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3월 첫째 주(2일~6일) 12월 결산 법인 7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한국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LG유플러스, 삼광글라스 등 3개사, 코스닥 시장에서 유안타제1호기업인수목적 등 4개사가 주주총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특히 6일에는 유가증권 3개사, 코스닥 3개사의 주총이 열린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 1840개사 가운데 넥센타이어 등 12개사가 이미 정기 주총을 마쳤다.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오름폭도 전월에 비해 커졌다.한국감정원은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20%, 전세가격은 0.33%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상승률(매매 0.14%, 전세 0.27%)과 비교해 매매·전세 모두 0.06%p씩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매매가격은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이 증가돼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24%, 지방은 0.1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45%), 제주(0.40%), 경기(0.30%), 광주(0.29%), 충북(0.24%) 경북(0.22%), 울산(0.20%) 등은 상승했지만 전남(-0.13%), 전북(-0.01%)은 하락했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30%, 연립주택 0.08%, 단독주택 0.04%를 기록하며 모든 주택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전세의 월세전환물량 증가, 봄철 이사수요와 막바지 학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싱크홀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일부터 지반탐사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지반탐사반은 지표투과레이더(GPR)장비와 전문 인력(9명)으로 구성,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치해 가동한다.지반탐사반은 지하공간의 공동은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고 지자체가 탐사장비와 전문 탐사인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지원방안이다.국토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에서 지반침하가 연속적으로 발견된 후 행자부(구 안행부)·환경부·지자체와 민간 전문가로 T/F를 구성해 지반침하 예방대책(지난해 13월)을 수립했다.국토부는 지난달 5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반탐사가 필요한 의심지역 117개소를 의뢰받았다. 전문가들이 우선 수위를 정해 2일부터 점검하고 장마철을 대비해 7월 이전 최대한 많은 지역을 탐사할 예정이다.지반탐사반은 탐사를 통해 공동이 발견되거나, 공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보강 등 사고예방 조처를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반탐사반의 운영을 통해 지자체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지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마지막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지역은 강북구(0.07%), 성동구(0.07%), 동작구(0.05%), 중랑구(0.05%), 강남구(0.01%) 등이다.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저렴하게 나온 매물이 정리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매물도 다소 부족해진 상태다. 강남 진입이 편리한 성동구는 서초구 재건축 이주수요 문의로 매매가가 올랐고 강북구, 중랑구 등은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았다.수도권 매매시장도 마찬가지다. 높은 전세가와 부족한 전세물건 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2%로 상승했다. 평택시(0.09%), 안산시(0.08%), 과천시(0.06%), 안양시(0.05%), 부천시(0.05%)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0.03%로 평촌(0.07%), 분당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그룹의 '맏형' 격인 삼성전자가 올해 임직원들에 대한 임금 동결을 결정하자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에도 이 같은 흐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계열사들은 물론,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도 조만간 임금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먼저 동참을 결정한 계열사는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로, 이들은 각각 노사협의회를 열고 올해 연봉을 동결키로 최종 합의했다.삼성SDI의 경우 아직까지 노사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그룹 내 다른 전기전자 계열사들이 동참을 결정한 만큼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제일기획과 제일모직 등 다른 계열사들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들도 조만간 노사 협의를 마무리하고 임금동결에 동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계열사들은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올해 임금의 기준인상률은 동결하는 대신 개별성과에 따른 성과인상률은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을 따를 것으로 전해졌다.전날인 26일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 올해 연봉 협상을 벌인 결과, 임원들에 이어 평사원들의 임금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연봉이 모두 동결된 것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삼성전자는 연봉동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호산업의 주가가 인수 양상에 따라 급등락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주가는 최근 인수전에 참여한 호반건설과 신세계의 움직임에 따라 급등 및 급락을 되풀이하고 있다.채권단이 지난해부터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졸업을 추진하자 호반건설은 본격적인 주식 매입에 들어갔다. 반건설은 금호산업의 주식 6%를 확보하며 강력한 인수후보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의 주가는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호반건설은 시장에서 주목의 대상으로 떠오르자 "지분확보는 단순 투자목적"이라며 인수설(說)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 따라 지분도 5% 미만으로 낮췄다. 호반건설의 지분 매각은 금호산업의 주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호반건설은 25일 당초 해명과는 달리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IMM프라이빗에쿼티 등 사모펀드들도 마감시간인 2시에 맞춰 LOI를 제출했다. 이대로 끝날 것 같던 금호산업 인수전이 다시 후끈 달아올랐다. 신세계가 지원서 마감 연장을 요청하면서부터다.신세계는 LOI 마감 연장이라는 특혜를 누리며 인수전에 참여했다.호반건설과 함께 신세계의 참여로 금호산업 인수경쟁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정의선 부회장을 만나 자동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보트카 총리는 이날 오전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 문하영 주체코 한국대사를 비롯해 체코 정부기관 관계자와 경제인 등 40여 명의 일행과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에 도착했다.소보트카 총리 일행은 본관 홍보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한 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윤갑한 사장의 안내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에쿠스,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과 수출선적 부두 등을 둘러봤다.