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클러스터드 스토리지업체 아이실론시스템즈가 기존의 고성능 고가용성 제품 라인업에 새로운 IQ2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Mid-Range급 모델로서 기존 IQ시리즈가 노드간 연결을 위해 인피니밴드를 사용한 대신 IQ200은 경제적인 기가빗이더넷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성능은 인피니밴드 사용시보다 약 80%정도 구현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이실론 IQ시리즈는 UCC 컨텐츠, 동영상 및 이미지 파일 등 멀티미디어 비정형데이터 저장에 탁월한 클러스터드 스토리지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확장성\',\'편리성\',\'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다. 이번 출시로 그간 탁월한 성능과 확장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던 많은 고객이 아이실론의 클러스터 기반의 솔루션의 도입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이실론 코리아 이찬구 지사장은 \"아이실론의 클러스터 스토리지는 OneFS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급속도로 증가하는 디지털 컨텐츠를 성능의 감소나 다운 타임없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도 올해부터 근무성적이 나쁜 직원에 대해 명령휴직과 감봉 등의 방법으로 사실상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한은은 고임금에 정년이 보장돼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시샘을 받아와 이번 결정에 더욱 이목이 끌리고 있다. 특히 조직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팀장.국장급 간부에 대해서는 보직에서 배제하고 강등 조치까지 취해진다. 22일 한은은 연간 2회씩 이뤄지는 근무성적 평가 결과 5회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는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한편 이후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경우 징계 또는 명령휴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올해초 실시된 상반기 근무평가부터 이미 적용되기 시작했다. 한은은 우선 근무평가에서 3회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개선방안 등에 관한 인사 상담을 받도록 하되 이후에도 연속 2회 하위 5%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부서이동과 함께 승진.연수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후에도 근무불량이 계속된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혹은 명령휴직 조치가 취해진다. 5회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면 성과상여금이 기준지급률의 70%만 지급되고 이후 평가때마다 3분의 1씩 지급액이 추가 삭감되기 때문에 급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고위급 협상이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내주 서울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끝장토론\'을 벌인다는 데 합의했다. 워싱턴D.C의 USTR 별관에서 20일(현지시간)부터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과 스캇 퀴젠베리 USTR 수석협상관의 섬유 고위급 협상도 이번 주에 큰 진전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차관은 공식 협상에 하루 앞서 기자들과 만나 주내 타결 전망에 대해 \"아무래도 장관급 협의 때까지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그는 \"큰 골격만 합의되면 타결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밝히고 \"농산물과 섬유의 연계 (타결) 이야기는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한달 간격으로 1등 당첨자가 나와 복권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순천지역 로또 판매점 관리업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224회차 로또 추첨 결과 순천 J복권방에서 복권을 산 시민이 1등에 당첨, 18억 여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이 복권방은 2월 17일 220회차 로또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온 적이 있는 \'로또 명당\'이다. 더욱이 이 복권방이 위치한 도로변에는 200m간격으로 2곳의 복권방이 더 있는데 이 곳에서도 2년전과 지난해 12월 각각 1등을 배출, 순천 시민들 사이에서는 봉화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이 일대를 `로또 명당\'으로 부르고 있다. J복권방 주인 김모(56)씨는 \"산세가 좋아서인지 1등이 다른 곳보다 자주 나오는 것 같다\"면서 \"한달전에는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더니 이번 1등 당첨자가 나올 때는 전날 밤 꿈에 처 할머니가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12월 로또 복권이 탄생하고 지금까지 순천에서는 11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한국토지공사는 지역건설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공사발주와 관련, 22일부터 혁신적인 지역중소업체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중소업체 지원방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 발주되는 범위를 종전 74억원 미만 공사에서 222억원 미만 공사로 대폭 확대했다. 또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 발주시 지역업체의 참여비율 역시 종전에는 최소 10% 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반드시 30% 이상 되어야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지역중소업체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토공은 공사발주시 낙찰자 결정기준이 되는 예정가격 작성기준을 종전 설계금액의 95%~100% 범위에서 97.5%~102.5% 범위내로 상향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낙찰금액도 그만큼 상승하게 되어 공사품질 및 도급업체의 재무상태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공사 홍표학 공사계약팀장은 “향후에도 공사는 대․ 중소업체간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중소업체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함으로써 건설 산업의 양극화 해소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차기 회장에 조석래 효성 회장의 추대가 거의 확정적이다. 전경련 강신호 회장은 19일 회장단 회의 직후 \"조 회장은 세계 경제에도 능통하고 인생의 경륜도 쌓은 훌륭한 경제인\"이라며 \"회장단 회의에서 조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 회장은 특히 \"지난달 27일 총회에서는 의견일치가 안돼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만장일치였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 나이 72세로 경기고를 나와 일본 와세다대,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다. 1962년 효성물산 관리부장으로 입사해 같은해 11월 효성그룹 성장의 발판이 된 동양나이론의 울산공장 건설을 진두지휘하는 등 효성을 국제적인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한편 전경련은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조 회장은 20일 오전 귀국해 임시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한다.
