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S호텔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났다. 이날 불로 지하에 주차돼있던 BMW 차량 1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4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에 놀란 투수객들과 직원들이 긴급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엔진룸에서 처음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충북 청주시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판매된 48억원 로또 복권 1등 당첨 주인공이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2일 로또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6월1일 추첨한 제86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한 명이 48억7210만8844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로또 당첨금 수령 기간은 추첨일 하루 뒤인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6월2일이 꼭 1년째 되는 날로 지급 만료일인 오늘이 지나면 1등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지난해 6월22일 추첨해 3주 뒤면 지급 기한이 끝나는 864회 차 1등 당첨자도 당첨금(17억1655만3637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로또복권 전체 판매액의 50%는 당첨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50% 중 운영비 8%를 제외한 42%는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복권기금은 문화재 보호 사업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안정 지원 사업 등 공익사업에 쓰인다. 이번 미수령 당첨금 48억원은 2018년 12월 동행복권이 로또복권 사업을 맡은 이후 가장 큰 액수다. 지난해 전체 로또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6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수령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당
약 23조 원 규모 100여 척 이상 수주 중국과 초격차 확인 거제, 기대감 상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들어선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에 낭보가 들려왔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들이 카타르의 약 23조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를 따낸 것이다. 특히 중국과의 초격차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약 23조 원 규모 100여 척 이상 수주 지난 몇 년간 수주 가뭄에 시달렸던 국내 조선 3사는 이번 카타르 LNG선 수주로 2027년까지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700억리얄(약 23조600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계약을 맺었다. 이날 온라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여했다. 알카비 장관은 "오늘 한국 3대 조선회사와 체결한 계약은 북부유전(North Field)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이지스함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개발을 위해 국내 유수의 방산업체,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은 2일 울산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포스코, 한화시스템, 한국선급,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함정기술연구회와 함께 '차세대 첨단함정 스마트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포스코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 한화시스템 어성철 방산부문 부문장, 한국선급 송강현 선박해양연구소장 등 40여명의 함정 분야 설계·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워크숍은 지난 1년간 분야별 최고 전문기관과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마트십 솔루션을 비롯한 손상통제 사고대응, 전기추진체계, 플랫폼 안전성, 전투체계(통합마스트), 신소재, 스텔스, 첨단 함형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첨단 스마트 함정 신기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최신 함정 개발을 위해 우수한 핵심인력을 대거 확충했다"며 "현대중공업의 함정 설계 경험과 국내 방산업체와 연구기관의 역량을 총 집약해 한국형 차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남편이 잠든 사이 흉기로 신체를 절단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일 도봉구 자택에서 남편 A(70)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흉기로 A씨의 성기와 오른쪽 손목을 절단한 혐의를 받는 아내 B(6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9시10분께 범행 후 B씨가 자진신고해서 현장에 출동, 오후 9시25분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 A씨는 오전에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깨어나는 대로 피해자 진술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B씨의 전과 및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2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22일 양국 정부는 수출관리 현안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국장급 정책대화를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이 기간 동안에는 WTO 분쟁해결 절차를 잠정 정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나 실장은 "지난 6개월간 우리 정부는 대화에 성실하게 임하면서 한국의 수출 관리가 정상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일본 측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히 그리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 시에 제기한 한일 정책대화 중단, 재래식 무기에 대한 캐치올 통제 미흡, 수출관리 조직과 인력의 불충분 등 세 가지 사유는 모두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경우 지난 11개월 동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쿠팡 발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이어 이번에는 물류센터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일 충남 천안의 쿠팡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3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다. 2일 소방당국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의 쿠팡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A(39·여)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외주업체 소속인 A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119구급대에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쿠팡 천안 물류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과 고양의 물류센터와는 다른 곳이다. A씨는 코로나19 선별 검사 진행 과정에서 연관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구에서 18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남성 A씨가 오전 0시32분께 숨졌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지난 4월6일 대구시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감염여부를 검사받았다. 하루 뒤인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담관결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부산시가 당초 2일 정오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9일 정오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진 데 이어 최근 부산지역 내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다소 느슨해지는 분위기를 틈타 유흥시설 이용자들의 부산지역 방문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문가 의견과 유관기관 회의 결과를 반영해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클럽(14곳), 감성주점(15곳), 콜라텍(42곳)' 등 클럽 형태 유흥시설 71개소는 오는 9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적용받는다. 시는 앞으로 일주일동안 경찰청, 구·군, 소비자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매일 취약시간대(저녁11시부터~익일 새벽 3시까지)에 집중적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 단속에 나선다. 또 오는 10일부터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 등 출입자에 대한 ‘전자출입명부’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즉시 고발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영업자 및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부산시 해운대구는 오는 3일 우동 645번지 일명 609의 폐쇄를 선포하는 행사를 갖는다. 성매매 피해 상담소 ‘꿈아리’ 김향숙 소장이 609가 폐쇄되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주민대표들이 ‘성매매 근절 선언’에 나서며 이어 홍순헌 구청장이 폐쇄를 공식 선포한다고 2일 밝혔다. ‘해운대 609’는 6.25한국전쟁 이후 1971년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았던 미군 수송부대 명칭에서 이름을 따 성매매 집결지로 형성됐다. 2000년대 중반까지 번창했으나 2008년 성매매금지법이 제정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609 폐쇄를 위해 해당 부지(4만 2856㎡)를 매입해 관광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와 함께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과 ‘609 폐쇄를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꿈아리’와 함께 성매매 피해자들이 스스로 이곳을 떠나도록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에 나섰다. 동시에 의료·법률 지원을 통한 자활기반 마련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2019년, 이 부지를 민간에 건축허가했으며 오는 2022년 지하 5층, 지상 38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홍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다만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71(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하락했다.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해 9월(-0.4%)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0.8%)을 시작으로 줄곧 0%대를 이어오다가 지난 8월 -0.038%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9월에는 -0.4%로 하락하며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공식' 물가가 0%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월(1.5%)부터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0.1%) 0%대로 내려앉더니 이달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마이너스 물가의 가장 큰 원인은 국제유가 인하로 인한 석유류 가격 둔화다"면서 "교육 분야 정책지원에 따라 고교 납입금, 유치원 납입금이 낮아지는 등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물가도 0.1% 상승하는 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금리 인하 여파에 시중은행의 저축성예금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처를 못 찾는 대기성 자금은 지난달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저축성예금인 정기예·적금 잔액은 682조1843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724억원 줄었다. 지난 4월 2조7278억원 감소한 데 이어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이다. 반면 유동자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541조9532억원으로 지난달 20조8259억원 늘었다. 지난 4월 1조3649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만에 크게 늘어난 수치다. 0%대 예·적금 금리가 보편화되면서 더 이상 은행 이자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기자금은 늘고 저축성예금은 신규나 만기된 자금 재예치 수요가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금리 인하가 계속되면서 요구불예금이라고 하는 유동자금만 대기성자금으로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 증가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 잔액은 88조9027억원으로 전월 대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계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항의시위 확산에도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달 29일 대비 91.91 포인트, 0.36% 올라간 2만5475.02로 폐장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2 포인트, 0.38% 오른 305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62.18 포인트, 0.66% 상승한 9552.05로 장을 닫았다. 2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백인 경관의 플로이드 폭행치사에 반발한 시위가 미국 140여개 도시로 퍼지고 수도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 등 40곳에는 야간통행금지령이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