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와 친이계가 세종시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중대결심이 \'세종시 국민투표\'라는 것이 확실시되자 야당은 물론 친박계가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투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친박계안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표결 안되니까 이제 국민투표 얘기까지 나오는데 이건 당론 뿐 아니라 국론까지 분열시키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진심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는 무모한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민투표의 정확한 개념도 모르고 책임감도 없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유용하다면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함부로 떠들고 다닌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세종시 문제는 대한민국의 존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법적으로 국민투표 대상이 아니고,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한 정책이라 하더라도 입법으로 제정하거나 개정할 수 있는 중요정책은 국민투표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못밖았다. 또한 \"여권 일각에서 세종시 문제에 관한 국민투표를 이번 6월의 지방선거와 동시에 시행하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주여성영화제작워크숍이 이번에는 익산으로 내려가 이주여성과 지역주민 여성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매년 이주여성의 영화제작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결과물을 영화제 기간에 상영해 전회 매진을 기록하곤 했던 이주여성영화제작워크숍이‘아시아 원더우먼, 액션!’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될 워크숍 결과물은 지난달 20일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에서 시사회를 통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고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가 협력하는 이주여성영화제작워크숍은 올해 4회를 맞아 익산에서 미디어워크숍을 열었으며 ‘문화적 차이 공감하기’란 주제를 가지고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여성들도 함께 참여해 모두 11명의 참여자들이 여성으로서 삶을 공감하고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여자들 이야기 이주여성영화제작워크숍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화차이, 다문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장녀 등의 주제로 극영화 2편, 다큐멘터리 6편, 애니메이션 1편, 워크숍 과정을 닮은 메이킹 영상 1편 등 모두 10편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제작됐다. 이주여성과 지역여성의 문화차이를 풀어낸 옴니버스 3부작 는
2일 남과 북은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개성공단 통행, 통신, 통관(3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강우 통일부 과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총 5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화성 3·1운동을 주도하여 9년여의 옥고를 치른 차희식(車喜植)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태어나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서 성장했다. 장안면은 일찍이 동학과 기독교가 전파되어 민족의식이 강한 지역이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민족의식을 함양하며 성장한 선생은 어릴 적부터 성격이 활발하고 사교술이 좋고 힘이 장사여서 여러 사람을 인솔하는 자질이 뛰어났고, 3·1운동 당시에는 장년층으로서 이 지역의 젊은이들을 통솔하여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일제는 1910년대에 토지조사사업과 산림정책을 시행하여 농민들의 권리를 박탈했고, 간척공사를 비롯해 송충이 잡는데 농민들을 강제로 동원하는 등 노동 착취가 심했다. 또한 1907년 염업조사를 실시하여 한국인 제염업자의 경영 기반을 해체시켰는데 이는 농업과 함께 이 지역의 주요 경제적 기반이었던 염업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이었다. 일제의 수탈정책은 다른 지역보다 소작농의 비율이 높고 여건이 열악한 이 지역민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경제적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삶은 점점 피폐해졌다. 이러한 상황으로 지역 주민들의 분노
민주당 내에서 6.2 지방선거에 현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5명의 후보들의 지지도가 낮기 때문에 중앙당차원에서 송영길 의원이 나가야 한다는 제의와 함께 송 의원은 떠밀리어 출마선언을 할 수 밖에 없도록 중앙당에서 압박하고 있다는 등 소문이 무성하게 돌고 있다. 이에 인천시장 출마 의사를 이미 밝힌 유필우 전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명한 경선 개입”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당 지도부의 깊은 반성과 송 의원에 대해 인천시장 불출마를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년간 정세균 제 1야당 민주당 대표의 지지도가 2%를 넘지 못했고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정세균 체재를 비판하면서 "인천에는 인천사람, 인천의 정신, 인천의 특성이 있어 후보 확정도 안된 시기에 조석으로 변하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내밀어, 인천의 자존심과 민심을 휘젖고, 당장의 인지도나 정파적 시각에서 지역민심의 흐름을 간과하거나 왜곡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에게 큰 정치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라면서 스스로 결단과 선택을 내려 냉철한 판단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5명의 예비후보들 모두 전직 국회의
김연아(20·고려대)가 여자 싱글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228.06으로 여자 싱글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마침내 세계 피겨 '여제'로 등극했다. 우리 시간으로 26일 오후 1시21분께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150.06점을 얻어 24일 치른 쇼트프로그램(78.50점)을 합쳐 총점 228.50점을 얻었다. 이 점수는 김연아가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01.03점)을 무려 27점이나 넘은 신기록이다. 이날 김연아는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깨끗하게 착지했고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까지 멋지게 소화해 쇼트 때보다 더 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관중들과 스태프들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긴장감 속에서 김연아의 연기를 지켜봐야 했다. 4분10초의 연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환호했고 김연아는 두 주
북한이 남한 주민 4명을 억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오전 “최근 해당기관에서는 우리 공화국(북한)에 불법 입국한 남조선 주민 4명을 단속하였다”면서 “현재 단속된 남조선 주민들은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불법 입국한 남한 주민의 신원과 입북 경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와 관련, “북측의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오전 8시 현재 북한 지역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우리 국민은 모두 1054명”이라면서 “개성공단에 983명, 금강산 지역에 46명, 평양에 8명, 해주에 17명 등이 체류중”이라고 말했다. 평양에는 대북지원단체인 월드비전 관계자 8명이 방문중이며 해주에는 모래채취 사업 관계자 17명이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나 체류 상황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평양, 금강산, 개성공단을 비롯해 기타 지역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우리 국민의 체류 상황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지역 출·
