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BS가 본래의 임무인 공적 책임에 충실해야 한다."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후 3시 과천정부청사에서 제2기 방통위 이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KBS가 시청률 경쟁과 광고주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수신료 중심의 재원구조가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33년간 묶여있던 KBS 수신료 조정안이 방통위를 거쳐 국회에 접수돼 있는 상태이며 국회의 현명한 결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위원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지난 1년간 방송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종합편성 채널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엄격하게 재승인 심사를 마쳤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아직도 방송을 볼모로 잡으려는 진영 논리가 방송, 언론의 자유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방향은 제시했다"면서 "방송은 장악해서도 안 되고, 장악할 수도 없다. 자유민주체제를 무너뜨리려 하지 않는 한 방송은 어느 진영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박근혜 정부 하에서 이 부분만큼은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편도 품격있는 콘텐츠 제작과 여론 다양성 제고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가 오는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5일 전자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SK텔레콤은 글로벌 출시일인 4월11일 보다 앞선 오는 27일 갤럭시 S5를 조기 출시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측이 삼성전자에 글로벌 출시에 앞서 먼저 출시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같이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삼성전자측에 갤럭시 S5 조기 공급을 강력 요청하는 이유로 '영업정지'를 꼽고 있다. 갤럭시 S5의 글로벌 출시일인 4월11일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4월5일~5월19일)과 맞물린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영업정지로 인한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5 출시를 하루라도 앞당겨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의 요청을 받아들여 27일 출시하더라도 현재 생산 물량으로는 모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RX금시장에서 금지금 1㎏이 최초로 인출됐다.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한 뉴대상골드㈜가 지난 24일 매수한 금지금 1㎏에 대해 인출을 신청, 25일 오전 실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귀금속 실물유통 전문업체인 뉴대상골드㈜ 김정숙 대표이사는 "최초로 금지금을 인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RX금시장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초 인출된 금지금을 공급한 대성금속㈜은 금·은 등의 정련과 정밀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KRX금시장의 적격생산업체다.KRX금시장에서 매수한 금은 1㎏ 단위로 인출 가능하며다. 개인의 경우 부가세를 납부하고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인출 신청을 하면 희망하는 지점에서 금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 금 현물 거래는 1g당 전 거래일보다 720원(1.53%) 내린 4만6230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김영민 특허청장은 25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가로채는 것을 막기 위해 특허법을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대전 대덕구 ㈜바이오니아에서 중소기업지식재산경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의 하도급 기업 등 중소기업 기술 탈취에 대해 정부서도 큰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청장은 간담회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이런 행동에 말을 못하고 있고 정부서도 실질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기술 침탈을 막기 위해 공정위, 중기청 등과 노력해서 특허침해 소송시 손해배상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관련제도를 개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무효심판에서 절반 가량이 무효로 나오고 있는데 이는 특허제도의 맹점 때문으로 현재 특허법원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특허법 개정에 대한 강의 의지를 보였으며 "지식재산을 담보로 한 대출이 신용으로도 가능토록 펀드도 조성하고 금융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IP금융제도 개선도 약속했다.김 청장은 "특허심사관들이 연간 240여건 가량을 처리하고 있어 인력부족에 따른 업무처리에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예전에는 탈락 위주의 심사가 진행됐다면 지금은 보정작업을 통해 유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소기업 CEO 10명중 9명 이상이 우리나라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2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저성장 지속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전략’을 설문한 결과, 중소기업인은 우리경제의 저성장이 ‘심각하다’(90.3%)로 느끼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어 온 저성장 경제하에서 기업성장도 ‘쇠퇴’가 34.7%, ‘정체’가 38.0%인 반면 ‘성장’은 27.3%인 것으로 나타났다.저성장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침체’(65.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동종업계 과당경쟁’(41.8%), ‘원부자재 가격상승’(40.4%), ‘낮은 납품단가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36.6%)순으로 조사됐다.특히 대부분의 중소기업인(92.7%)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적어도 2년 이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응답업체의 36.3%는 저성장 지속에 따른 대응전략이 있는 반면, 절반정도(51.0%)가 대응전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의 대응전략으로는 ‘비용 절감 체제 구축’(36.7%), ‘혁신적 신기술·신제품 개발’(33.9%) 등으로 조사됐다.반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까지 시범사업으로 실시됐던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가 올해부터는 육지에서 8㎞ 이상 떨어진 섬 거주 어민들에게까지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해양수산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산직불제 개선조치를 발표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조건불리지역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어업 면허·허가·신고를 한 어업인(수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이거나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한 실적을 가진 어가)들은 수산직불금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어가를 대표해 수산직불금을 신청한 자가 직장인(회사원·공무원 등)이거나 당해연도에 농업 조건불리 직불금을 50만원 이상 지원받는 어업인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해수부는 실질적인 조건불리지역이 누락되지 않도록 육지로부터 8㎞ 미만의 섬이라도 정기여객선 운항 횟수가 1일 3회 미만이면 조건불리지역에 포함시켰다.수산직불금을 받으려면 9월 말까지 어업인 확인 증빙서류를 첨부한 '수산직불금 지급약정 신청서'를 해당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지자체장은 수산직불금을 신청한 어업인과 어촌마을에 부여한 지급요건 의무 이행여부를 11월 말까지 조사한 뒤 12월에 최종 지급대상으로 확정된 어가에 한해 연간 50만원(국비 80%, 지방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고객들이 보상금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조회시스템 오픈 예정(cs.sktelecom.com)이라고 밝혔다. 