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우리나라가 숱한 도전 끝에유라시아 대륙 철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반대표를 던져왔던 북한이 찬성표를 돌아셔먼서 만장일치로 구 공산권 국가들의 철도협력체인 OSJD(국제철도협력기구:Organization for the Cooperation of Railways)의 정회원이 됐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에서 이날 오후 열린 'OSJD 장관회의'(최고의결기구)에서 28개국 전원 찬성으로 한국의 정회원 가입 안건이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신해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손 철도국장은 의제 상정에 앞서 공식연설을 통해 한국 가입안 지지를 회원국에 요청했고, 북한도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가입이 최종 결정됐다. 북한측은 이날 회의에 장혁 철도상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성 대표단이 참석했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 구 소련 및 동구권 나라 사이에 국제철도협약을 맺기 위해 1956년 결성됐다.현재 러시아, 중국, 북한, 몽골,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28개 국가가 정회원이다. 국제철도운송협졍과 운송표준 원칙을 관장한다. 도이치반과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그간 애연가 사이에서 '덜 해로운 담배'로 인식되었던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뒤늦게나마 보건당국의 조사를 통해 일반딤배에 못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KT&G의'릴'은일반담배와는 다른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을수있다는 경고까지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엠버), BAT코리아의 '글로'(브라이트 토바코), KT&G의 '릴'(체인지)등 3종류의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배출되는 물질에 포함된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 유해성분은 니코틴과 타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저감화를 권고하는 벤조피렌 등 9개 물질 등 총 11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전용담배(담뱃잎을 원료로 만든 연초 고형물)를 충전식 전자장치에 꽂아 250∼350도의 고열로 가열해 배출물을 흡입하는 담배를 뜻한다. 평가방법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국제적으로 공인된 분석법이 없어 담배 성분의 국제표준 측정방법인 ISO(국제표준화기구) 방식과 헬스 캐나다(캐나다 보건부) 방식이 적용됐다. ISO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3개 제품의 니코틴 평균 함유랑은 아이코스 0.5㎎, 릴 0.3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기관인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이 오는 6월 16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서울 삼성2동 문화센터 7층에서 '청각장애인과 인공와우'를 주제로 개관 3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청음복지관이 주최하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다. 국내 주요 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들이 좌장 및 발제자로 참석한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인공와우’와 관련, △성인기 CI 수술의 선택과 효과(고대 안암병원 임기정 교수) △ 난청에 적응하기 위한 뇌의 역할- 난청과 뇌가소성(인하대병원 김규성 교수) △조기 인공와우 아동의 학교생활적응과 교우관계 분석(아주대병원 정연훈 교수) △ 학령 전기 및 학령기 CI 수술의 선택과 효과(삼성서울병원 조양선 교수)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청음복지관 심계원 관장은 “지난 두 번의 심포지엄을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이 함께 하는소통의 장으로 활용했었다"며 "날로발전하고 있는 의료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들의삶에 도움을 드리기위해 이번 행사를마련했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발표내용과 더불어 평소 인공와우에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견’은 목재펄프인 유칼립투스를 원료로 한 섬유다. 친환경적이고 자연순환형 소재로 선명한 광택, 시원한 느낌, 뛰어난 부드러움, 우수한 흡수성을 갖고있다. 그 중에서도 풍기인견은 2012년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하면서 인견의 명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금계포란(대표 안시락)은 청분 함유를 통해 기능성을 높인인견인 ‘메가존 항균원단’을 진우섬유(대표 성진만)와 함께 개발한뒤 지난해 12월 항균분말을 원단에 부착시키기위한 코팅액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희소광물인 청분은 비결정성 알루미늄 규산염과 저결정성 층상점토광물의 복합체이다. 초활성 이온작용을 통해 오염물질을 흡착, 제거하고 재방출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메가존 인견은 이같은 청분을 고분자 수지를 사용헤 제작한원단이다. 금계포란 관계자는 “탈취와 소취,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과 이온을 방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바이러스와 냄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밝혔 다. 