포스코가 2018년 연결매출 100조원의 ‘포스코 3.0’체제에 걸맞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패밀리 차원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신성장 투자 전담조직이 신설되는 대신 마케팅과 생산조직이 통합되고, 기술 독립과 기술개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CTO(기술총괄 임원)가 신설됐다. 기존 재무투자, 경영지원, 마케팅, 생산기술, 스테인리스부문 등 5개 부문과 미래성장전략실 등으로 운영되는 조직체계는 이에 따라 전략기획총괄, 기술총괄, 경영지원총괄 등 스탭과 성장투자, 탄소강, 스테인리스 등 각 사업부문별로 책임경영토록하는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성장투자사업부문은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분산 수행되던 투자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투자사업간 협업을 촉진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신규사업 타당성검토에서부터 사업진행과 인큐베이팅까지 책임을 수행한다. 또한 포스코 매출의 85%이상을 차지하는 탄소강사업의 핵심인 마케팅과 생산을 통합조직으로 개편한 것은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 하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산기술 통합조직에서 기술부문을 독립시켜 출자사간 기술협력 기능을 보강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은 무상급식 입법화와 예산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 구성을 제안하며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오전 11시부터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무상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연히 논의되어야 할 무상급식이 시대착오적 색깔론과 예산확보 문제를 제기하며 가로막으려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그리고 보수세력의 공세에 맞서 입법부, 지방교육자치단위(교육현장) 그리고 시민사회제단체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상급식의 실현은 헌법의 당위성뿐만 아니라 단순한 예산지출정책이 아닌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생산적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실현해야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반대하는 만큼 현실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의원이 제안한 3자 정책협의회의 필요성과 함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한목소리를 냈으며, 예산의 문제를 내세우며 무상급식에 대해 난해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정부에 대해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
방위사업청은 25일 계룡대에서 육·해·공군본부 방위력개선사업 관계관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2010년도 집행사업의 적기추진과 고객지향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방위력개선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육군소장 배득식 사업관리본부장 주관으로 각 군별로 진행되며, 방위사업청에서는 사업·계약 관련 부장 및 팀장, 종합군수지원(ILS)팀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각 군에서는 19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설명회는 “2010년 방위력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사업별 주요 현안업무와 협조사항에 대한 토의”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개정된 방위사업관리규정을 설명하고, 소요군과의 허심탄회한 토의를 통하여 필요한 제도와 절차를 추가 보완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개청 이후 매년 2회씩 각군 본부를 대상으로 방위력개선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재경 논산시 향우회(회장 최정수)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내 뮤지엄 웨딩홀에서 ‘2010년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 최정수 회장을 비롯해 무소속 이인제 의원, 논산시 임성규 시장, 논산시의회 김영달 의장,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 충남도지사 출마 예정인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등 향우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우나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1월 1일 새벽에 모여 해돋이를 보면서 올해 소원성취를 이루는 맘으로 1년을 산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강인하고 협동심과 화합이 강한 논산인으로써 좋은 고향을 가진 향우들이 고향을 말해주어 고향을 빛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는 “자랑스런 충청도에서 태어나 애향단체로 성장하고 있고,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치하했다. 곽 총재는 “충절의 고향인 충청도인을 참된 선비 충청도 양반이라고 한다”면서 “우리의 충청도를 보면 충신?의사가 곳곳에 배여 있으나 현재는 이같은 유산
역시 김연아였다.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출전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득점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김연아 선수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3회전 연속 점프와 3회전 플립등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면서 78.50점을 기록했다. 78.50점은 지난해 미국 선수권대회때 세운 76.28점보다 2.2점 높은 최고점수로써, 73.78점을 기록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 4.72점 차이가 난다. 김연아 선수는 사실상 메달 색깔을 가리는 26일 프리프로그램 전망에 대해 "지금이 최고의 컨디션이다"이라고 밝힌 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순항 중인 김연아 선수는 이틀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민주당은 (주)포스코건설에 입힌 혐의로 한수양 전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와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또한 (주)포스코건설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주)포스코 대표이사인 이구택 전 회장과 특혜 업체의 대표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 전 사장은 인천 송도지구 '더 샾 퍼스트월드' 시공에서 다른 업체의 공급단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 보전의 특약까지 체결해 손실보전액만 13억여원을 지급해 포스코건설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며 "불공정한 손실 보전 계약을 알게 된 다른 업체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추가 지급한 손실 보전액이 150억여 원"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포스코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일군 국민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고위 경영진들과 친분이 있는 일부 사람들의 부정 축재와 비리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고발에 대해 1년 가까이 언론에서도 다루었고, 검찰 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수사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대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