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서는 지자체장뿐만 아니라 교육감과 교육의원도 같이 선출합니다. 교육의원은 교육 관련된 예산과 조례를 심사하는, 각 시도교육 전반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한 권한을 갖는 자리다. 현재 교육의원의 선출방식을 놓고 한나라당은 정당추천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민주당은 직선제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CBS라디오 에 출연해 "비례대표제로 되면 정치적 중립성이 큰 손상이 간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교육의원에 대해 "교육지방자치의 중심축이고 교육직 광역의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교육지방자치의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에 헌법의 원칙,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면 안 되고 정당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성 교육의 전문성이 교육위원회에도 관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의 비례대표제에 대해 "정당이 명부식으로 추천하도록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당으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게 돼서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면에 큰 손상이 가게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는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는데도 대규모 신청사가 만들어지고 또 후속 건립 계획들이 나오고 있다"며 "안양시도 14년 밖에 안 되는
북한이 27일 이어 이틀째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여러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28일 오전 8시5분과 8시15분 두 차례 서해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한쪽 해상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연평도 앞 북한 쪽에서 포성이 울렸다"면서 "안개로 육안 관측은 어렵지만 해안포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은 연평도 인근 북한 해상으로 포사격 훈련을 자주한다"면서 "이번에도 훈련 일환일 수 있지만 전날 집중적인 포사격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9시5분부터 저녁 10시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해상에서 해안포(사정 12~27km)와 170mm 자주포(사정 54km), 240mm 방사포(사정 60km) 등을 동시에 발사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발사한 포가 만약 NLL을 넘는다면 대응포격 여부를 군당국에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도 이와 관련, 북한이 NLL 이남으로 포사격을 가할 경우 곧바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여
북한군이 서해상에서 포실탄 사격훈련을 계속한다고 밝혀 서해상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오전 조선 서해 해상에서 연례적인 포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며 \"우리(북한)측 수역에서 조선인민군 부대들이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훈련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논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서해전연 해상에서 우리 인민군 부대의 포실탄 사격훈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한반도) 서해 전연해상에는 오직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군사분계선만이 있을 뿐\"이라며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서는 북한군의 실탄 사격훈련에 대응해 우리군이 경고사격을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군은 통상 3월 말까지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이 때문에 북한은 지난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해 백령도 동방 해상 1곳과 대청도 동방 해상 1곳에 각각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 이곳은 모두 NLL에 걸쳐 있다. 이번 북한의 실탄 사격훈련에 대해 정치권도 강한 비난을 했다. 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회 안규백 위원장은 \"북한 당국의 군사적
용산참사에 대한 수사기록 공개 명령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MBC 제작진에 대한 최근 무죄 결정에 직면한 검찰이 격정을 토로하고 있다. "정치적 판결을 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법원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그러면 강기갑과 모두 유죄로 결론 냈다면, 그건 '비정치적 판결'이 되는 건가. 자기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국민은 '법원도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일까'라는 자문 속에 새로운 의미의 '정치적 판결'을 의심할 것이다. 법원 판결 흠집내는 검찰의 적반하장 검찰은 스스로의 '정치적 기소'를 반성해야 옳다. 구체적인 정황 증거가 실존하는데다 국민적 관심사가 보태졌던 '삼성으로부터 떡값 받은 검사'의 비위에 대해 조사조차 안했다. 대통령의 사돈 또 대통령 본인의 비자금 의혹도 '근거 없다'며 멋대로 뭉갰다. 반면 권력의 눈 밖에 난 인사들은 가차없이 죄를 뒤집어씌워 기소했다. 법원 중재대로 세금문제를 조정한 정연주 전 KBS 사장에게 배임혐의를 씌운 것, 상당부분 사실로 입증된 내용을 올린 인터넷논객 '미네르바'를 허위사실 유포로 몰고 갔던 일은 검찰의 기념비적 과오이다. 하지만 이 문제와 관
대한통운 곽영욱 전 사장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1천만원대 골프채를 사줬다는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은 검찰을 맹비난했다. 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 의원은 27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식적으로 한 전 총리는 골프를 칠 줄도 모르고 치는 것을 본 적도 없는데 민간인과 같이 골프샵에 가서 골프채를 산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검찰이 공소사실과 관계없이 모욕해서 인격살인하는 아픈 전례가 있는데 이를 반복한 것”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사실관계를 철저히 관리하고 피의자나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이유로 수사기록공개를 거부한 검찰이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것을 공소사실과도 관계없을 뿐 아니라 피의자의 진술을 전직 총리에 이렇게 모욕적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치졸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보도를 검찰이 곽 전 사장의 말을 여과없이 그대로 언론에게 흔린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월 해양안전예보’를 발표하고, “2월은 어장쇠퇴로 출어선이 감소돼 연중 사고선박이 가장 적은 시기이나 늦겨울 갑작스런 기상악화에 의한 침몰, 조난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 당부했다. 특히 혹한기를 벗어나 상대적으로 양호해진 해상기상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해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상악화에 취약한 소형어선이나 예부선의 경우 원거리 항해시 예정항로에 대한 기상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갑판상 배수구와 선박결합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월에 발생한 사고선박은 월평균보다 16.2% 적은 57척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지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월평균보다 30% 증가한 26명으로 나타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는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월 중에는 남해·서해 영해와 동해 공해를 중심으로 어장쇠퇴로 인한 폐어망,폐그물 등의 부유물이 프로펠러나 키에 걸리는 안전저해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선박종사자들이 무분별한 해상투기를 자제하는 자세