소보트카 총리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공장이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그는 특히 현대차의 최고급차 라인업인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생산라인에서는 차의 주요 부품들이 조립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5만톤급 규모의 배 3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수출선적부두의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소보트카 총리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세계적인 규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생산할 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공건설공사 실적공사비가 현실화된다.국토교통부는 과거 실적공사비로 공고됐던 1968항목 중 현실단가와 괴리율이 커서 시설물안전과 품질에 문제가 제기됐던 77개 항목을 중심으로 실제시공단가 조사를 통해 일부 현실화했다.나머지 항목은 우선 실적공사비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현실화할 예정이다.올 상반기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공사비와 비교해 평균 4.18%(물가상승률 포함 4.71%) 상승했다. 이에 따라 거푸집, 흙쌓기, 포장 등 사용빈도가 높은 항목들의 실질적인 현실화 효과가 기대된다.국토부는 이에 맞춰 공공공사비 예정가격 산출방식의 하나인 실적공사비를 대신할 표준시장단가를 오는 28일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확정된 '공공건설 공사비 적정성 제고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를 구성하는 세부 공종별로 계약단가, 입찰단가, 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시장 및 시공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각 중앙관서의 장이 정하는 예정가격 작성기준이 된다.공공건설 공사비 적정성 제고방안은 기존의 실적공사비가 실제 공사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건설 산업의 경영악화는 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예상을 반영한 3월 업황 전망 BSI도 82로 9포인트 올랐다.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73을 기록한 이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달 상승했다.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이 지수는 지난 2010년 7월(100) 이후 이달까지 4년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 BSI가 2포인트씩 상승했지만,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중소기업,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작년 12월 이후 3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제조업의 자금 사정 BSI는 8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0%) ▲불확실한 경제 상황(20.9%) ▲경쟁 심화(11.5%) ▲환율(7.4%) 등을 꼽았다.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7년간 170억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과다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해 5월 인천공항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3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007년 9월 노조와 인상된 기본급을 기준으로 200%의 상여금을 산정하기로 합의하고 총인건비를 정부기준(2%)보다 6배 이상 높은 13.14%나 인상해 53여억원을 초과 지급했다.이처럼 인건비가 급상승했는데도 기획재정부 경영평가단은 인천공항의 임금체계 개편에 따른 인건비 인상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2008년 총인건비 인상률을 3.06%로 과소 평가했다. 감사원이 이번 감사를 통해 재산정한 인상률은 9.43%에 달했다.인천공항의 인건비 인상에 적절한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총인건비 초과 집행액은 170억원에 달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감사원은 이날 국토연구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예산집행지침에 따르면 연구사업비로 경상운영비 성격의 경비를 집행할 수 없는데도 국토연구원은 2010~2014년 연구사업비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비 11억5000만원을 부당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혼합형 구제역 백신의 효능이 단독형 백신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구제역 백신수입에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6일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분리된 구제역 진천바이러스와 관련해 면역학적 상관성(최고일치율 1 기준) 실험결과 구제역 백신주(O1 Manisa)는 0.29~0.59, 최근 긴급백신에 포함된 백신주(O 3039)는 0.47~0.57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특히 O1 Manisa와 O 3039가 혼합된 O형 백신이 단독백신(O1 Manisa 또는 O 3039)보다 면역학적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혼합백신내 O1 Manisa와 바이러스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46~1.00, 혼합백신내 O 3039와 바이러스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36~0.81로 각각 나타났다.면역상관성은 백신과 바이러스의 유사도를 따지는 것으로 항체형성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단독형 백신에 비해 혼합형 백신 구제역 방어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김태융 동물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실험결과 혼합백신의 면역학적 상관성이 양호했으나 가격 등을 감안해 수입여부는 농식품부 등과 협의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5300명으로 전년(43만6500명)보다 1200명(0.3%) 줄어들었다.지난해 출생아 수는 지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005년(43만5000명)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출생아 수는 ▲2009년 44만4800명▲ 2010년 47만200명 ▲2011년 47만1300명 ▲2012년 48만4600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다가 2013년 43만6500명로 격감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조(粗)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도 2013년(8.6명)에 이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8.6명을 기록했다.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21명을 기록해 2013년(1.19명)보다는 소폭(0.02명) 증가했지만 이전 수준(2010년 1.226명, 2011년 1.244명, 2012년 1.297명)에는 미치지 못했다.어머니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출생아 수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지난해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자격증 취득, 어학 학습 등을 위한 인터넷강의를 신청했다가 계약을 해지하지 못해 경제적 손실을 입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1~2014년) 대학생들이 방문판매로 인터넷교육서비스 이용을 계약했다가 피해구제를 신청한 경우가 총 207건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대학생 대상 인터넷 교육서비스 피해 건수는 2011년 13건에서 ▲2012년 36건 ▲2013년 67건 ▲2014년 91건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1월말 현재까지 1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피해유형을 살펴보면 계약의 해제·해지 거절과 관련된 피해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부당행위(6.8%)와 계약불이행(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계약 해제·해지 피해가 많은 것은 해당 업체들이 주로 '무료', '특별과정 신청' 등으로 프로그램을 안내해 뒤늦게 피해 사실을 깨닫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대학생 인터넷 강의판매로 인한 피해는 매년 급증하는 반면 계약 해제·해지 처리 등의 보상합의가 이뤄진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보상합의율은 2012년 94.4%에서 2013년 86.6%로 감소한 뒤 2014년에는 절반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