조회시스템에서는 총 보상금액과 상세 내역 확인할 수 있다.이와더불어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나 지점, 대리점에서도 보상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SK텔레콤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4월 통신요금 청구서에서 보상 금액 감액 처리할 계획이다.한편 SK텔레콤은 고객의 문의에 신속히 응대하기 위해 보상 관련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고, 상담 인력을 평시 대비 40% 증원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보상금액 확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주의해달라"면서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요금 보상을 위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보상금액을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URL 클릭 시 주의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고령가구와 저소득층일수록 서비스 지출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KIET)은 25일 발표한 '가구특성에 따른 소비지출형태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가계의 소비는 소득증가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이상으로 늘어나지는 않지만 서비스 지출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인구조로(早老) 현상으로 1990년 56.9%를 차지했던 20~30대 젊은층 가구가 2012년 23.4%로 절반이상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 고령가구는 3.4%에서 24.3%로 7.2배 증가했다.이같은 가구주의 고령화는 소득대비 지출비중을 증대시킴으로써 가계소비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가계지출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 필수소비재 비중이 아직 가장 높았지만 총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낮아졌다. 이에반해 음식·숙박·교통·교육 등 서비스 지출은 빠르게 늘었다.필수소비재 비중은 1990년 30.6%였다가 2012년에는 17.6%로 하락해 소득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았다. 음식·숙박(12.7%), 교통(11.6%), 통신(6.7%)이 뒤를 이었다.서비스 지출비중은 1990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은행이 특성화고교 졸업자 150명을 정규직 행원으로 채용한다.우리은행은 25일 "서울 회현동 본점 대강당에서 고졸 신입행원 약 150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하는 특성화고 대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채용상담 부스 운영, 취업 특강, 고졸선배 은행원의 합격수기 발표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이순우 행장은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을 수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없어야 한다"며 "기업입장에서도 이미 갖춰진 학력보다는 배울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리은행은 고졸인력의 실업해소를 위해 2011년 85명의 고졸사원을 고용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200명 ▲2013년 140명 을 채용해 왔다.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 약 200명을 모집하는 등 학력 인플레 해소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국가적 실업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원리금 및 지연배상금 지급을 촉구했다.수은은 25일 "조선무역은행에 대북 경공업차관원리금 연체사실을 통지하고 원리금 및 지연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수은은 지난달 27일 "3월24일 860만 달러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통지했지만 조선무역은행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경공업차관 계약서 관련 조항에 따르면 연체 원리금에 대해서는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까지 연 4.0%의 지연배상금율을 적용한 배상금이 부과된다. 연체 사실 통지 후 30일 이내에 이를 해결하지 못한 경우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한다.수은에 따르면 조선무역은행은 2012년 6월7일 및 2013년 6월7일자로 기일이 도래한 식량차관 관련 원리금도 연체 중이다. 이 금액은 약 1161만7000달러 상당이다.수은 관계자는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조선무역은행과의 차관금액상환 촉구 등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주식회사의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의무가 강화된다. 회계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등이 재무제표 작성 과정부터 관여하면서 '날림 감사'가 이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상장사 외에 자산 1000억원 이상의 주식회사도 '감사 전 재무제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접수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기간을 감안해 자산 1000억원 이상인 비상장사에 대해서는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의무가 1년간 유예된다.이에 따라 상장사는 오는 7월1일부터, 자산 1000억원 이상인 비상장사는 내년 7월1일부터 금융감독원에 각각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한다.제출대상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자본변동표·주석(註釋) 등이며, 연결재무제표 작성 회사는 연결재무상태표·연결손익계산서 또는 연결포괄손익계산서·연결자본변동표·연결현금흐름표·주석도 제출해야 한다.감사전 재무제표는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되며, 최종 재무제표가 아닌 만큼 공시되지는 않는다.상장사의 경우 한국거래소를 통해, 비상장사의 경우 금감원을 통해 증선위에 감사전 재무제표를 접수해야 한다.개정 시행령은 회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제2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예비양자 협의를 오는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차관보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통상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10월부터 진행중인 산업별·분야별 심층연구 작업도 4월중 완료하겠다고 전했다.우리나라는 지난 6일 일본과 TPP 에비양자협의를 끝으로 12개 TPP 참여국과 제1차 예비양자협의를 마친 상태다.TPP 참여국은 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브루나이, 뉴질랜드, 베트남, 일본 등이다.최 차관보는 "TPP 협상상황과 양자협의 결과를 종합 검토해 TPP 참여 입장을 최종 정리하겠다"며 "3월말 이후 참여국과 제2차 예비 양자협의를 개최한 뒤 4월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 엠제이티(Acrich MJT)의 새 시리즈인 '아크리치 MJT 2525'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MJT 2525 패키지는 2.5㎟의 초소형 사이즈로 기존 미드파워 제품 보다 광밀도가 최대 5배 이상 높고, 비용효율을 높인 제품이다.40㎃ 전류에서 구동 시 기존 하이파워(소비전력 1W이상) LED 패키지에 상당하는 95㏐의 평균 밝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높은 광효율로 LED전구 제작 시 기존 미드파워 LED 대비 조명에 적용되는 LED수를 최대 40% 이상 줄일 수 있고 PCB(인쇄회로기판) 사이즈도 작게 만들 수 있다.또 초소형 LED 패키지에 적용이 어려웠던 돔형 렌즈를 사용해 광지향각을 2배 이상 넓혀 최근 트랜드인 전방향성 LED전구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초소형 사이즈로 LED전구나 캔들라이트와 같은 소형 조명 애플리케이션(앱)에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부사장)은 "아크리치 MJT 2525는 기존 5630 패키지 대비 조명 시스템 제작 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비용효율이 시장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느 이어 "출시 전임에도 전략거래선으로부터 벌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