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8일 출범 예정이었던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가 서울시와 롯데 그룹간 조율로 인해 다음 주께로 연기된다.6일 롯데 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어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면서 "8일 출범은 힘들 것 같다. 다음 주에 관련 내용이 나올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롯데 그룹은 지난 6일 최근 크고 작은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리를 위해 롯데가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키로 했다.그동안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시스템은 컨트롤 타워 부재로 현장 차원에서 롯데 물산과 롯데 그룹, 롯데 자산개발 등 계열사 별로 이뤄지면서 다소 혼선을 빚어왔다.이에 롯데 그룹은 안전관리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시설물 운영과 안전 시공 ▲위기발생 시 대응 시스템 등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련 사항 전반을 관할하겠다고 밝혔다.롯데 관계자는 "아직 점검단에 들어갈 전문가나 조직 규모, 본부장 등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다음 주에 안전관리본부에 대한 내용이 확정되면 대외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의 안전관리본부는 본부 산하에 상설기구로 안전관리 점검반을 설치해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담당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남 무안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6일 AI 의심축이 신고됐다. AI가 검출된 것은 지난해 12월22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 토종닭에 이어 15일 만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 결과, 폐사 등 AI 의심증상을 보였다며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중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긴급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하여 해당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역학관련 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이번에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는 2만6000수의 오리를 키우는 육용농장으로 정밀검사 결과는 1월9일 나올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기업과 투자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의 투자촉진프로그램을 마련해 15조원 이상의 기업 신규 투자를 유도한다.6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출 위주의 기존 투자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금융기관이 기업과 공동 출자하는 방식의 투자촉진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대출보다 지분투자 방식으로 신성장산업의 투자 위험을 분담하는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지원 자금 1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동투자, 상환우선주·전환사채·장기회사채 인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업과 투자 위험을 분담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를 통해 15조원 이상의 신규 기업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산은이 기존 사업과는 별개로 15조원을 지원해 투자액 30조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산업은행의 지원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지분 현물 출자를 포함해 2조원 이상의 자본을 보강할 계획이다.새로운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은 신성장산업, 인프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상조업체간 비방이나 금품 제공, 과도한 납입료 면제 등의 '고객빼오기' 행위가 금지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간 부당한 '고객빼오기' 행위금지 등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우선, 경제상 이익제공을 통한 고객유인 행위가 금지된다. 다른 상조회사 고객과 계약하면서 납부액과 해약환급금의 차액보다 많은 불입금을 면제해주거나 해당액 이상의 경품 등의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일례로 A상조업체가 B상조업체의 회원(90만원 납입, 해약환급금 50만원)과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납입금 40만원 이상을 면제해주거나 그에 해당하는 경품이나 금전을 제공할 경우 부당한 고객 빼오기에 해당된다.경쟁업체 비방 등 거짓·과장된 방법 등을 통한 고객유인 행위도 금지된다. 소비자에게 다른 상조업체의 부도, 폐업 가능성 등 재무부실을 과장하거나 대표이사의 배임·횡령 등 잘못된 사실을 알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도 금지행위 항목에 포함됐다.다른 업체의 회원을 인수한 상조업체는 소비자가 기존에 납입한 선수금 보전의무 및 해약환급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도록 했다. 선수금 할인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택지개발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은 용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개별 필지별로 건축할 수 있게 된다.또 현행 50세대 미만으로 규정된 수용세대수 상한선이 폐지돼 사업성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된다.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이란 신축적인 부지조성 및 주택건축을 위해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을 개별 필지로 구분하지 않고 적정 규모의 블록을 하나의 개발단위로 공급하는 용지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그 동안 민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제도상 미비점을 개선한 것이다.지난해 6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총 31개 지구(286필지, 297만3000㎡) 중 70%(197필지, 209만㎡)가 미매각 상태로 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입지계획 및 용지조성 기준이 완화됐다.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블록별 수용세대수를 50세대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상한선이 폐지돼 택지사업시행자가 주택건설의 사업성, 단지관리의 효율성 등 감안해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된다.준공된 택지개발지구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3D프린팅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이 발간한 '성장하는 3D프린팅 시장, 어떻게 진입할 것인가' 보고서에서 "3D프린팅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그 규모가 작지만 향후 성능향상, 가격하락 및 관련 서비스산업 발전에 힘입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진입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3D프린터 장비 및 소재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D프린팅 시장은 2013년 기준 30억7000만 달러 규모로 일반 기계설비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활용분야가 광범위해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현재 미국, 독일 등 소수의 3D프린터 장비 공급업체들이 시장의 약 70% 이상을 점유, 소재 개발에서 소재 공급까지 주도하고 있다.국내 3D프린팅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3D프린터 장비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장비 관련 원천기술이 취약하고 소재 및 소프트웨어 개발도 부족해 세계시장 참여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세계 3D프린팅 시장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지 석달 가량이 지난 가운데 단통법 시행 전과 비교해 기기변경 비중은 늘고 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하루 평균 이동통신 가입자 규모는 6만57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번호이동 비중(알뜰폰 제외)은 지난해 1~9월의 38.9%에서 지난달 29.7%로 감소한 반면 기기변경 비중은 같은 기간 26.2%에서 지난달 41%로 증가했다.