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우동석 기자] 민주당이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 이어 10·30 재보선에서도 참패를 당했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경기 화성갑에서는 서청원 후보가 경북 포항남·울릉에서는 박명재 후보가 각각 승리, 새누리당 후보가 두곳 모두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내심 예상된 결과였지만 막상 성적표를 받아본 민주당 착잡함은 더욱 커보인다. 실제로 민주당은 당초 여권의 텃밭인 포항 남·울릉은 물론 경기 화성에서까지 열세를 인정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화성에서 지난 대선 당시 지지율 차이인 12%포인트보다 적은 차이가 날 경우 여권이 사실상 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선거운동 초반엔 승리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경기 화성갑에서 만큼은 화력을 집중해 막판 역전승을 희망하기도 했다. 당내 여론조사 결과 후보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검찰의 압수수색과 청와대의 사퇴 압박, 해외 비자금 논란에도 사실상 KT 회장직을 물러날 뜻이 없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수많은 난관을 돌파하기로 결심했다. 이석채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정면 돌파란 단어를 모른다”면서도 “내 할 일 할 것이다. 세상의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 심겠다는 그런 것이다”고 밝혀 회장직을 이어갈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이 회장은 “거대 쓰나미를 어찌 돌파하겠나”라면서 “나한테 주어진 시간이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내 나이쯤 되면 무슨 사심이 있겠나. 거취는 내가 판단할 문제 아니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수사 중인 배임혐의와 비자금 조성을 위한 차명계좌 의혹에 대해서는“모르겠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아파트 매매가격이 30개월 만에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인 ‘KB부동산 알리지(R-easy)’ 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14% 올랐다. 알리지 조사에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월간 기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1년 4월(0.12%)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의 이 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0.09%와 0.15% 뛰었다. 30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경기 지역도 0.16% 올라 2011년 10월(0.12%) 이후 2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4% 상승해 전월(0.2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0.23% 상승해, 전월의 상승폭인 0.04%보다 커졌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3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에서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철도시설공단은 29일‘2013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 에서 이용자 중심의 경제적 철도건설, 공정사회 구현과 협력사 동반성장,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등 국민행복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던 기업가정신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공단은 과거 광명·천안아산·오송역 등 KTX노선에 불필요한 부본선(다른 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한 대기 선로)을 지나치게 많이 설치하는 등 과잉 건설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했다.지난 2011년 8월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두산중공업은 2013년 3분기 연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4조 5515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 적자의 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전년 3분기 매출액(4조 8339억원) 대비 5.8% 매출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1755억원)보다 25.9% 늘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서 158억원 손실을 봤다. 지난해 3분기 두산중공업의 순이익은 587억원 수준이었다. 두산중공업의 3분기 실적을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9.6% 줄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9월 경상수지가 65억7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0개월 연속 흑자 기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65억7000만 달러였다. 전월(56억8000만 달러)보다 8억9000만 달러 늘어 넉달 만에 상승한 것이다. 경상 흑자 규모는 월간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5월(86억4000만 달러) 이후 석달 연속 하락해왔다. 지난해 1월 9억6880만 달러 적자에서 2월 5억573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20개월째 흑자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 흑자는 487억9000만 달러다. 지난해 1~9월(283억1000만 달러)보다 약 2배 규모다. 지난달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가 전월의 52억8000만 달러에서 57억 달러로 늘었다. 상품수지를 구성하는 수입의 감소폭이 3.5%로 수출(-2.7%)보다 컸던 탓이다. 본선인도가격(FOB) 기준으로 수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벼랑 끝에 버스가 걸렸다는 생각으로 매진해 달라. 버스에 탄 사람들은 국민이다.”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위 경제활성화 입법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심정을 ‘벼랑 끝에 걸린 버스’에 비유했다. 현 부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국회의 입법과 관련해 “어렵게 발표한 경제정책들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입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현 부총리는 “공무원은 정책뿐아니라 실행과 입법여부도 확인해야 한다”며 1인3역을 요구했다. 우선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그는“경기가 좋을 때는 입법이 안되도 (경제가) 돌아가지만 경기회복기에는 정부정책과 입법활동이 연계돼야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 부�
