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십이야'(十二夜)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극단 여행자’와 함께 선보인다.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 9차례 무대에 오르는 '십이야'는 서울남산국악당이 “전통, 새옷으로 갈아입다”라는 기획으로 전통예술의 타 장르와 컨버젼스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시도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해외 고전을 한국의 미학과 전통을 접목시켜 새로운 해석과 이미지의 무대를 선보여 온 ‘극단여행자’가, 그들의 주요 레퍼토리 '한여름 밤의 꿈' 이후 제작한 야심작 '십이야'는, 특별히 한국 전통의 마당놀이를 세계 고전과 접목시켜 보다 한국스러운 멋과 음색을 우리만의 스타일로 담아낸다. '십이야'는 유쾌한 해학과 위트, 생생함이 살아있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서울남
농림수산식품부(장관:서규용)는 ‘막걸리의 날’인 27일부터 4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전국 유명막걸리 업체 대부분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막걸리 페스티벌과 함께 막걸리등 8개 주종의 국내산 명품주 선발을 위한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한다.또 이와는 별도로 막걸리의 날을 기점으로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 2만 여개의 유명 유통매장에서 2011년산 햅쌀막걸리를 일제히 판매 개시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98개 업체가 참가하여 각 업체별 부스에서 자사 주력제품 300여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시음 등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4일 동안 행사장 일원에서는 비보이 공연, 국악공연, K-POP 커버댄스, 통기타 공연, 드럼퍼포먼스, 대학생 동아리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함께 칵테일 경연대회, 퀴즈쇼, 막�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러시아과학원 극동지부 역사학고고학민속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해주 콕샤로프카-1 평지성 제4차 발굴조사를 시행 결과, 발해의 지방거점 행정치소의 중심건물지군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확인했다.콕샤로프카-1 평지성은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강 상류에 있으며, 성벽 둘레는 1,645m이며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이다. 유적의 위치와 규모, 노출된 건물지와 출토 유물을 통해 콕샤로프카-1 평지성은 발해 지방제도인 5경 15부 62주 중 안변부(安邊府)의 부성(府城)으로 추정된다.2008년 처음 확인되어 올해까지 조사된 중심건물지군은 쪽구들(방의 일부분에만 고래가 깔린 구들의 초기 형태)이 시설된 건물 7동이 동서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건물군과 이를 둘러싼 길이 92m의 북벽 전체가 2011년 조사를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내달 2일부터 서해와 남해에서 발굴된 고려 시대 난파선과 수중문화재를 중심으로 새로 꾸민 ‘고려선실’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안 바다에서는 1976년 신안 해저 보물선을 시작으로 10만여 점의 수중문화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대부분은 고려 시대 문화재들이며, 고려선은 십이동파도선(11세기), 완도선(11~12세기), 태안선(13세기), 마도1·2·3호선(13세기), 달리도선(13~14세기) 등 9척이 발굴되었으며, 2005년 중국 산동선 봉래수성 바닷가에서 발견된 고려선 2척까지 고려선은 모두 11척이다. 이 배들은 수백 년 전 바닷속으로 안타깝게 사라졌었지만, 오늘 다시 타임캡슐이 되어 우리를 역사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고려선실은 이러한 고려 시대 난파선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제는 1) 바닷길, 문화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은 지하수에 미량의 식품첨가물을 넣어 만든 혼합음료를 만병통치약처럼 허위․과대광고 하여 판매한 김모씨(남, 53세) 등 4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이번 조사결과, 전남 함평 소재 식품제조업체 ‘천지영천수식품’ 대표 김모씨(남, 70세)는 지하수에 식품첨가물인 산소를 0.005% 넣어 만든 ‘함평천지나비수’(유형:혼합음료)를 유통업체인 ‘천지영천유통’을 통해 만병통치약처럼 판매하였으나 검사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유통업체인 ‘천지영천유통’ 대표 김모씨(여, 53세)는 인터넷에 ‘함평천지나비수’ 제품이 암, 당뇨병, 혈압, 아토피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여 2010년 9월부터 2011년 9월까지 16만병(1.8ℓ, 1병당 4천원), 시가 6억4천만원 상당을 �
2011 광주국제식품전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7일 개막되어 오는 30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강운태 시장과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 허성칠 회장은 광주 농식품의 북미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식품전은 지방식품전으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UFI Approved Event' 인증과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명실상부한 국제식품전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는 총 18개국에서 260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식품 및 식품기기, 식품첨가물, 주류 등을 선보이며, 호남 각 지역의 특산물과 농수산물, 전통식품과 세계 각국의 기능식품, 와인관련 식품기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또한, 감칠배기 김치, 예담은 떡, 우리밀 등을 홍보하는 광주시 홍보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이흥락)는 예산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전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장 유모(53)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중앙지검에 따르면 유씨는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주러 홍보관, 한국문화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거나 행사경비 지원 등의 명목으로 문화원 예산을 받아내 5000만~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다.