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상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일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뉴시스가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12명(범여권·범야권 각 6명) 중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윤 총장을 꼽은 응답자는 25.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 이재명 경기지사는 19.8%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4.2%), 오세훈 전 서울시장(3.5%),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2.9%),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2.3%), 정세균 국무총리(1.8%), 추미애 법무부 장관(1.8%), 원희룡 제주도지사(1.3%),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0.8%)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7%, '선호 인물이 없다'는 6.4%, '잘 모르겠다'는 4%였다. 리얼미터 기준 이 대표의 지지도는 8개월 연속 하락세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K방역'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코로나19 방역 정책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잘하고 있다' 48.9%, '잘못하고 있다' 49.2%였다.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25.6%, 부정평가에서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30.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부정평가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8~29세'로 부정평가 54.5%, 긍정평가 42.7%였다. 긍정평가가 50%대를 기록한 연령대는 '40대'와 '60세 이상'이었다. 40대의 경우 긍정평가 52.2%, 부정평가 47.2%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51.0%, 부정평가 46.2%였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평가가 높은 곳은 광주·전남·전북 73.2%, 강원 62.9%, 대전·세종·충청 54.2%였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대구·경북 61.6%, 인천·경기 55.2%, 부산·울산·경남 50.3%, 서울 49.4% 등으로 조사됐다. 진보 성향에서는 긍정평가가 77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금요일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고, 충청도와 제주도 등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는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파특보가 다시 발표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일까치 아침 기온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에서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오후 6시 사이 충남과 전북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2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충청도와 전라도에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에서 3~8㎝, 충청도·전라내륙·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 1~5㎝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 5㎜ 내외, 제주도(산지 제외) 5㎜ 미만 등이다. 2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K팝을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연말과 새해 벽두에 온라인 레이블 콘서트의 끝판왕과 시작왕을 보여준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로 뻗어나가던 K팝은 올해 코로나19로 월드투어가 중단되면서 위기를 맞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발 빠르게 온라인을 돌파구로 삼으면서, K팝은 세계적으로 더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개별 그룹의 단발성 콘서트가 아닌 레이블 콘서트를 여는 데 이르렀다.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됐고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은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여는 합동 공연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올해 공연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라는 대주제 아래, '위(WE)', '리(RE)', '뉴(NEW)', '2021 콘서트'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를 표현한다. 빅히트 레이블의 합동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빅히트 소속인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국제 유가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와 미국 추가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40달러, 0.8% 오른 배럴당 48.4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전일보다 0.25달러, 0.5% 상승한 배럴당 51.34달러로 폐장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난다는 관측이 매수를 불렀다. 에너지 정보국(EIA)이 30일 발표한 주간 석유 재고통계에서 시장 예상 이상으로 감소한 것도 수급긴축 전망으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유인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의 11월 협조감산 준수율이 100%를 넘었다는 소식도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하락함에 따라 달러로 거래하는 원유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 역시 매수로 이어졌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내년 2월물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추가 경제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과 접종 등을 배경으로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3.24 포인트, 0.24% 상승한 3만409.56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00 포인트, 0.13% 오른 3732.0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9.78 포인트, 0.15% 올라간 1만2870.00으로 장을 마쳤다. 자본재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연말을 맞아 기관투자자의 운용실적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매수도 유입해 장을 떠받쳤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저녁 경기대책 일환인 1인당 600달러 현금지급 절차를 30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조기 수속 착수가 개인소비를 늘려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화학주 다우와 신용카드주 비자도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폰주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한국으로 향하던 탈북민 5명이 중국에서 체포돼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닐스 멜처 유엔 고문문제특별보고관은 중국 공안에 탈북민 5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이에 유엔 측은 지난 10월27일 중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 우려를 표명하고 유엔과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송환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민들은 49세 여성과 48세 남성, 14세 여성, 6개월 임신부, 14세 여성, 신원 미상의 성인 여성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은 지난 9월 중국 선양에서 출발해 황다오에서 체포됐고 이후 칭다오 경찰서에 구금됐다. 