49.9%로 먹겠다는 응답이 오히려 높게 나타나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지지정당별로는 \'먹겠다\'는 응답이 자유선진당은 39.2% 올랐고, 친박연대도 24.7%, 한나라당 23.1% 올랐다. 이와는 반대로 민주노동당은 16%,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2일 교권 보호를 이유로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에 관하여 논란이 크게 일었었는데 3일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현수막을 걸라는 공문을 보내 교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총은 학부모에게 교사가 폭행당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교권보호법(안)\'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는 ▲ 학교 내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 ▲ 교권침해 피해 발생 시 시도교육감과 학교법인 법적 대응 의무화 △교권침해사범 가중처벌 ▲ 학교 교육과 무관한 자료 제출 요구 제한 ▲ 교육과 관련 없는 행사의 교원 참여 요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교권 침해 가중 처벌과 변호인단 운영 등 다양한 내용이 있지만 학부모 등 외부인의 학교 출입 제한이 주요 골자이고 특히 학교운영위원회가 출범하고 학교에서 일어난 모든 일의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교사들의 교권 보호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사안에 대해서 학부모 단체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종교행사나 집회를 개최하지 말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일부 종교단체들이 오는 4일까지 잇따라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갖기로 한 가운데 나온 발표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3개 단체에게 "서울광장 잔디 교체작업이 완료되는 이달 20일까지 광장에서 다중이 집합할 수 있는 종교행사 및 집회 등을 개최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 공문에서 "촛불집회로 인해 예정된 문화행사가 취소되는 등 광장을 찾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훼손된 잔디의 복원을 위해 2주 정도 시일이 소요됨에 따라 잔디광장의 출입을 통제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광장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주최하는 시국미사가 열리고 있으며, 3일은 NCCK를 비롯한 일부 기독단체들이 주최하는 시국기도회, 4일은 승가회가 주최하는 시국법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사제단은 서울시가 지난달 28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천막과 텐트를 2번째 강제철거한 지 이틀만에 서울광장에 새로 천막을 설치
민주노총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부 사업장에서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 민주노총은 어제(2일)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물가폭등 대책 마련, 대운하 폐기 등 4가지 사안을 요구하며 동시다발적인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울산과 전주, 아산 3개공장에서 어제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주간근무조가 야간근무조는 새벽 2시부터 2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였다. 또 기아차도 소하리ㆍ화성ㆍ광주 공장에서 어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부분 파업을 벌였다. ㈜만도와 한라공조 등도 부분파업을 이어갔고, 화학섬유연맹이 600여명 규모의 확대간부 파업, 이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건설노조도 파업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어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동안 4시간짜리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오늘 저녁 7시 전국 16개 지역별로 촛불집회에 참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재협상을 요구할 예정이고,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은 1박 2일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파업을 중앙교섭쟁취와 임단협 승리를 위한 합법적인 투쟁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금속노조는 불법 파업 논란과 관련해 사업주들의
포털사이트에 올린 조선일보ㆍ중앙일보ㆍ동아일보 광고주 압박운동 관련 게시물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원회가 \'삭제\' 결정을 내리자,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침해와 권한 남용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압박운동과 관련 게시물을 정보통신윤리심의규정에 명시된 \'정당한 권한없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며 불법을 조장하는 정보\'로 판단했으며 광고주 압박운동 자체가 불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글을 올리는 것도 불법이라는 것이다. 방통심의위가 영구삭제 결론을 내린 게시글은 조·중·동에 광고한 기업들의 이름이나 홈페이지, 전화번호 등을 올려 광고주들에게 항의전화를 하도록 유도하는 글들이다. 방통심의위가 삭제요구 근거로 제시한 법률 규정은 정보통신윤리심의규정 제7조(범죄 기타 법령위반) 제4호의 \'기타 범죄 및 법령에 위반되는 위법행위를 조장하여 건전한 법질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는 정보\'와 제8조(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 등) 제4호(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보) 마목의 \'기타 정당한 권한없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방통심의위가 인터넷 포털
잉그리드 버그만,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헵번 등 한때를 풍미했던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대표작이 스크린을 통해 올드팬들을 찾아간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라는 주제로 클래식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9월 개막을 앞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가진 '고전'이라는 컨셉에 맞춰 '미리 만나는 영화제'의 테마로 준비한 정기 상영회로 영화 올드팬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잉그리드 버그만,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헵번 등 할리우드 세 여배우의 대표적인 작품을 1편씩 상영한다. 영원한 카사블랑카 연인으로 탄생한 잉그리드 버그만 1939년 로 헐리우드에 데뷔한 잉그리드 버그만은 신비하고 정숙한 아름다움으로 1942년부터 1948년까지 숱한 헐리우드 명작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 ,
