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근혜 정부가 주가조작에 대한 엄단 의지를 천명한 지 일 년이 지났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 시행을 계기로 불공정거래 행위가 줄었다고 평가하는 반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후 제재기능 및 사전 억제기능 등 실효성은 아직 의문"이라며 체계적인 보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3월11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개인투자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기는 각종 주가조작에 대해 상법위반사항과 자금의 출처, 투자수익금의 출구, 투자경위 등을 철저히 밝혀 제도화하고 투명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증권범죄 신속처리절차(패스트 트랙·Fast Track)' 및 '증권범죄 합동수사반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접수된 불공정거래 사건은 ▲한국거래소 통보사건 115건 ▲금감원 자체인지 사건 71건 등 총 186건으로 전년(271건)보다 31.4%(85건)나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불공정거래 사건 총 229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 이 중 143건은 검찰에 이첩(고발 및 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금통위 본회의에서도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후 9개월 연속 연 2.50%를 유지하고 있다. 뉴시스가 9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월 기준금리 전망을 문의한 결과 경제 전문가들은 모두 동결을 예상했다. 신흥국 자본 유출 위험 등 테일리스크(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되면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위험)가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당장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 총재 취임 이후의 통화정책은? 이주열 차기 한은 총재 내정자는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다음달 1일 취임하게 된다. 새 총재의 등장으로 통화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 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은 "새 총재가 온다고 하더라도 금통위 멤버 대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정책 논리가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가 오름세가 뚜렷해야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새 총재의 경기를 보는 시각이 통화정책 운용 방식에 미치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투자증권▲SK네트웍스 :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98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예상치)인 89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2014년 모든 사업부의 실적개선 모멘텀 예상. 자산매각, 손실발생 사업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강화로 인한 성장성에 집중할 것.▲대한항공 : 항공화물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수요 회복세가 지속.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전반적인 물동량 회복 추세 지속. 국제여객은 일본노선 침체가 지속되나 미주노선이 소폭 개선되고 구주와 중국노선이 호조를 보임. 한진그룹 지배구조나 한진해운 이슈보다는 항공업황 회복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판단. ▲현대위아 : 자동차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증가 추세 지속. 향후 중국 엔진 및 서산 부지 관련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현대차 대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프리미엄이 재차 상승 가능할 것. 기계부문이 주된 실적악화의 요인이 돼 온 것은 사실이지만, 실적개선 추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KDB투자증권▲SK CC : 중고차 사업을 수행하는 엔카사업부(유통부문)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 금융가 소식▲한화생명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년간 가장 왕성하고 의미있는 블로그 활동을 보여준 기업 및 공공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화생명 블로그 '라이프앤톡'은 보험사 입사 노하우·암보험 가입 노하우·세법개정 대비 절세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쉽게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엠코는 지난 4일 계약을 시작한 '위례 2차 엠코타운'이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 7일 완료됐다.현대엠코는 완판 비결로 합리적인 분양가(3.3㎡당 1715만원)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상품, 위례신도시 분양 열기 및 최근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꼽았다.현대엠코는 잠실, 강남, 분당 등에 거주하는 40~50대 중산층을 노려 전용면적 95㎡~98㎡의 틈새 평형을 내놓고 주방 팬트리(식료품 저장공간),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넓은 거실 등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했다.서대우 현대엠코 분양영업실장(이사)는 "평균 12.31대 1의 높은 청약률과 4000만원 가까이 형성된 프리미엄 때문에 당첨자들이 계약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철저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잠실, 강남, 분당 지역의 40~50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잡아 마케팅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위례 2차 엠코타운은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로, 전용면적 95㎡ 161가구, 98㎡ 512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한편 현대엠코는 위례의 분양 열기를 대구에서도 이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회사에서 지급하는 기기 대신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각종 IT기기를 개인적으로 구비해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족이 늘고 있다.7일 VM웨어의 '2013 아태지역 업무환경에 대한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중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회사에 가져오는 BYOD족은 93%로 조사됐다. 스마트 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기능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장에서도 자신이 구입한 IT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특히 스마트기기 대중화로 집과 회사를 오가며 자유롭게 일하는 모바일 업무 환경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어 BYOD 트렌드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IT업계에서는 ㎏의 한계를 깬 초경량 울트라PC를 비롯해 휴대성·호환성·편의성 등 직장인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전략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BYOD족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LG전자에서 최근 선보인 울트라 PC '그램(Gram)'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13.3인치 화면임에도 무게가 테이크 아웃 커피 2잔 정도인 980g에 불과하다. 