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에도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집단·깜깜이·n차감염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공개한 추가 확진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일 이후 10일째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서울 확진자는 지난 2일 69명, 3일 68명, 4일 51명, 5일 63명, 6일 48명, 7일 67명, 8일 49명, 9일 48명, 10일 63명, 11일 50명 등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확진자 추가 발생 규모가 다소 작아졌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과 가족·깜깜이·n차 감염 등이 지속지면서 불안감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여전하다.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에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관내 226·267번)와 재양성 환자도 발생했다. 역삼동 주민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직전 강남구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역삼동 주민 역시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경북 구미 공장이 중국 기업에 매각됐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휴대폰과 TV 화면에 쓰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리를 만드는 공장이다. 12일 구미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가 중국 업체에 매각된 사실을 알렸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이 각각 50대 50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충남 아산과 경북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유리에 전도성을 부여해 터치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타겟(투명전극재료)을 생산한다. 구미사업장 직원 250여명은 회사 매각 소식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 주주사들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공조 기구에 이사국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도로 창설된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촉진이사회(Facilitation Council) 이사국으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ACT-A는 국제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계획으로 WHO와 프랑스, EU 집행위원회,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공동으로 출범했다. 26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이사회에 한국 정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공, 멕시코 등과 함께 시장 주도국 지위로 참여한다. 복지부는 한국의 진단기기 분야 기술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이번 이사회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은 창립 공여국 지위를 얻었고 바레인, 베트남 등은 아랍연맹, 아세안 등 지역그룹 대표 자격으로 참여한다. 5월4일 EU 주최로 모금행사를 개최해 85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지역에서 5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2번 확진자 A씨는 지난 8월26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주민이다. 이 온천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제주 29·33·40·42·44·46번까지 7명, 도외 확진자인 평택 91번까지 합하면 모두 8명에 이른다. A씨는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확인하고, 10일 오전 10시30분께 자차로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하는 한편, A씨의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역학조사에서 파악된 정보를 곧바로 공개하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연임에 성공, 3년 더 산업은행을 이끈다. 산업은행은 이동걸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은 "이동걸 회장은 11일부터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임기는 11일부터 3년간이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사실 이 회장의 연임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도 후임을 둘러싼 하마평이 없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례없는 경제 위기를 맞으면서 산업은행에 굵직한 현안이 쌓여있었기 때문이다. 당면 과제는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다. 아시아나항공의 M&A(인수·합병)가 무산되면서 이 회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상황이다.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와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KDB생명 등의 매각 작업도 넘어야 할 산이다. 산업은행은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을 비롯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 20조원 규모의 저신용등급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등을 추진해야 한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도모,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 연말께 결혼을 앞둔 직장인 A씨(33세·남)는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전셋짒을 구하려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매물을 보여 달라고 하니 기존 세입자가 '5만원'을 내라고 한 것이다. 다른 세입자는 여러 번 집을 보여주기 번거로우니 중개업소에 집을 보기 원하는 사람 모두를 모아 오라고 통보했다. A씨는 이보다 더 놀라운 경험도 했다. 실제로 매물이 나오자마자 23분 만에 계약이 된 것이다. 매물을 보지도 않은 '묻지 마' 거래였다. 결국 A씨는 직장과 가까운 광진구를 포기하고 경기도 분당에 신혼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층간소음을 견딜 수 없어 이사를 결심한 손희재씨(40세·여)도 최근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세입자가 집에 없어 방문이 불가하다고 해 집 주변을 둘러보러 갔는데, 태연히 창문을 열고 청소를 하고 있는 세입자를 발견한 것이다. 이미 3차례 넘게 집을 보여주지 않았던 터라 손씨는 기분이 상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결국 집 내부를 보지 않고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손씨는 "사내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1층만 고집하고 있는데, 매물이 없다"며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 '을'인 줄 알았는데 '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목요일인 10일 출근길에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나타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 9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우박 가능성도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에는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9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가 10~50㎜ 수준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는 5~30㎜로 전망된다.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다. 낮부터는 최고 28도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대관령 14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시민 신용카드 소비액은 전년보다 3조원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소비는 1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온라인 소비 증가액 절반 이상은 '40대 이상'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서울연구연의 코로나19가 바꾼 올해 상반기 서울시민의 소비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신용카드 총 소비액은 56조원이었다. 전년 동기(59조원) 대비 3조원이 줄었다. 첫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3월에 가장 많은 2조원이 감소했다. 이후 감소폭이 줄면서 6월은 2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온라인 소비는 1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오프라인 소비는 4조원이 감소했다. 서울연구원은 "신용카드 소비액은 '온라인 급증'과 '오프라인 급감'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며 "3월 '최악의 소비감소'에도 온라인 소비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온라인 소비는 '40대'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온라인 증가액 중 56.2%는 '4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부터 오프라인 소비는 '50대 이상'에서만 제한적으로 늘었다. 50대 이상은 올해 초보다 온라인 소비를 더 늘린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9월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집단감염 건수는 도리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상 전염력이 높아져 소수가 모이더라도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9월 들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일 222명, 2일 253명, 3일 188명, 4일 189명, 5일 158명, 6일 152명, 7일 108명, 8일 120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는 6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불과 일주일 전인 8월27일 4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집단감염 건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8월2일~8월15일 신규로 확인된 집단감염 건수는 23건, 8월16일~8월29일까지 확인된 집단감염 건수는 40건, 8월23일~9월5일 확인된 집단감염 건수는 52건이다. 수도권 대유행이 시작된 8월 중순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도심집회 관련 집단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나 9월8일엔 서울 강동구 콜센터, 영등포구 종교시설, 송파구 물류배송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타격이 큰 자영업자·소상공인은 본인이 직접 매출 감소를 증명하지 않아도 2차 재난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 자료를 활용해 최소 요건만 확인되면 빠르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올해 장사를 시작해 작년도 매출이 없거나 코로나19 이후 이미 폐업한 이들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10일 발표한다. 이후 11일 국회에 제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추석 전까지 지급은 못하더라도 최소 대상자 선정과 통보 절차까지는 완료하기 위해서다. 4차 추경의 세부 사업들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특수고용형태근로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 대상 2차 '코로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저소득층 긴급생계비, 아동돌봄쿠폰, 통신비 지급 등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총액 7조원대의 4차 추경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으로 3조원 가량이 배정된다. 노래연습장, PC방, 뷔페, 대형학원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영업을 못하고 있는 12개 고위험 시설 중 유흥업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 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에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이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2020~2022년 공급되는 24만호 분양주택 중 총 6만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내년 3만호 사전청약 계획을 살펴보면 인천 계양 일부(1100호)는 내년 7~8월, 남양주 왕숙2 일부(1500호)는 9~10월, 남양주 왕숙 일부(2400호)·부천 대장 일부(2000호)·고양 창릉 일부(1600호)·하남 교산 일부(1100호) 등은 11~12월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홍 부총리는 "8·4 공급대책에 포함된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 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구체적인 사전 청약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전청약 대상지인 3기 신도시는 지난달 6일 홈페이지 개설 한 달 만에 60만명 이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홍남기 "인천계양 7~8월 사전청약…고양창릉·하남교산 등 11~12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홍남기 "내년 7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총 6만호 조기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