기업형 SNS/미디어 솔루션 전문 개발회사인 DBK네트웍스(대표 여원동, http://www.dbknetworks.com)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네트웍오앤에스(대표 허남철)의 SNS 포털사이트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DBK네트웍스의 기업형 SNS(토크온, http://www.talkon.kr)의 특징인 타임라인, 프로파일, 커뮤니티 등의 기능은 물론 기존 그룹웨어가 제공하던 전자메일, 결재등을 최적으로 연동하여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하나의 사내 공식, 비공식적인 소통채널을 구현했다.네트웍오앤에스는 업무 특성상 기지국 점검이나 고객방문과 같은 현장 출동이 잦아 개인PC 만큼이나 모바일 사용량이 높은 반면 실시간 공유 및 대응에 있어 기존에 구축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그룹웨어 및 메신저 등)의 활용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토크온(TalkOn)의 즉각적인 피드 및 모바일에 최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제출된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정부의 다양한 경제활성화 대책마련에도 국민체감도가 낮은 이유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 8개월간 우리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4월 종합대책부터 중앙-지방간 재원조정방안 등 다양한 정책 패키지들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이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데 기인한 측면이 크지만 정부가 마련한 각종 대책들을 실행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검찰이 22일 이석채 KT 회장에 대한 참여연대 고발건으로 KT 사옥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자 KT 광화문 사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설마가 현실로 이어졌다”는 당혹감과 함께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반응과 함께 “법무팀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압수수색 사유를 파악 중”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광화문 사옥 1층에는 이미 사진 기자와 방송기자들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인 검찰을 기다리면서 보안 요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등 KT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이날 KT 체육대회가 있어 많은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이번 압수수색의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이날 KT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 자택 등 모두 1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KT 본사와 서울 K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은행의 경제동향보고서(VIP 리포트)가 청와대에 전달되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독립성’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18일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청와대로 VIP 리포트가 총 4건 전달됐는데, 이중 3건이 기준금리 인하 전 3주동안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VIP 리포트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어긋난다”라면서 “더 큰 문제는 과거와 생산했던 문서와는 달라진 형식인데, 매우 조잡하다. 전속력으로 만들어 유통했단 얘기밖에 안된다. 공식문서로 보기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꼬집었다. 한은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낮췄었다. 이를 두고 한은이 정부에 굴복해 기준금리를 내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대목이다. 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1억원이상의 금융 계좌를 가진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여세 등 과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8월 기준으로 국내 16개 은행의 미성년자 예금 계좌 중 증여세 부과 대상인 1500만원 이상 계좌는 모두 5만4728좌, 1조7467억원으로 나타났다.생명보험의 경우 과세 대상 계좌가 7만9006계좌에 2조1193억원었고, 손해보험에도 2357계좌에 757억원으로 조사됐다. 증권사 계좌도 1578좌, 1064억원이었다.이 중 1억원 이상 계좌는 은행에 1412좌, 생명보험사에 3464좌, 손해보험사에 84좌, 증권사에 144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5104명의 미성년자가 1억원 이상 계좌를 보유한 것이다. 주요 고액�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서 첫 코크스를 생산하며 종합준공을 가시화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PT Krakatau Steel)과 합작해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에서 연산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착공했다. 현지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오는 12월 말 종합준공을 목표로 현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7일 화성공정의 주요 핵심설비인 송풍기를 가동하면서 첫 번째 석탄을 코크스 오븐에 장입했다. 58.9톤 규모의 대형 코크스오븐에 장입된 석탄은 약 36시간 동안 1150도에서 건류된 후 코크스로 만들어져 인도네시아에 첫선을 보였다.포스코는 “크라카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