메가존은 지난 2006년 축산과학원 면역효능시험과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 라선거구 계양구의회 의원 후보 이은희 진심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일하는 선거사무원 심영근 씨(54·계양구 임학동로)가피를 흘린 채 거리에 쓰러져 있던노인을 신속한 대처로 구해낸 사연이 알려졌다. 심 씨는 6월2일 오후 3시20분경 계양구 장기동에서 유세 차량과 함께 이동 중 계양초교 사거리에 쓰러져 있는 오 모씨(77)를 발견했다. 당시 오씨는 얼굴과 눈 주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무더위로 인한 일사병으로 갑자기 넘어지면서 도로에 부딪혀 이같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병원애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응급조치 요령을 알고 있던심 씨는 오씨의 체온을 낮추기위해 갖고 있던 얼음물을 수건에 적셔 목과 가슴 등을 닦아주면서 지나가던 학생들에게 119에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10여분간 구호 조치를 계속하다가구급대원을 도와 오씨가 안전하게 구급차에 탑승,후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오씨(77)는 병원으로 옮겨저 치료를 받았다. 심 씨는 “해가 쨍쨍 떠서 굉장히 더운 날씨였다”며 “일사병으로 노인이 쓰러진 것으로 판단,구호조치를 했을 뿐"이라고말했다.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대한민국 ROTC중앙회는 ROTC가 창설된 6월 1일을 기념해 당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제57주년 ROTC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ROTC 동문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준성(ROTC 16기) 숭실대학교 총장, 서주석(ROTC 19기) 국방부 차관, ROTC 출신인 미 8군 제임스 T. 월튼 장군(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장), 주한 외국 무관단(단장 독일 Dieter Dreyer 대령), 권혁신(ROTC 23기) 육군학생군사학교장도 함께 참여한다. 1961년 창설된 ROTC는 지난 57년동안 1기부터 56기까지 20만여명이임관했다. 현재 전국의 119개 대학 학군단에서 1만명(3,4학년)에 달하는 육‧해‧공군, 해병대 후보생이 문무를 연마하고 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한마음 음악회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 임관 50주년을 맞이한 6기 동문들에게 명예의 메달을 증정하고 유공 동문에게 공로패를 증정한다. 특히, 군 복무중 큰 부상을 당해국가유공자(1급)가 된김창석(13기) 예비역 대위, 전기춘(14기) 예비역 중위, 윤영식(47기) 예비역 대위 등 3명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조실인 설악무산 대종사 오현 스님이 신흥사에서 지난 26일 오후 5시11분께입적했다. 승납 62년, 세수 87세. 오현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입산했다. 1957년 출가해 성천사에서 인월 화상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았으며 1968년 범어사에서 석암 율사를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불교신문 주필과 제8대, 제11대 조계총 중앙종회의원과 계림사, 해운사, 봉정사, 신흥사 주지를 역임한 스님은 2016년 조계총 최고 품계인 '대종사'란 법계를 받았다. 오현 스님은 종단의 최고 원로의원과 신흥사 조실,백담사 조실, 무문관(조계종립 기본선원) 조실로서 후학을 지도해 왔다. 법호는 설악,법명은무산이지만 속가의 이름이자 필명인 ‘조오현 스님'으로 더 잘 알려졌다. 스님은 지난 4월5일 문도들을 불러 열반송을 남겼다.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 온 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억!”평소 틀에 갇히지 않는 파격적인 법문과 선시(禪詩)를 잘 짓던 스님의 모습이 열반송에서도 오묘하게 전해진다. 스님은 2012년 신흥사 동안거(冬安居)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최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제가 정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불똥이 튄 곳이 방위산업 분야이다. 국내 방산기업을 포함, 세계 굴지의 방산기업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등 국내외 방위산업 시장은 타격을 받았다. 4·27 판문점 공동선언문에 ‘단계적 군비 축소’가 포함된만큼 추가 병력 감축 검토와 군 편제 축소, 상부 지휘구조 혁신, 새로운 전장(戰場) 환경과 기술혁신에 부합하는 항공우주·무인 중심의 전투체계에 기반한 인력·예산·조직의 3군 간 균형성 강화, 작지만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위한 높은 유연성 확보와 선진국 수준의 군 조직문화 개혁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반도가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과 북한의 핵 폐기 절차 돌입, 대북제재 완화, 대북투자 재개 등으로 평화로운 ‘1국2체제’ 시대로 진입한다해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장차 최대 가상적국으로 간주해야할 중국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등의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자주안보태세를 갖추고 주한미군과 더욱 강력한 안보동맹을 유지해야한다. 중국은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어떤 핑계를 내세우면서 무기와 병력을 투입하거나 특정 집단을 도와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