한국 언론은 2일 아침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8월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앞서 8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대서특필했다. 로이터 통신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가는 길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부시 대통령의 방한 시기는, 북경올림픽을 전후해 방한하는 방안에 대해 한미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백악관 측이 발표를 잘못했으며, 그에 대한 사정을 설명해왔다\"며 한미간 협의는 추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28일 서울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8월 방한문제를 협의했고, 두 나라는 동시에 방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당시 양국 외교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8월 방한날짜를 확정하지는 않고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는 계기에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기도가 노골화되고 있다. 친정권적 낙하산을 방송사와 방송유관기관에 잇달아 투하하고 있다. 신문법을 없애 신문-방송겸업금지를 풀겠다고 한다. 거대신문이 방송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소리다. KBS2와 MBC를 민영화하겠다는 방침과 맞물려 친정권적인 조·중·동이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규모 3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은 지상파 방송, 보도채널, 종합편성채널을 소유, 겸영할 수 없다. 그런데 방송통신위원회가 IPTV 사업자 자산기준을 지난달 27일 10조원으로 증액했다. 중견급 재벌들이 YTN과 같은 보도채널 또는 지상파와 비슷한 종합편성 채널을 갖게 됐다는 소리다. 재벌방송을 만들겠다는 뜻말고는 달리 해석이 어렵다. 여기에다 방송광고정책을 통해서도 방송장악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해체가 그것이다. 방송사는 광고를 팔아 그 재원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송출한다. 방송사는 광고영업을 바로 이 코바코에 일괄적으로 위탁하고 있다. 방송사는 신문사와 달리 직접 광고를 판매하지 않는다. 그 대신 코바코가 광고를 연계판매해서 그 물량을 방송사에 할당한다. 이처럼 광고를 간접판매하기 때문에 광고주가 방송사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협상을 요구하며 촛불집회가 한창인 때 1일 일부 유통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다. 수입육협회를 이끌고 있는 박창규 회장이 운영하는 에이메트는 이미 지난 1일 서울 시흥동 본사 직영점에서 검역을 통과한 다른 수입업체의 살코기 200톤을 시범판매했다. 이 정육점에서는 국거리(100g) 650원, 윗등심(100g) 900원, 알등심(100g) 2300원에 판매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물량은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 이전에 확보했던 냉동 쇠고기다. 하지만 수입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시작하자 우려와는 달리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이 앞서 값이 싼 가격에 손님의 관심을 끌었다. 준비된 물량은 5시간만에 동이 났고 창고에서 긴급히 조달한 나머지 100㎏도 오후에 팔려나갔다. 이날 하루에만 미국산 쇠고기 300㎏이 소비됐다. 특히 신촌에 있는 ○○교회에선 회식용으로 35㎏의 쇠고기를 사갔고, 국무총리실도 12㎏을 주문해갔다. 한승수 총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 이 구매는 총리실이 나서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고 불안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트는 먼저 검역을 통과한 다른 업체로부터 받아온 현재 물량 외에 20t가량
보수단체가 진보신당에 난입해 당직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진보신당 당직자와 중앙대학교 진중권 겸임교수를 폭행하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진보신당 당사에 들어가 현판을 부수고 당직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HID) 회원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HID 사무총장 오○○ 씨 등 5명은 1일 오후 10시 3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보신당 당사에 들어가 현판을 부수고 당직자들을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진보신당은 "당사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른 특수임무수행자회의 행동을 극우단체의 '백색테러'이며 이와 관계로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여성 당직자들만 남아 회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성 3명이 들이닥치더니 '빨갱이들 다 죽여버리겠다', '진중권을 데려오라'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들의 폭력에 당직자 10여명이 폭행을 당했고, 1명은 얼굴에 심하게 다쳤고, 1명은 다리에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난입 소식을 전해듣고 당사로 왔는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직후 폭행을 당
정부는 촛불을 끄기 위한 방편으로 전국의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미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국정 설명회를 열었다. 행정안전부와 외교통상부·농림수산식품부 등 3개 부처 공동으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의 3500여명 읍·면·동장들을 동원한 가운데 ‘국정현안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해 미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협상내용과 후속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원세훈 장관은 인삿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일선 행정을 책임지는 읍·면·동장들이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정부의 입장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원 장관은 \"주민들의 의구심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주민들보다 더 알고 더 많은 정보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을 모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통상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맞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수출중단 조치라는 건 영업정지나 마찬가지다. 그건
고종황제가 1095년 을사늑약을 전후해 독일은행에 재경부 추정 100만 마르크(한화 500억 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맡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명지대 인문과학연구소 정상수 연구교수는 27일 독일 외교부 정치문서보관소가 소장 중인 한국 관련 외교문서의 복사본(국사편찬위원회 소장)을 판독한 결과 \"고종이 1903∼1906년 독일은행에 맡긴 비자금이 당초 알려진 50만 마르크로 일제가 모두 빼앗아 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보다 많은 100만마르크\"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콘라드 폰 잘데른 주한독일공사가 1907년 2월5일 뮐베르크 독일 외교부 차관에 보낸 보고서를 근거로 들었는데 이 보고서에는 \'1903년 말 황제(고종)가 독일에 돈을 맡기고 싶다고 했다. 100만마르크가 넘었다. 그 돈의 절반을 (일본에 보내지 말고) 확보했으면 한다. 그 돈을 황제가 보내는 정당한 사절에게 주기를 한국인들도 원할 것이다\'라고 쓰여있다. 또 정 교수는 \"고종은 중국 상하이 덕화(德華)은행을 통해 독일 디스콘토 게젤샤프트은행(훗날 도이체방크에 병합)에 이 비자금을 맡기기 시작했으나 일본은 1908년 독일정부의 확인을 거쳐 51만 8800마르크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