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브라이스 하퍼(23·워싱턴)와 조시 도널드슨(30·토론토)이 각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하퍼는 20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를 만장일치로 받아 총점 420점을 획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다.생애 첫 MVP로 22세 353일에 시즌을 마친 하퍼는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에 최고 자리에 앉았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하퍼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하고도 MVP에 오른 것은 2008년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이후 처음이다.하퍼는 올 시즌 42홈런 타율 0.330 99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도널드슨이 1위 표 30표 중 23표를 획득하며 총점 385점으로 MVP에 올랐다.41홈런 타율 0.297 123타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태극전사들의 도쿄대첩으로 대충격에 빠진 일본이 비난의 화살을 일제히 고쿠보 히로키(44) 일본대표팀 감독에게 쏘았다.일본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한국에 3-4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호투로 9회까지 3-0으로 앞서던 일본은 9회 한국의 끈질긴 타선에 결국 4점을 내주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013년부터 고쿠보 감독을 전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사무라이재팬'이라는 별칭까지 달아주며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일본대표팀이 '숙적' 한국에 패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고쿠보 감독의 계투진 운영을 문제삼을 수밖에 없었다.20일 도쿄 시내 신문 가판대의 스포츠 전문지 등은 고개를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과 '실패', '미스' 등의 단어로 도배가 돼 있었다.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환호하는 강민호와 이현승을 착잡한 얼굴로 지켜보는 일본 더그아웃의 모습 위로 '고쿠보 감독의 실패, 9회 3점 지키지 못해 한국에 굴욕'이라는 제목을 달았다.스포츠호치는 역전승 이후 도열해 있는 한국 선수들과 고개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을 한 프레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이 패색이 짙던 9회 이대호의 2타점 역전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일본에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개막전 패배를 설욕한 한국은 결승에 선착하며 미국과 멕시코전 승자와 오는 21일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을 놓고 겨루게 된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펼쳐진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야구 국가대항전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결승행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였다. 앞선 삿포로 개막전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버틴 일본에 0-5로 패했던 대표팀은 설욕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괴물 투수' 오타니는 더욱 위력적인 투구로 한국 타자들을 압도했다. 2회초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은 것 외에 6회까지 대표팀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7회 선두타자 정근우(SK)가 오타니를 상대로 기다리던 안타를 때려냈지만 더 이상의 진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그렇게 오타니의 투구에 한국 타자들은 7회까지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속수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빙상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이상화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지난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으로 정상에 올랐다.2차 레이스에서 아쉽게 장훙(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지만 2차 레이스에서도 36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2차 모두 36초대 기록을 냈다.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김보름(22·한국체대)도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한국은 지난주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500m, 여자 매스스타트, 남자 팀 추월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2차 대회가 열리는 솔트레이크시티는 대표팀이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다녀온 곳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출전 정지 징계로 발이 묶인 이승우(17·FC바르셀로나)가 국내에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승우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내년 1월까지 공식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팀 훈련조차 여의치 않자 이승우는 국내 훈련으로 눈을 돌렸고 수원FC에서 기량을 다질 기회를 잡았다. 이승우와 수원FC의 만남은 조덕제 감독의 배려로 성사됐다. 이승우는 초등학교 시절 김희태축구센터에서 현재 수원FC를 이끌고 있는 조 감독과 연을 맺은 바 있다. 이승우는 징계가 끝나는 내년 1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방송인 유승옥(25)이 UFC 서울의 옥타곤 걸로 나선다. 종합격투기단체 UFC는 오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 옥타곤 걸로 유승옥을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서의 첫 대회에 옥타곤 걸로 낙점된 유승옥은 UFC의 대표 옥타곤 걸인 아리아니 셀레스티, UFC 첫 필리핀 옥타곤걸 레드 델라 크루즈와 UFC 파이트 위크(11월 24일~28일)에 참여하게 된다. 유승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첫 UFC 옥타곤걸이 돼 기쁨이 더 크다"며 "종합격투기는 신체적 강인함의 극한을 추구하는 스포츠인 만큼 단순히 섹시한 이미지를 넘어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승옥은 오는 25일 선수 공개 훈련 행사 때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유승옥은 국내에서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로 활동 중이다. 2014머슬마니아 모델부문 2위와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인 라스베가스 세계대회 광고모델 부분 톱 5에 오르는 등 건강미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한 명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춘천의암경기장에서 제3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대회를 개최한다.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모든 부문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 380명이 출전한다.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공상정(고려대), 김지유(잠일고) 등 대표팀을 제외한 주요 선수들과 올해 10월 개최된 꿈나무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한 김길리(성내초) 등 유망주가 대거 출전한다.외국인선수 6명이 출전하는 번외경기도 열린다. 빙상연맹은 국내에서 훈련중인 외국 선수들에게도 대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3명 이상이 출전 신청을 할 경우, 번외경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3명, 호주 2명, 미국 1명이 출전해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후원한다. 도핑에 대한 자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도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내가 좋아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팀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29)가 팀과 한국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레오나르도는 지난 18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우승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7월 전북이 재계약건을 가지고 왔을 때 두 번 생각 없이 바로 오케이했다"며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 모두와 사이가 좋고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컸다"고 밝혔다.