탈북민들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있어 북한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중국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탈북민 관련 내용은 탈북민의 신변 안전 및 해당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고려해 공개할 수 없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3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발표자로 나서고, 이영희 교정본부장 등 교정당국 관계자들도 배석한다. 법무부는 이 자리에서 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과 집단감염 원인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후 대응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조치 계획까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확진 인원은 총 837명으로, 하루 전보다 37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가 792명이다. 이는 3차 전수검사까지 반영된 결과로, 전일 대비 30명 증가한 수준이다. 전날 4차 전수검사가 진행된 만큼 확진 판정 수용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7일에는 첫 사망자가 나왔다.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윤창열(66)씨는 동부구치소에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외부로 이송됐으나 나흘 만에 숨졌다. 다만 윤씨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 동남부 데이르 알주르주에서 30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여객버스에 테러공격을 가해 민간인 28명을 살해하고 다른 여러 명을 다치게 했다고 국영 통신 SANA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데이르 알주르주 코바제프 지역을 지나던 버스에 테러가 감행되면서 이 같은 참극이 벌어졌다. 어떤 형태로 공격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통신은 피해 버스가 중부 홈스와 데이르 알주르 사이를 운행하던 중 피습을 당했다고 전했다. 급습 현장 일대는 한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가 장악했던 곳이다. IS 잔당은 시리아에서 지배 영역을 잃은 상황이지만 동부와 남부의 사막이나 농촌 지역에서 여전히 준동하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내전 동향을 감시하는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무장괴한들이 도로 중간에 검문소를 세우고서 버스 3대를 매복 공격했다고 밝혔다. 라미 압둘라흐만 SOHR 소장은 범인들을 IS 잔당으로 추정한다며 도로에 급조폭발물(IED)을 매설한 다음 버스들에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압둘라스만 소장은 이번 공격으로 30명 정도가 숨졌으며 모두 휴가를 떠나 고향으로 가던 군인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 30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과거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현안 관련해 대통령 면담하자고 제안했다"며 "저희는 항상 열려있고, 논의할 내용이 있으면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도 대체적으로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회담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지금 코로나 사태라든지 경제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건 다 아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아가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부동산 정책, 코로나 대책 이런 부분에 결국 중점을 두고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미애 의원은 "대화를 하자는데 거부할 이유는 없다. 워낙에 코로나 장기화로 힘들고, 확진자가 늘어났고 동부구치소 사례와 같이 방역이 마비된 상황"이라며 "우리도 협력할 건 해서 위기를 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국민에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이런 위기 땐 정부가 (코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2020년 마지막날인 31일에도 세밑한파가 계속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1일과 1월1일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과 산지는 -20도 내외, 경기내륙과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15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강추위는 31일까지 이어지다가 1월1일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아침 기온 -12~0도, 낮 기온 1~9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바란다"고 당부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5~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가 약 1000명을 기록하며 4월 이래 최대치를 깼다. 영국 정부는 이날 두 번째 백신을 승인하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이날 영국 정부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하루 동안 981명이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4월 말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 인원은 7만254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23명이며 전날 5만313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조금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243만2888명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국의 신규 확진자 60%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날 잉글랜드 중부, 북동부, 북서부, 남서부 등의 코로나19 대응을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수도 런던 이래와 동남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미 4단계 봉쇄 아래 놓여 있다. 이로써 잉글랜드 주민 10명 가운데 8명이 봉쇄 조치 아래 연말연시를 보내야 한다고 영국 매체는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 예상한 더욱 엄격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로 늘어나면서 매일 수십 명의 소중한 생명이 죽어가고 있는 데도 정부와 우리 사회가 이 같은 현실 앞에서 심각할 정도로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 결과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초과했는데도 매번 경제 논리를 앞세워 적절한 방역 대책을 시의적절하게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우리사회가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기회비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런 안전불감증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국민의 기본권인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건강불평등 또한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들어 3차유행이 본격화된 이후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1.5%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일 사망자 수는 보름 넘게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만9773명 중 사망자는 879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47%다. 최근 치명률은 지난 2월20일 국내에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