23일 무려 477개사가 주주총회를 열기로 해 사상 최대의 주총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이달 마지막 주인 19일부터 24일까지 주총을 개최하는 회사는 모두 589개사로 사상 최대의 주총 개최 주간이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96개사,코스닥 393개사로 집계됐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전체 상장사의 30.6%에 달하는 477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LG전자를 비롯한 166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NHN 등 311개 코스닥 상장사가 동시에 주총을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일 임시총회를 앞두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막바지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막바지 의견 조율 작업을 벌인 끝에 전경련 회장 후보를 2명 내외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오는 20일 임시주총에는 전경련 회장을 추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차기 회장으로는 강신호 현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차기 회장으로 거론됐던 조석래 회장이 여전히 유력시되고 있으며 젊지만 개혁 이미지를 갖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도 논의되고 있는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은 자체 그룹 경영으로 인한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으며 회장단에서 차기 회장을 뽑으면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또 후보로 거론됐던 김승연 한화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등도 그룹 업무가 바쁘다며 회장직을 고사하거나 회장직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 6개월새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영업정지 명령을 받아 저축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110개 저축은행 중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금감원의 지도기준인 5%를 밑돌고 있는 저축은행은 모두 8곳이다. 이 중 경기 분당의 좋은저축은행과 전남의 대운저축은행, 전남의 홍익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이미 영업정지명령이 내려졌으며 좋은저축은행의 경우 자산과 부채가 가교금융기관인 예아름저축은행으로 인수돼 19일부터 영업이 재개된다. 나머지 저축은행은 경북 2곳(BIS비율 3.34%, 1.17%)과 대구 1곳(2.03%), 충남 1곳(1.17%), 부산 1곳(-13.50%)이다. 이 중 대구 소재 저축은행은 지난연말 이후 증자를 통해 BIS비율이 높아진 상태다. 저축은행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이 3~5% 미만일 경우 경영개선권고가 내려지며 1~3% 미만은 경영개선요구가, 1% 미만의 저축은행에는 경영개선명령 등 단계적으로 적기시정조치가 취해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BIS비율이 낮은 저축은행의 경우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IS비율 8% 이상이
아파트 공시가격이 발표되고 보유세 논란이 시장을 강타하면서 강남권의 시세 10억원 이상 고가 재건축 단지에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18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 공시가격 발표 이후 지난 17일 최근 시세에서 5천만원 빠진 급매물이 나왔다. 지난 14일 공시가격이 발표되기 직전까지 12억5천만원이던 34평형의 경우 지난 17일 이보다 5천만원 싼 12억원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지난 주 초 15억2천만원이던 36평형도 공시가격 발표후 14억8천만원으로 4천만원 하락했다. 공시가격 발표후 매물 수도 증가해 이달 들어 전체 평형을 통틀어 평균 10개 안팎이던 것이 지난 17일 현재 3배 가까운 28개로 늘었다. 송파공인 최명섭 사장은 \"매도 호가를 단번에 4천만-5천만원씩 낮춘 것은 집주인들이 6월 1일 종부세 과세 이전일까지 꼭 팔아달라는 의지로 보인다\"며 \"3, 4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 소유자는 느긋한데 비해 오히려 주택이 한 채뿐이고 현금 소득이 적은 실수요자들이 세금 때문에 집을 팔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남구 개포 주공 1단지도 종부세 과세 대상 평형의 호가가 1천만-2천만원씩 추가 하락했다. 이 아파트
한국토지공사가 신 방재개념을 도입한 방재신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공은 지난해 말 한국안전주식회사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과 각종 재난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방재 안전도시를 시범추진하기로 사업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방재신도시에 적용할 신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새로 추진될 방재신도시는 지역개발 전문기관인 한국토지공사가 축척한 개발 노하우와 소방방재청의 방재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민이 각종 재해로부터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으로서 그동안 개발사업 지구에 부분적으로 적용해 오고 있는 소극적 방재시설을 적극적 방재안전개념으로 전환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토공은 유역내 하천과 연계하여 건식저류지, 습지, 생태연못 등을 조성하여 우수유출억제 및 초기우수 등을 처리하도록 물 흐름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운동장·공원저류 등의 다양한 저류 기능과 빗물 침투방법을 크게 확대하도록 하며, 소규모 실개울을 이용한 도시내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물과 친화된 도시설계 개념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정보, 기상정보, 각종 사건·사고 등을 연계한 종합적인 도시방재서비스를 제공하여 실시간
국내 PMP 시장의 1인자 디지털큐브가 신제품 아이스테이션을 출시하고 내비게이션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 발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7인치 내이게이션 전용 ‘아이스테이션 T7시리즈’ 4종. 고화질 LCD와 국내 최고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피인 MAPPY MXG 5.0을 탑재했다. 자주 사용하는 버튼을 전면에 배치해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강조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1.8인치의 착탈식 HDD를 사용하여 기존 내비게이션 용량의 한계를 보완했고 동영상 및 음악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차 안에서도 내비게이션 구동시 음악과 방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노래방. 후방 카메라 및 AV입력 지원. 차량진단 서비스등이 부가기능으로 제공된다. 디지털큐브 측은 \"PMP 시장은 2006년 50만대에서 올해 2007년 70만대로, 내비게이션은 2006년 120만대에서 올해 15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매출 1305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우선 3월 21일부터 28일
정유사들이 국제시장의 원유가 인상과 환율 변화 등을 요인으로 석유제품 가격(세후 공장도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SK㈜는 15일 0시부터 휘발유를 ℓ당 20원 올린 1천434원으로 조정했다. 경유는 10원 인상된 1천175원에,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각각 9원 올린 822원, 817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앞서 GS칼텍스도 14일을 기해 휘발유를 ℓ당 15원 올린 1천428원에, 경유는 7원 인상한 1천176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각각 828원, 820원으로 4원씩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