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한 가을 풍경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질 형형색색의 3만 개의 등이 청계천을 밝힌다.서울시가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청계천 일대를 중심으로 ‘2011 서울 등(燈)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1)’를 연다다.2009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2011 서울 등(燈)축제’는 ‘등(燈)으로 보는 서울 옛 이야기’ 라는 테마 아래 ▴여기가 한양 ▴조선시대 ▴조선의 생활 ▴창작등 공모전 ▴세상이 보인다 ▴신나는 서울 등 총 6개의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등축제는 청계광장 모전교(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에서 청계3가 관수교(1호선 종로3가역 12~14번 출구)까지 총 1.3km구간에 총 3만 개의 등이 전시되는 화려한 등불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는 작년보다 1.5배 확장된 것으로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 중 청계광장에는 서울 등축제 로고와 3,000개의 청사초롱이 밝히는 18m의 대�
용산구 한남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이 문을 연다.서울시가 민간과 손잡고 만든 뮤지컬․대중음악 전용관 ‘블루스퀘어(Blue Square)’가 4일 개관한다. 서울시 최초의 민자사업 공연장이다.‘블루스퀘어’는 2009년 4월 착공해 올해 8월 완공되었으며 사업시행자인 (주)인터파크씨어터에서 서울시 소유 토지에 건물을 지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최소 수익보장 규정이 없이 20년간 운영을 하게 되며, 매년 토지사용료를 서울시에 납부하게 된다. ‘블루스퀘어’는 1691석의 뮤지컬 공연장과 1400석 대중음악 공연장(스탠딩 약3000명 수용)의 2개 건물로 지어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서울시는 ‘블루스퀘어’가 6호선 한강진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용이하고 강북과 강남이 이어지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
오는 2014년이면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1/5이 담배를 필 수 없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서울시는 현재 20개 공원과 3개 광장에 지정돼 있는 야외 금연구역을 2014년까지 서울시 총 면적의 약 21%(128.4㎢) 약 9천여 곳까지 확대해 서울을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로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담배연기로부터 비흡연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2010년 11월 4일 ‘서울특별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를 제정하고 이에 따라 지난 3월 1일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을, 9월 1일에는 서울숲공원 등 20개 시 관리 도시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야외 금연구역을 2012년 도시공원(1,910개소), 2013년 가로변 버스정류소(5,715개소), 2014년 학교정화구역(1,305개소) 등 9천여 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1�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2일 태고의 신비가 살아 있는 해남 황산면 우항리 공룡박물관일원에서 2011 땅끝해남 김장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룡 형상을 한 해남절임배추 1004m 한 줄 연결하기, 김장대전, 슈퍼 농수산물 기록 대전, 해남 5합 선포식, 기능성 식품 시식회 등 해남 농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대내외 홍보함으로써 청정 해남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남 절임배추 1004m 한 줄 연결하기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돼 해남의 훈훈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남군의 주요 특산물인 친환경 쌀·김치·친환경 돼지·김· 참굴 등 가장 음식 궁합이 잘 맞는 해남군 대표 농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해남 5합을 선정해 이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산삼나무라 불리는 황칠이 함유 된 떡국·두부 등을 축제
순천시가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가족 단위 숙박문화를 제공하는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공모에 순천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저렴한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와 국민관광복지 실현에 기여하도록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모에서 순천시를 비롯 전국 10개소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1개소당 2개년에 걸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오토캠핑장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서면 운평리 청소년수련소 주변 시유지 약 10,000㎡에 국비 포함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오토캠핑장 조성으로 부족한 숙박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기존의 유스호스텔, 청소년수련시설, 자연휴양림과 연계 다양한
전라남도는 ‘화순 쌍봉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726호로 승격 지정 고시됐다고 2일 밝혔다.보물 제1726호 ‘화순 쌍봉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조선시대 17세기 중․후반 활발한 조각활동을 펼친 조각승 운혜(雲惠)의 불상 양식 연구와 운혜파 조각승의 조각활동 및 경향을 시기별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쌍봉사 지장 시왕상 일괄은 ‘조성발원문’과 ‘능주지 사자산 쌍봉사 제전기문집록’, ‘쌍봉사사적기’ 등을 통해 1667년 운혜파 조각승들이 참여해 제작한 불상이다.불상 표면에는 과거에 시문된 고색창연한 채색문양이 잘 남아 있다. 회화와 조각이 잘 어우러진 예배상으로 조선 후기 채색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수조각승 운혜는 17세기 전반을 활약했던 수연(守衍)과 �
계룡시가 국악의 진정한 멋과 흥을 느끼며 함께 호흡하고 박수칠 수 있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신나는 국악여행’을 기획 공연한다.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민들에게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선사하기 위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수준 높은 창작음악을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2011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이란 이름으로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남도아리랑△팔도민요연곡△해금협주곡 ‘추상’△아름다운 우리나라,아름다운 세상△프론티어△호적풍류△세계민요기행 등의 창작공연이 펼쳐진다.시 관계자는 “신나는 국악여행 공연은 계룡시민들에게 새로운 우리의 음악, 새로운 예술세계의 장이 될 것�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유교적 가치와 풍수를 반영한 독특한 조성양식과 잘 보존된 역사․문화․환경 등의 가치가 인정되어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북한소재 2기 제외)의 정자각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경기도 구리시 소재 사적 제193호‘동구릉’내 ‘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 ‘구리 동구릉 목릉 정자각’을 각각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九里 東九陵 健元陵 丁字閣’은 태종 8년(1408)에 건원릉과 같이 건립되었고, 그 후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지만 ‘국조오례의’길례 단묘도설과 비교해 볼 때 건립 시의 기본적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조선 1대 태조의 능인 건원릉의 정자각이라는 상징적 의미뿐 만 아니라 조선왕릉 �
법원은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파면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3일 오후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으로 파면된 황우석 전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에 대해 학교의 파면처분은 부당하다”며 “파면은 비례원칙을 위반했거나 재량권을 벗어났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황 전교수에게 논문조작을 막지 못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것은 인정된다”며 “조작된 부분은 황 전교수의 전문분야가 아닌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재판부는 “논문조작 파문 이후 황 전교수가 고통을 받았고 국내 과학계에 기여한바가 크다”고 황우석 박사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황우석 박사는 이번 판결로 코요테 복제 등 최근 연구 활동에 �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첫째 아들 조희준(46) 전 넥스트미디어그룹 회장이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용역업체 엔크루닷컴에 담보없이 36억5000만원을 빌리고 변제하지 않아 회사에 손실을 가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엔크루닷컴의 대주주이자 실질적인 지배자였던 조 전 회장은 2005~2006년 무담보 상태로 회사한테서 총 36억5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다. 조 전 회장은 이중 일부 금액을 주식 반환 방식으로 회복했으나 대다수는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캐스팅까지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화제를 모은 후궁: 제왕의 첩이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3일 크랭크인 한다. 후궁: 제왕의 첩은 왕이 사랑한 여자, 그녀가 사랑한 남자, 그리고 왕의 자리를 사랑한 사람들이 얽힌 비극의 드라마가 부딪치는 에로틱 궁중 사극으로 원치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세 남녀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이 점철된 왕궁의 비화를 그린다. 조여정이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어야 했던 여인 ‘화연’ 역을 맡고, 김동욱은 세상의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지만 단 한 명의 마음만을 얻고자 했던 왕 ‘성원대군’ 역을, 김민준은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흔들리는 남자 ‘권유’ 역할을 맡았다. 특히 세 배우는 모두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강원도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강원도 브랜드 상승을 활용하여, “행복충전 강원도(HAPPY CHARGE GANGWONDO)캠페인”을 추진, 강원도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류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강원도만의 체험․문화․교류 등 차별화된 관광소재를 접목시킨 강원관광상품의 파격적 확대를 위해, 일본의 주요 8대여행사 해외여행부문 부장단을 초청, 강원관광발전을 위한 한일양국의 업계 공동 간담회 및 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일 “한류관광열차”를 전량 임대하여 130명의 일본인이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남이섬을 방문, “제4회 한일우정의 김장만들기 축제”에 참가(한일양국 500명 참가)하는 상품을 기획하는 등, 재방문율이 높은 “한류관광객”을 활용한 지방관광 확대 사업을 적극 추�
‘아시아무대예술제’의 2011년 선정작 연극 ‘Waiting For Something’이 오는 19일부터20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그라운드씬’ 무대에 오른다. ‘Waiting For Something’은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재해석한 현대극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라’의 집에 핸드폰 충전을 해야 한다며 들이닥친 의문의 일본 사나이 ‘탑’, 그들 사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다림’, 그리고 우리 인생의 본질을 흥미진진하고도 진지하게 풀어나간다.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것’에 대한 일본 연출가 ‘나카노 시게키’의 물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Waiting For Something’의 연출을 맡은 ‘나카노 시게키’는 고전작품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현대적인 연출가로 평가받고 있다. 딱딱해지기 쉬운 번역극을 쉽고 흥미롭게 각색해 완전한 고전작품이면서도 완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