검찰은 지난 26일 유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검찰조사에서 유씨는 의혹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유씨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제보가 잇따르자 그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태광실업㈜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28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박용길 회장을 비롯 임직원 200여명은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김장 2,000포기를 직접 담가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오는 30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태광실업은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간단한 기념식만 가지고 행사 비용을 불우이웃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이날 기념식에는 쩐 쫑 또안 주한베트남 대사를 비롯한 정관계, 재계, 금융계, 학계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와 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태광실업은 2007년부터 꾸준하게 사랑의 김장을 전달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30여명을 초청, 함께 함으로서 이웃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아직 한국 문화에 익숙치 못한 이주 여성들은
백령도에 복무하는 해병대 장병들과 주민들을 위한 영화관이 생긴다.문화기업 부민은 다음달 2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내 대강당에 디지털 문화관을 개관하기로 했다.개관될 디지털 문화관은 가로 15m, 세로 8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 디지털 영사기, 5.1ch 스테레오 음향시스템을 갖춘 영화관이다.디지털 문화관이 개관과 함께 매주 최신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이번 백령도 해병부대에 개관하는 디지털 문화관은 국방부와 부민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는 디지털 문화관 개관사업으로 이번이 50번째로 설치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어청수)은 2014년까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10%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탐방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탐방프로그램 중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은 약 80개이며 연간 25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2014년까지 참여자를 75만명으로 확대하여 전체 초·중·고생의 10%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숲유치원을 운영하고 각급 학교별 수학여행과 연계하는 탐방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또한 국립공원 인근 각급 학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자연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생태체험 안내서를 개발하여 학교교육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인터넷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
천년의 소리(국악)를 생생하게 들려 줄 국악전문체널 방송국이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한옥마을 내 소리 문화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박준영 국악방송사장의 경과보고, 송하진 전주시장의 환영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축사를 문화예술국장의 대독, 조지훈 전주시의회의장의 축사를 하였고, 우리지역의 최고 명창 김일구, 김영자, 김소영선생의 축가, 전주시립국악단의 시나위, 한옥마을 사물놀이 공연 및 전파 발사식 순으로 진행 되었다.그간 전주에서 개최되는 대사습대회 등 국악관련 축제 및 행사의 생생한 모습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다.이번 국악방송 유치는 전주시민의 결집된 노력과 염원이 일궈낸 소중한 결과로 결실을 맺어문을 열게 된 것이다.앞으로 국악방송(FM 95.3MHZ)을 통해 전주지역은 물론 완주, �
전라남도는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 (주)유한킴벌리가 공동 주관하는 제 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완도수목원 까끔길 등 4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전남도내 아름다운 숲은 완도수목원 난대림 까끔길을 비롯해 신안 흑산면 진리당숲, 신안 망화산 생태숲, 담양군 명옥헌 원림 등이며 전국적으로 11개소가 선정됐다.완도수목원 난대림 까끔길은 산과 바다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과 상록성이라 연중 풍부한 산소를 발생해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숲길이다.신안 흑산면 진리당숲은 송림과 대나무, 동백나무 등이 어우러져 사철푸른 상록수림대로 오랜 풍파를 견디고 위풍당당해 ‘신들의 정원’ 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신안 망화산 생태숲은 300년 이상된 난대원시림으로 후박․생달․야생동백�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RV차 경주인 ‘2011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 대회가 30일 영암F1경주장 상설 트랙에서 개최된다.지난 14~16일까지 펼쳐진 F1대회 열기를 이어갈 ‘2011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 대회는 올해 6년째를 맞은 국내 RV/SUV 차량들의 스피드축제다.특히 이번 최종전에서 300마력대 최고 종목인 SGT(300마력) 클래스 챔피언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시즌 챔피언을 향한 선수들의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초반 승세를 굳혔던 이동호(샤프카 레이싱․뉴카이런)의 연승을 제지한 김창민(다이나믹 레이싱)과 문은일(샤프카 레이싱), 송민수(E.N.P 레이싱) 등이 시즌 챔프를 향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가장 빠른 랩타임(한 바퀴를 도는 시간) 기록으로 승부를 겨루는 로디안 클래스와 자신이 정한 목표 랩타임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RV 챌린지, 디젤 승용차들의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