반면 멀티태스킹에 탁월한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전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홍연)는 7일 서울 중구 서울지역본부 강당에서 관내 8개 지사와 2014년도 경영계약을 체결했다.한전 서울지역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본부장 및 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성과평가 종합대책과 청렴도·안전사고 등 5대 핵심 지표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최우수 본부를 목표로 하는 경영계약을 체결했다.김홍연 서울지역본부장은 행사를 마친 뒤 "노사가 화합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각자에 주어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에너지 종합 중공업 업체 포스코플랜텍은 자사가 시공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 역세권에 '대림역 포스큐(POS-Q)'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포스큐 오피스텔은 대림역 일대에서는 2년여 만에 신규 공급되는 물량으로 2년 전보다 가격은 낮췄으면서도 상품 경쟁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 구로구 공원로 11(옛 구로동 106-2번지)에 위치한 '포스큐'는 지하 4층, 지상 20층 1개 동에 전체 464실 규모다.오피스텔 289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75가구로, 전용면적 19.01~21.25㎡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A타입이 354가구로 가장 많다.오피스텔이 들어설 구로구 일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가 조성돼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향후 'G밸리 2020프로젝트 비전'에 따라 첨단기업 비율은 93%까지 높아지고, 25만 명의 고용인구가 발생할 전망이다.여기에 디큐브시티와 테크노마트 등이 위치한 지하철 1, 2호선 신도림역도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로, 영등포 등의 서울 서부권을 비롯해 여의도, 신촌, 홍대, 강남 등 주요 지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남도는 어업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이달 말까지 어업지도선 18척(도 4척·시군 14척)을 동원해 전남해역과 내수면 일대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단속 기간에는 업종간 분쟁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도 단속해 민원을 해소하고 양식어장 유해약품 사용 근절 홍보도 실시한다.어선어업의 경우 중·대형 기선저인망 조업구역 위반과 그물 규격을 위반한 통발어선 등을 강력히 단속한다.내수면어업은 댐과 강, 하천 등을 중심으로 무허가, 무신고 행위를 단속한다.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남획을 근절시켜야 한다"며 "어민들의 의식개혁 운동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은 7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간볼드 바상자브 (Ganbold Baasanjav) 주한 몽골대사를 만나 양국 간 농업·농촌협력사업 방안을 논의했다.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달중 몽골을 방문해 양국간 농업협력사업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의하고 오는 4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몽골 평화경제 컨퍼런스의 개최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벤처산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정책실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한국-이스라엘 벤처투자 포럼'에서 '한국의 벤처투자 환경'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자본시장의 역할이 강조되는 창조경제 생태계에서 금융투자업계의 참여도는 미약한 실정"이라며 "특히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통해 벤처기업을 자본시장에 연결시키는 역할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그는 이같은 이유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꼽았다.김 실장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줄어 수수료 수입이 감소하는 추세에서도 국내 증권업계는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구조를 과감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화된 투자은행(IB) 역량을 강화하지 못하면서 창조경제의 트렌드에서 사업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소관 부처별로 고유한 벤처캐피탈 펀드와 정책금융을 조성함에 따라 국내 자본시장에서 금융투자업계의 역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김 실장은 "금융투자업계가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에 참여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FP(재무설계사)의 이미지가 180도 달라지고 있다. 요즘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드라마 속 캐릭터를 통해 FP의 변화된 이미지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식샤를 합시다’의 주인공 구대영(비스트 윤두준 분)의 직업은 FP다. 그러나 무작정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과거의 보험설계사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잘생긴 외모, 댄디한 패션, 수려한 언변, 호감가는 표정, 상대방에 대한 세심한 관심 등 젠틀한 외모와 해박한 지식으로 재무설계를 해주며 고객의 관심을 얻는다.또한 구대영은 소문난 맛집 파워 블로거로 감각적인 최신 생활정보를 모두 꿰차고 있다. 그 결과 고객들으로부터 호감과 신뢰를 받으면서, 고객이 고객을 연결해 주는 등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드라마가 시사해주듯 이제 FP는 재무설계에 대한 해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생활, 스타일 등을 함께 공유하며 고객들의 삶을 반올림해주는 ‘라이프 파트너’로 그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고객과의 만남은 인간 대 인간의 소통이라는 근본 목적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상품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만남으로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기 때문이다.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조경제타운 조성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열린 '제1회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 "창조경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전략이지만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며 "올해부터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창조경제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를 위해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활성화하고, 오프라인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전국에 설치하겠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다른 산업에 접목해 전통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터넷 기반 융합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개선해 신산업·신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창조경제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기에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면서 "그 생태계 안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은 민간과 기업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