보조금이 이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면서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등 가입유형에 따른 보조금 차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통계에 따르면 6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은 지난해 7~9월의 33.9%에서 지난달 14.8%로 줄어든 반면 3만원대 이하·4~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 가입 비중은 같은 기간 66.1%에서 지난달 85.2%로 늘어났다.미래부는 대리점 등 유통망에서 보조금을 더 많이 준다며 고가 요금제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가 금지되면서 소비자가 자신의 성향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통법 시행 후 휴대폰 31종(65건)의 가격이 내렸으며 G3 비트, 아카, 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규제가 한 단계 완화될수록 글로벌기업가정신지수(GEDI)도 상승한다."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원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미국경제학회(AEA)와 한미경제학회(KAEA)가 공동개최한 조찬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글로벌기업가정신지수는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GEDI)에서 매년 120여개국을 대상으로 창의성 등 태도조사 결과와 법·규제 등 제도적 기반을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권 원장은 이날 '경제성장과 규제개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원인으로 ▲실효성 없는 규제 ▲경직적 노동시장 ▲미성숙한 법치주의를 꼽았다.그러면서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제개혁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경연이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의 규제경감도 지수와 글로벌기업가정신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규제경감도 지수가 1점 높아지면 글로벌기업가정신지수가 5.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규제개혁 수준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웨딩 컨설팅 전문기업 ㈜웨덱스웨딩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제43회 웨덱스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개최 25주년을 맞이한 ㈜웨덱스웨딩의 웨덱스코리아는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웨딩 박람회로 예비 신혼부부에게 수준 높은 결혼 관련 정보와 웨딩 컨설팅을 제공한다.이번 웨덱스코리아에서는 ‘웨딩직구’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여질 계획이다. ㈜웨덱스웨딩의 웨딩직구는 결혼 준비의 필수 품목이라 불리는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와 예비 부부가 직접 만나 상담부터 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결정할 수 있어 보다 알뜰한 결혼 준비가 가능하다.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관람객 100만 명 돌파 기념 특별 혜택으로 스드메 전 패키지를 최저 99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로 웨딩 매니저의 체계적인 일정관리 및 동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개막 당일인 9일, 박람회장을 찾는 입장객 전원에게 웨딩 헤어밴드와 핫팩, 피부보습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음료가 제공된다. 이어지는 10일과 11일, 박람회장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당근가격 지속 하락에 따라 겨울 당근 1만1500톤의 출하가 추가 차단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 당근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제주도 및 당근생산자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추가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겨울 당근 생산량은 면적증가와 작황 호조로 평년보다 11% 증가한 6만7000톤에 달했다. 평균가격은 평년보다 37% 감소한 1만5153원/20㎏에 그쳤다.농식품부는 "소비둔화에 따른 가을 당근 출하지연까지 겹쳐 공급과잉이 심화하면서 가격하락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당근가격은 지난해 10월 3만4066원/20㎏에서 10월 1만5153원/20㎏으로 뚝 떨어지더니 11월에는 1만4801원/20㎏까지 내려갔다.이에 따라 제주도와 생산자단체들이 나서 하급품 6000톤 출하제한, 세척당근 출하 확대 등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으나 1~2월 주출하기를 앞두고 가격 약세가 지속하자 정부와 함께 수급대책을 추가 추진키로 했다.우선 생산자협의회는 저장물량을 1만톤에서 1만5000톤으로 확대하고 산지에서 4000톤을 자율감축하는 등 9000톤을 시장에서 격리한다. 또 가공수요는 2500톤으로 확대해 생산량의 17% 수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5일 "전기요금 인하 문제를 오는 2∼3월께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발전비용 중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하지만 적은 부분이라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문 차관은 이어 "유가 하락으로 석유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저유가는 우리에게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다"며 "올해는 이를 활용해서 그동안 미뤄뒀던 에너지정책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오는 3월까지 전력수요 전망을 마치고 4월부터는 원전 등 이른바 '전원 믹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작업하겠다"며 "오는 6월까지 사업자들로부터 발전소 건설 의향서를 받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 항체가 형성되면 더 이상 구제역은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올 겨울 발생한 구제역은 2010~2011년 때와 비교하면 피해가 4%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2010년에 발생한 구제역 발생건수는 2011년 1월3일까지 총 816건에 달했으나 2014~2015년에는 32건으로 대폭 줄었다.이 장관은 "2010~2011년에는 500m, 3Km 방역대에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 등의 조치를 즉각 취해 발생빈도가 적어 보이지만 최근에는 개체별 증상에 따라 처분하기 때문에 발생 빈도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장관은 "방역대책을 강화해 시스템이 느슨한 곳은 확인하고 추스려 나가겠다"며 "(구제역 상황이) 장시간 계속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일 전국도축장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이동필 장관 주재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방역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상황이 심각단계로 격상할 상황은 아니지만 경계 단계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따라 지난해 연말과 연초에 실시했던 전국 일제소독이 오는 1월7일에도 실시된다. 이날에는 전국 축산관련 차량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채 소독이 실시되며, 전국 도축장에 대한 일제소독도 실시된다.또한 그동안 발생지역에만 한정적으로 시행하던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휴대 의무제'는 전국으로 확대돼 농장과 도축장간 전파 위험을 차단하게 된다.아울러 도축장에서만 시행하던 혈쳥검사를 모든 농장에도 확대 적용하는 한편, 타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시도와 연접한 시군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이 추가 설치된다.이밖에 전국의 공중수의사 813명을 활용해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에 대한 백신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