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가정 주부 입니다. 중학교 1학년인 딸과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 교육 때문에 모두들 정신이 없는데 아이들에게 입시 공부뿐 만 아니라 금융 관련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올인 하고 있는 것이 지금 한국의 현실이다. 영어 단어 하나, 수학 공식 하나 더 아는 것이 아이들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으며 아이들을 입시 지옥 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돈 잘 벌어서 잘 살자는 것인데, 궁극적으로는 벌고자 하는 돈에 대해 자라면서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로또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히려 복권에 당첨되기 전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100이면 100 모두가 자라면서 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또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부를 잘 해서 의사, 변호사가 된 소위 사회에서 통상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도 부와 권력, 명예를 가진 사회 지도층에서도 보면 돈과 관련되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학교 다닐 때 돈에 대해 제대로 이
외환은행 ‘헐값 매각’이 아닌 ‘불법 매각’이었다. 검찰은 론스타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비리의혹 수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론스타 비리 의혹 수사의 열쇠는 론스타의 법률 대리를 맡은 ‘김&장’에게 있다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론스타의 대리 역할을 하면서 사실상 외환은행 매각을 도왔고, 그에 관한 풀스토리를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추측의 핵심이다.‘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국민행동)’은 김&장 법률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외환은행 내부에서도 김앤장에 대한 압수수색만이 모든 의혹을 풀 수 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국내 최대의 로펌으로 굵직한 기업들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김앤장이 외환은행 불법매각에 어떤 힘을 발휘했는지 그 실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전방위 관여외관상 드러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역할은 론스타의 법률을 대리하는 것이다. 김앤장은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수와 올해 재매각 협상 과정에서 법률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행보가 분주하다. 2년 전 ‘시숙부의 난’을 겪고 경영권을 어렵게 방어했는데, 이번엔 또 시동생인 정몽준 의원과의 싸움이 눈앞에 있다.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2000년 故 정몽헌 회장이 살아 있을 당시 현대그룹 공동회장을 맡고 있던 정몽구 회장과도 벌인 적이 있다. 남편인 故 정몽헌 회장을 이어 현대그룹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현정은 회장이 이번에도 무사히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을지, 호시탐탐 노리는 정氏 일가의 향후 대응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영권 사수할까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상선 지분을 외국계 펀드로부터 26.68% 매입했다. 이 지분이 경영권을 위협할 정도에 이르자 현대그룹 측은 이를 적대적 M&A 시도로 규정, 공론화를 통해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문제의 핵심축에 선 현대중공업의 반응은 사태를 관망하는 자세다.현대상선은 현대그룹내 알짜 자회사로 현대아산, 현대택배, 현대유엔아이, 현대증권 등을 거느리고 있다. 만일 현대상선을 놓치면 현대증권도 잃게 돼 현대그룹 내 지주회사 격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배구조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지난 2003년 정상영 회장과 한차
월드컵을 앞두고 주류업계가 들썩인다. 지난 2002년을 뜨겁게 달궜던 한-일 월드컵 경기 때 열광의 응원 속에 마시던 시원한 맥주와 치킨 안주는 그 얼마나 ‘꿀맛’이었던가. 독일월드컵과 여름철 성수기를 준비하는 맥주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맥주업계 1위 하이트맥주(대표 윤종웅)는 ‘뉴(new)전략’으로 시동을 걸었다. 신기술 공법으로 제조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광고도 새 옷을 입었다. 하이트맥주의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은 업계의 긴장감을 부추기고 있다. ‘오픈 업 하이트’로 브랜드 슬로건 변경하이트는 지난 3년간 연구 끝에 하이트맥주만의 맞춤식 발효시스템인 ‘신선도 유지 시스템(Fresh Taste Keeping System) 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법으로 맥주 맛의 안정성과 유통기간 중 신선함을 최대한 연장시켜 맥주의 향미를 기존보다 50% 증진시켰다.브랜드 슬로건도 ‘물이 만든 작품 하나’에서 ‘오픈업 하이트(Open Up! Hite)\'로 바꿨다. 좋은 물을 원료로 한 제품의 홍보에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자리
‘강남가고, 강북 뜬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서울 강남 집값이 각종 개발 규제와 세금 부담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가운데, 강북 지역은 정부와 서울시의 개발 계획 등의 호재를 안고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대타’로 ‘강북’을 적극 밀고 있는데다, 서울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강북개발’을 외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와 투기꾼들 사이에는 “강남 집값이 올해 말과 내년 초를 기점으로 정점을 찌르고 강북시대가 올 것”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부동산 큰 손들은 물론 실거주자들 다수는 이미 손을 대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실제로도 강남 집값의 양극화 현상이 강북으로 전이되고 있는 형국이다. 부동산 개발 싸이클에 따라 ‘新 강북시대’가 뜰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서울 강북지역이 강남과 2기 신도시를 거쳐, ‘포스트 강북’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7월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시행’과 ‘강북 U턴 프로젝트’로 호재 작용정