정부가 27일 세종시 수정안을 법제화하기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친박계와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내부에는 공식석상에서까지 친이-친박계간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친이계인 장광근 사무총장이 “입법예고는 정부가 법안을 발의하기 전에 20일간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는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라며 “입법예고가 되더라도 입법절차는 국회의 몫”이라고 단정지었다. 장 사무총장은 “정부가 제출한 민감하고도 중요한 법안에 대해서 당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서 논의하는 그 절차는 집권여당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상수 원내대표도 “서로 의견을 조금 씩 달리한다 하더라도 당을 위한 기본적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본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공적인 토론에 붙일 경우에는 같은 식구끼리 감정의 앙금만 남고 결국 결론도 낼 수 없으면서 당의 분란만 국민한테 크게 보여주는 결과”라고 반박했다. 박종근 의원은 “그렇게 국론이 분열되어 있고 통일되어있지 못하고 당내에도 첨예한 이견대립이 되어 있고 또 야당은 결사적으로 지금 반대투쟁을 전개하고 있
민주당 김원웅 전 의원이 어제에 이어 삼보일배를 진행한다. 김 전 의원은 ‘대전시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글을 통해 “그동안 국가경제발전과정에서 드러난 수도권 과밀, 소수에의 부의 집중을 극복하기 위한 첫단계로서, 세종시 원안이 지켜져야 된다는 것”이라며 “우리 충청인은 이런 문제에 대한 선도적인 주체로서 충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권은 충청인을 회유하면 된다는 오만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충청인들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14일 동안 대전시내를 삼보일배하며 세종시 원안을 호소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마지막 일정으로 연기군청까지 삼보일배를 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부받은 국유림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사업추진이 부진해 방치할 경우 대부를 취소하는 등 대부지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산림청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5개 지방산림청과 27개 국유림관리소,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유림 재산관리 인력 748명을 투입해 국유림 대부지 8,506건, 61,937ha에 대한 관리실태를 일제 조사하고 관리상태가 불량한 대부지에 대해서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대부지 관리실태 일제조사 결과 대부분의 대부지는 관리상태가 양호했으나 전체 대부지의 약 5%에 해당하는 408건 5938ha의 대부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은 목적사업 부진 41%, 목적사업 미실행 38%, 타용도 전용 7%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관리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된 대부지는 관련규정에 따라 시정조치하고 관리상태가 극히 불량한 대부지(5건 3ha)는 대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시정조치를 취해 대부지 관리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유림대부지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국유림사용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국유림사용의 효율성을 확대해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주당 유필우 전 의원이 28일 문학경기장 컨벤션센터 3층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난 25일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유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청와대 특명반장, 서민 집을 지켜라\"는 노태우 정부시절 민정비서실 국장(특명반장)으로 수도권 5대신도시 200만호 건설현장을 감독하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정책과 책임을 맡았던 사실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또 지금 인천에 기업이 떠나고, 중산층이 무너지고, 200여개 구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시민들의 재산권과 전·월세권마저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서민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 우리 군 관계자는 26일 오후 "북한이 서해 NLL 남쪽 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면서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은 동계훈련이 일환인지 또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것인지를 정밀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지난 해 12월 21일 서해 NLL 이남 해역에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가 올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상태에 26일 동교동 사저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연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밝혀 지방선거에서 야권연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사회정의, 평화통일에 기여할 작정”이라며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조직해 민주주의의 보루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창당 전후로 민주당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국민참여당은 분파가 아니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모으려는 것”이라며 “큰 연합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루고, 국민통합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국민참여당이 공식창당하면서부터 연합을 줄곧 강조해 와 경기지사 후보에서도 연합전선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당 내에서 어떤 논의가 되면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당내 분위기는 경기지사 후보가 확실시되고 있다. 연합전선 구축이라는 큰 틀이 있어 당내 움직임만으로 입장이 곤란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야당이나 진보세력의 연합이 처음부터 힘들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지만 변수로 인한
대법원이 10년 이상의 법관을 형사단독 판사로 배치하고 주요사건의 경우 단독판사 3명이 구성하는 '재정합의부'에서 맡는 등 '사법개혁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최근 시국사건의 잇단 무죄 판결에서 촉발된 사법 갈등 사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박일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등 14명은 대법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법관 인사제도와 경력 판사 임용 방안 등을 골자로한 '사법 개혁'안을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0년이상의 경력 법관들의 형사단독 배치와 고등법원과 지방법원의 인사분리 운영 방안, 재정합의제도의 활용, 로스쿨 체제하 신규법관 임용 등 4가지가 집중 논의됐다. 먼저 현재 6년차 이상의 판사부터 맡고 있는 형사단독 재판을 최소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판사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법원은 2월 정기 인사부터 단독 강화제도를 시행한 뒤 부장판사급이 늘어나는 2∼3년 뒤부터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정합의제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재정합의제란 주요 사건에 대해 법관 3명 이상이 함께 심리하는 제도다. 단독 판사가 맡은 사건이라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일단 해당 단독 판사가 포함된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