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실시할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2차 접종 이후 8개월 이상 지난 사람이다. 17일 일본 공영 NHK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국내에서 승인한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3차 접종을 실시할 방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고 관련 방침을 논의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저하한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스라엘과 프랑스 등은 이미 추가로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혓다. 미국도 이달부터 3차 추가 접종을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도상국 등에서 백신 접종을 위해 연말까지 3차 접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일본은 3차 접종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다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3차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원칙적으로 2차 접종때까지 사용한 것과 같은 제조사의 백신으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거나 위중증 환자로 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한정하는 등 다시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일본내 코로나
바이롱 석탄 광산 개발에 8269억원 투자 환경단체 반발에 법원 불허...한전이 제기한 행정무효소송 2심도 기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가 2010년부터 추진한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 사업이 현지 법원에서 세 번의 불허 판단을 받으며 좌초 위기에 처했다. 8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한전은 대책을 찾지 못한 채 해당 사업의 향후 계획에 대해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만 거듭하고 있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최근 호주 법원은 한전이 제기한 바이롱 석탄 사업 개발 불허에 대한 행정무효소송 2심을 기각했다. 앞서 한전은 10여 년 전 바이롱 석탄광산 개발권을 인수하고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바이롱 벨리에 있는 노청과 지하탄광을 개발해 발전용 유연탄을 발굴·채취하는 개발 사업이다. 한전은 바이롱 벨리 광산 부지 내 석탄 매장량을 4억2300톤(t) 규모로 추정하고, 광산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6년부터 연간 750만t의 발전용 유연탄을 조달할 수 있다고 봤다. 이러면 국내 전기요금 인하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2010년 앵글로 아메리칸사로부터 당시 한화 기준
코로나 여파로 2년만에 열려 의제 ‘지속가능한 회복’ ...코로나19로 악화하는 경제·환경·정치·사회적 단층 등 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됐던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 '다보스 포럼'이 2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WEF는 오는 2022년 1월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알프스 다보스 본부에서 연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WEF는 "지속 가능한 회복 의제 설정을 위한 국제 지도자들의 진정한 첫 행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악화하는 경제·환경·정치·사회적 단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속 행사가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방역을 위해) 스위스 당국 및 전문가, 보건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적절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위스는 해외 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알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WEF 연차 총회로, 세계 정계·관계·재계 지도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
23일까지 일주일 동안만 허용 성묘·벌초 등 집 밖 모임 때는 거리두기 기준대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앞으로 추석 연휴(19~22일) 다음 날인 23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수도권과 제주 등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 모임에 한해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단,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는 4명까지만 가능하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인 부모님이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가족들을 만나더라도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만나는 시간은 줄이고 환기를 자주 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 모임은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며 나머지 인원은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야 한다. 가정 내 가족 모임 한정이므로 성묘나 벌초 등은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행위가 아니므로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별 권장 회수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사람이다. 예를 들어 6일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4일이
LG, SK, 현대차 측과 논의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삼성에 이어 LG와 SK, 현대자동차 등과도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4대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 여부가 관심이다. 특히 이번 면담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규모도 주목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김 총리 측은 LG와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추진 중이다. 최근 김 총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일단 김 총리는 구광모 회장과의 면담에 대해 LG그룹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연휴 이후 김 총리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10월 중순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LG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도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게 총리실 측 입장이다. 이를 감안할 때 4대 그룹의 규모와 순위 등을 고려해 순서와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면담의 취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에서 향후 4대 그룹의 고용 창출
“정점을 지나는 중”vs “조기 테이퍼링 가능” 팽팽 연휴 이후 수익률 좋았던 경우 6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를 맞으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휴에 들어가기 전 보유 주식을 처분해야 될지, 아니면 그대로 갖고 있어야 할지 여부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보유 주식을 그대로 들고 가는 게 주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휴장에 들어간다. 주말을 포함하면 5일간 주식 투자를 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우리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해외에서 악재라도 터지면 그 위험을 고스란히 져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보유 종목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할지 비워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 일단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가 매수는 아니더라도 그대로 '보유'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부채한도 조정 이슈, 외국인 매도세, 경기 둔화우려 등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악재가 여전하지만 정점은 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여전하지만 현재 정