이어 "가족들도 한국에 와서 너무 행복해하고 만족스러워 한다"면서 "한국이라는 나라는 예의도 바르고, 정이 너무나 많은 나라인 것 같다"고 애정을 전했다.지난 2012년 여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레오나르도는 어느덧 한국 생활 4년차를 맞았다. 지난 7월에는 전북과 2년 재계약을 맺고 오는 2017년까지 활약을 예고했다.그는 "지금 전북이라는 팀에 대한 애정도 너무나도 크다. 내가 이렇게 좋은 환경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곁을 굳이 떠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돈을 찾아서 떠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경기장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팀을 생각해 플레이한다"며 "내년에는 에두만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단순하다. 이기면 방해꾼이 없는 꽃길이, 비기거나 지면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험난한 가시밭길에 내몰린다.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입성을 노리는 챌린지팀 대구FC의 이야기다. 대구는 오는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부천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최종전을 갖는다.현재 1위는 상주 상무다. 20승7무13패로 승점 67점을 챙겨 2위 대구(18승12무9패·승점 66점)에 1점 앞서있다. 하지만 상주는 12개 팀 중 유일하게 40경기를 모두 소화한 상황. 바꿔 말하면 자력 우승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키는 대구가 쥐고 있다. 정규라운드 순위는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 다승 순으로 결정된다. 현재 상주와 대구의 득실은 +20으로 같다. 비긴다면 이 수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득점에서는 상주가 77골로 66골의 대구에 크게 앞서 있다. 대구가 부천에 12골 이상을 넣고 비기면 무승부라도 뒤집기가 가능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대구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부천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구가 부천을 넘지 못한다면 자연스레 클래식 직행 티켓과 우승상금 1억원은 상주에 돌아간다.수원FC(17승11무1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자신의 부임후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룬 선수로 장현수(24·광저우 부리)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꼽았다. 지난해 9월 부임 이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올해 1월 열린 호주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제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8일 오전(현지시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축구국가대표팀 숙소인 머큐어(Mercure)호텔에서 뉴시스와 만나 부임 이후 지난 1년간의 성취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년간 장족의 발전을 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장현수 선수가 최근 생소한 포지션(오른쪽 수비수)에서 실험을 하고 있고, 그 포지션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역할도 잘 해주고 있어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 라오스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기성용에 대해서도 “발전을 많이 했다고 평가한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 선수가 이미 오래 전부터 대표팀의 핵심선수로 활약을 해왔다”면서 “주장이 되고 나서의 모습을 보면 과거보다 훨씬 자신감 있고 책임감 있게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고 칭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부임 이후 가장 힘든 순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6·전북)의 심장은 아직 뜨겁다. 전북 현대의 통산 4회 우승과 K리그 2연패를 선봉에서 이끌었지만 그는 더 큰 꿈을 그리고 있다. 이동국은 18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우승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면 당연히 200골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선수생활에서의 포부를 밝혔다.프로 데뷔 17년 차인 이동국은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1998프랑스월드컵에서 샛별처럼 등장했던 유망주는 어느새 팀의 최고참으로, K리그의 베테랑으로 자리잡았다. K리그 통산 411경기에 출전해 180골 66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득점 1위, 통산 도움 5위다.정규리그 MVP를 3회 수상했고, K리그 득점상, 도움상, 판타스틱 플레이어상 등 트로피도 수두룩하게 들어올렸다. 지난 8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승리로 K리그 통산 네 번째 우승컵도 예약했다. 2009년 최강희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후 2009년, 2011년, 2014년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맞봤다.그러나 이동국의 선수생활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가슴 속에는 더 큰 꿈이 자리잡고 있다. K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호주 친선경기 입장권 판매가 18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15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경인일보 창간 70주년 여자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호주전의 티켓을 KFA티켓닷컴(www.kfaticket.com)과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판매한다. 이천시체육회와 이천시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전 좌석 3000원이며 현장판매는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이천종합운동장 매표소에서 실시한다.앨런 스타이치치 감독이 이끄는 호주 여자대표팀은 2007년부터 3회 연속 FIFA 여자월드컵 8강에 오른 강팀으로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는 10승1무2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호주전을 통해 내년 2월2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23일 오전11시 파주NFC에서 소집돼 26일 경기가 열리는 이천으로 이동한다. 경기는 KBS1 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한편 여자대표팀은 부상 당한 수비수 김혜영(20·이천대교) 대신 안혜인(20·위덕대)을 대체 발탁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18일 김현수(두산)와 박석민(삼성), 유한준(넥센) 등 2016년 자유계약선수(KA)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2016년 FA 자격 선수는 SK 와이번스가 7명(윤길현, 정우람, 채병용, 정상호, 박재상, 박정권, 박진만)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다.넥센 히어로즈가 4명(마정길, 손승락, 유한준, 이택근)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두산 베이스는 3명(오재원, 고영민, 김현수)이다. 삼성 라이온즈(박석민, 이승엽), 한화 이글스(조인성, 김태균), 롯제 자이언츠(송승준, 심수창), kt 위즈(김상현, 장성호)는 각각 2명이다. KIA 타이거즈(이범호)와 LG 트윈스(이동현)은 1명의 FA자격 선수가 나왔다.첫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7명, 재자격 선수가 6명이다.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명이다.신규 FA 선수 중 오재원, 마정길, 손승락, 유한준, 박정권, 심수창 등 6명은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로 8시즌 만에 FA 권리를 행사하게 됐다.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KBO 정규시즌 팀 경기수의 ⅔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 투구이닝(팀 경기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