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에서도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남동부 브렌트우드와 중부 노팅엄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각 한 건씩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브렌트우드가 아닌 첼름스퍼드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으며, 장소를 변경해 재발표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자비드 장관은 "감염자 두 명은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자가 격리 중"이라며 "두 사례는 연관돼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접촉자 추적과 표적 검사를 실시 중이다. 자비드 장관은 "전날 밤늦게 감염 확인 사실을 알았다"며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10일 내 (코로나19 위험) 적색 목록 국가를 여행한 사람은 반드시 자가 격리하고 PCR 검사를 받아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종식까지 한참 멀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며 "1차든 2차든 부스터샷이든 백신을 접종하라"고 독려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전날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나미비아, 짐바브웨를 여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요일인 28일 경기동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다소 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은 오전까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사이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에는 내일(29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내륙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침 기온은 -6~5도, 낮 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2도, 대관령 -8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대관령 10도, 강릉 17도, 청
돈바스 분쟁 외교적 해결 시사 "노르망디 형식 회담이나 미 개입하는 방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러시아와 정상 간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만약 당신(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회담을 원하지 않으면 전화 통화를 하자"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최근의 위기 상황을 외교로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14년 당시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했다. 크림반도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도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을 선포하면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는 등 현재까지 관련 분쟁으로 1만4000명이 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분쟁을 "노르망디 형식 회담을 통해 또는 미국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러시아·독일·프랑스의 4자 회담으로 2014년 6월 결성됐다. 앞서 미 군사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무역기구 WTO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제12차 각료 회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전격 연기했다. WTO는 이날 밤 긴급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은 AFP통신에 "각료회의 연기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당초 WTO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각료회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회의를 열어 어업 보조금, 코로나19 백신 특허 해제, WTO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번 회의에는 100명이 넘는 통상 장관들이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 모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의 능력을 확인할 첫 시험대로 여겨졌다. WTO 제12차 각료회의는 이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한 차례 연기됐었다.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부모님의 졸혼에 대해 미혼 남성보다 여성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의 졸혼은 부부가 법적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27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실시한 '졸혼' 관련 설문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남 60%·여 70.7%)은 졸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부모님이 졸혼을 결심한다면 남성은 61.3%, 여성은 76%가 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모님의 졸혼을 찬성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부모님의 자유라고 생각해서'(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에 '부모님의 불화를 지켜보고 싶지 않아서'(13.1%), '법적 혼인관계에 얽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4.9%)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부모님의 졸혼을 반대하는 이들 대다수는 그 이유를 '가족의 유대감이 사라질 것 같아서'(81.9%)라고 답했다. 이어 '주위의 부정적 시선이 부담스러워서'(7.4%), '가정 내 의무에 소홀해지실 것 같아서'(6.4%), '경제적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4.3%) 순이었다. 부모님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만 18~34세 청년들의 월평균 소득이 17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소득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비중이 10명 중 3명꼴로 가장 많았다. 청년의 45%는 부모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연구원 변금선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서울 청년의 삶과 주거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청년들의 소득은 연평균 2108만원, 월평균 17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기준 만 18~34세 서울 거주 청년 5408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전체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6289만원으로 이중 1인가구나 청년 부부, 부모 동거 등 가구 유형에 상관없이 청년 본인의 평균 소득을 계산한 것이다. 월평균 소득 분포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27.9%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미만인 경우가 24.5%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100만~200만원 미만(16.5%), 300만~400만원 미만(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4세 미만은 100만원 미만이 과반수를 넘었고, 30~34세의 절반 이상이 200만~400만원 미만의 소득을 받았다. 일하는 청년들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45만원으로 조사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내주 한국을 방문한다. 한미 안보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방한 일정을 위해 오는 3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방한 기간 오스틴 장관은 제53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고 주한미군 병사들을 만난다. 국방부는 "연례 안보협의회는 한·미 동맹 개발에 중심적 역할을 해 왔다"라며 "계속 국가적인 약속을 확인하고 논의할 초석을 놓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안보협의회에 관해 "한반도와 동북아 번영·평화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인 동맹을 상호 강화와 미래 지향적으로 계속 발전시킨다는 약속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우리 국방부도 앞서 서욱 국방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제53차 SCM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오는 2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SCM 논의 사항으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 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포괄·호혜적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 협력 증진 방안 등 안보 현안이 꼽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2월 첫째 주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9802가구(일반분양 853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13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와동동 '힐스테이트더운정',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메리칸타운더샵', 충남 아산시 배방읍 '힐스테이트천안아산역퍼스트' 등 오피스텔 중심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더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는데, 이 중 전용 84·147㎡ 오피스텔 2669실(1단지 1059실·2단지 1610실)이 이번에 공급된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가교를 통해 직접 연결되며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될 계획이고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등 녹지가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15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B.1.1.529·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세계 증시와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도 오미크론 역풍을 맞았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살펴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5.04포인트(2.53%) 하락한 3만4899.3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1050.24포인트까지 폭락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06.84포인트(2.27%) 내린 4594.62로 장을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53.57포인트(2.23%) 떨어진 1만5491.66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장중 더 큰 낙폭을 보였다가 마감을 앞두고 소폭 회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3대 지수의 낙폭이 1950년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가장 컸다고 표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에 폐장했다. 일각에서는 주가지수가 더 하락할 수 있었던 것이 평소보다 이른 폐장으로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미 재무부 발행 채권은 수익률이 급격히 낮아졌다. 채권 수익률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27일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를 오가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모레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며 "28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날(-6~7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충북북부·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에서 -5도 이하, 그 밖의 내륙에서 0도 이하로 춥겠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내륙 등에서 일교차가 10~15도 수준으로 매우 크게 나타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0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동해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이틀째인 26일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 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부산항 북항 4곳, 신항 5곳 등 컨테이너터미널 9곳의 평상시 컨테이너 반출입 물동량은 평균 2만6510TEU이다. 화물연대 파업 첫날인 지난 25일 부산항의 반출입 물동량은 2만7676TEU로, 평상시 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파업 이틀째인 26일 컨테이너 반출입 물동량은 8192TEU(26일 오후 5시 기준), 평상시 보다 3배 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항만공사는 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급하게 처리해야 할 환적화물 등은 사전에 반출입을 하는 등 일정을 조정했기 때문에 이번 파업으로 인한 부산항의 물류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항 컨테이너 장치율의 경우 평상시 평균 82% 정도다. 파업 첫날인 25일 장치율을 81.6%, 26일 82.8%로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부두의 경우 장치율이 90%를 넘어 혼잡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총파업 이틀째인 26일 전체 조합원 2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내년 우즈베키스탄과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는 인식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대응해 첨단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 공동개발을 가속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는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차 회의 개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우리 측은 홍남기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기재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우즈벡에서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6개 부처·기관이 함께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양국 정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결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그간 쌓아온 양국 교류·협력의 성과를 토대로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가계대출 규제 여파로 MG새마을금고가 가계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9일부터 주택구입을 위한 가계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상은 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모기지신용보험(MCI)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MCI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등 4종이다. 중단기간은 미정으로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가계대출도 마찬가지다. 이번 결정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일환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취급 중단이 잇따르자 상호금융권으로 수요가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새마을금고가 연간 목표치를 넘어선 것은 아니지만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시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