이재명의 인성과 도덕성이 공세 포인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당내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대전'을 앞두고 공수 양면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당내 대표적인 친문(親文) 의원들을 품으며 내부 진열정비를 시도하는 동시에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공세 수위도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대산빌딩 캠프에서 친문계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의 합류 환영식을 가졌다. 지도부 출신 인사로 나름의 중량감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친문 의원들인 이들은 그동안 당내 경선에 거리를 두다가 전날 이 전 대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4선의 친문 부엉이 모임 좌장격인 홍 의원은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경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검찰개혁에 앞장서 온 김종민 의원은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기본소득 저격수인 신동근 의원은 양극화극복비전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최장수 총리를 지낸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라고 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후
접종 간격 축소...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AZ 4~12주 가능 1차 때와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잔여백신 예약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부터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잔여 백신으로 예약하면 기본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 백신 예약·접종할 수 있다. 그동안 잔여 백신은 1차 접종으로만 예약·접종할 수 있었지만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와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잔여 백신 2차 접종은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할 수 있다. 현재 6주 간격으로 2차 예약 일이 잡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도 현행 8주가 아니라 4주 이후 접종(4주~12주)이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했지만 만 50세 미만으로 2차 접종은 화이자로 교차 접종하는
논설 통해 "북한 핵무기 포기 전에 협상 나서면 안돼“ “어떤 지원도 김정은 일가를 부양하는 북한 고위층에 이익이 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북한을 탈레반에 비유하며 제재와 군사적 억지력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WSJ은 지난 15일 오후 온라인에 '북한 핵의 유혹'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게재했다. 북한이 당일 동해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이후 나온 것이다. WSJ은"북한이 미국을 새로운 협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군사적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수십년 동안 예측 가능한 협상 전략을 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선 잘못된 행동을 하고 과장된 위협을 가하며, 이후 수위를 낮추고 대화에 동의한다. 양보를 받아낸 뒤 본래 상태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정부와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이러한 패턴을 반복했으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관심' 전략을 선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는 급진적인 변화를 겪는 듯 했지만 실질적인 혜택은 얻지 못했다. WSJ은 "오늘날 수십개의 핵무기를 비축하고 있는 북한 정부는 주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코로
MBC 100분 토론에서 밝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TV토론에서 민주당 주도로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격돌했다. 송 대표는 이날 추석특집 MBC 100분토론에서 "지금까지 언론 구제로 소송을 해서 배상받는 평균 액수가 500만원이라고 한다. 변호사비도 안 나온다. 감히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할 엄두를 못 내고 그냥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보통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합리화하는 영역이 환경, 건강에 대한 것들"이라며 "예를 들어 가습기 살균제 같은 경우, 보상의 대상이 꼭 피해자라고 신청한 분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광범위한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하는 게 이해가 갈 수 있다. 언론 피해의 경우에는 피해자가 특정되기 때문에 미지의 영역에 대한 보상까지 포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추윤 갈등 당시 검찰 수사관이 조국 전 장관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짜장면을 먹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해서 생긴 별명 '윤짜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따라다닌다"며 "그것 때
오후에 부산 남쪽 해상까지 진출 저녁엔 대부분 비 그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인 17일 오전 제 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 해상을 근접하게 지나가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전 9시께 서귀포 동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은 초속 29m로 예상된다. 태풍은 오후 3시엔 부산 남쪽 약 140㎞ 부근 해상, 오후 9시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7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일 (18일) 일본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 밤 남부지방과 충청권, 강원영서남부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새벽에 경기남부와 강원영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도 비가 이어지겠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 경기 남부·전라권·경북권 남부·경남권 서부·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엔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서남부·충북·경북북부·경상권해안엔 밤까지, 강원영동엔 18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많은 곳은 400㎜ 이상)다. 전남동부·경남권 해안엔 30~80㎜(많
전문가들, 북한이 韓 SLBM 신경 쓴다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북한 대남·대미 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지만 SLBM 성공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북한 매체들도 한국의 SLBM 발사 성공에는 침묵했다. 김여정은 지난 15일 밤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 발언을 문제 삼았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김여정은 이를 실언으로 규정하며 '우몽하다(우매하다)'고 비난했다. 김여정은 그러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방을 헐뜯고 걸고드는 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남관계는 여지없이 완전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김여정은 비난 수위를 조절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매사 언동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선에서 그쳤다. 북한 매체들도 16일 자신들의 철도기동미사일연대 편성과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 시험 소식을 알렸을 뿐 한국의 SLBM 성공 소식은 소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국의 SLBM 등 무기 개발
해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적어 문제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의견 지배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중공업의 코스피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장 후 주가 추이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1위 조선사라는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해외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적어 상장일 물량이 대거 출회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모인 금액은 56조562억원으로 역대 기업공개(IPO) 가운데 6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대중공업이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상장일 공모가 6만원의 두 배인 1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주가는 15만6000원이다. 이 경우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에서 13조8486억원으로 불어난다. 일단 상장일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