대기업들의 송무와 법률자문시장을 좌우하는 6대 대형 로펌들이 대기업 이사회에도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중 38곳의 이사회에 6대 로펌 소속의 변호사나 외국변호사, 고문들이 등기임원인 사외이사로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다. 8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이들 기업의 사업보고서 등을 토대로 이사회 구성원들의 이력을 직업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그러나 일부 인사는 자세한 경력이 기재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다 과거 로펌에 몸담았던 경력이 있는 이사들도 확인되고 있어 대형 로펌들의 실제 \'대기업 인맥\'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인 김&장의 경우 삼성전자 이사회에만 2명의 인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을 비롯, 한국전력, POSCO, KT 등 모두 10개 기업에 소속 변호사나 고문들이 이사로 등재돼있다. 또 태평양 소속 인사들은 신세계와 삼성화재 등 모두 10곳
전 세계 61개국 여성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축제인 2006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가 지난 1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화려한 그 막이 올랐다. 5월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 경제인들의 대회이며, 1945년 이후 유럽과 북남미, 아프리카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세계여성경제인의 동반성장과 번영을 위한 협력과 통합’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청 주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61개국 700여 명의 세계여성경제인이 참석 해 세계여성경제인 총회, CEO초청강연, 우수기업 초청박람회, IR컨퍼런스, 파트너쉽 프로그램ㆍ시티투어 및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 진행된다.특히 이번 총회에는 세계여성경제인협회 프랑소와즈 포닝 회장(카메룬)과 영국 벨기에 러시아 슬로베니아 세네갈 알제리 태국 대만 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을 비롯해 각국 여성경제인들이 300여명이 포함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정세균 산자부장관,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이명박 서울시장,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정부 및 기관, 학계, 기업 등 유명 여성인
현대차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구속수감된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을5월 1일부터 소환조사해 중순께 비리에 연루된 현대차 임직원들의 사법처리를 마치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검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1일부터 정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 범위에는 현대차 비자금의 용처 뿐 아니라 정 회장 본인의 혐의(1천300억원 횡령 및 4천억원 배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채 기획관은 "내일부터 현대차 비자금 용처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5월 중순까지 정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 및 현대차 그룹 임원진을 일괄 기소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의선 사장도 필요하면 재소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비리 수사를 맡은 대검 중수1과는 현대차 비자금의 용처와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팀과 정 회장 부자 및 현대차 임원진의 기소를 준비하는 팀으로 나뉘어 수사할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혐의로 청구한 정몽구 회장의 구속영장을 28일밤 발부받아 정 회장을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했다. 검찰이 정 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여온 현대차 비자금 용처와 정ㆍ관계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대부분의 피의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관련자들이 모두 같은 회사 임직원이므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으며 횡령ㆍ배임 금액이 거액이어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실형선고가 예상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또 "피의자의 건강, 현대차 그룹의 경영난, 대외신인도 하락이나 국내 경제의 악영향 등의 염려가 있다고는 하지만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계열사를 통해 1천38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하고 채무과다로 부실해진
원화 절상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사상 최초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경제부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WEO(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GDP 규모는 7천931억달러로 전년보다 한계단 올라서 10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GDP 규모가 12조4천857억달러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일본(4조5천713억달러)과 독일(2조7천973달러)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 2004년 10위였던 인도는 지난해 말 기준 GDP가 7천754억달러로 12위로 내려갔고 브라질이 7천927억달러로 11위를 차지, 우리나라를 바짝 뒤쫓았다. 우리 경제가 지난해 4.0% 성장에 그쳤음에도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원화 절상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천11.6원으로 전년 말에 비
현대차 그룹은 지난 99년 정몽구 회장이 취임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환율하락, 유가급등,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 검찰 수사의 장기화에 따른 사업차질과 브랜드 이미지 추락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정 씨 부자가 ‘1조원 사회헌납’ 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여론은 ‘역풍’을 맞았고, 검찰도 “수사나 처벌수위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천명함에 따라 현대차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부자를 동시에 처벌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깰 의지도 있어 배제하고 있지 않아 현대차는 역대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룹 후계자로 탄탄대로 인생…경영권 편법승계비리가 발목잡아현대차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의 부채탕감, 그리고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의 핵심 인물로 비리수사에 검찰의 타겟이 된 정의선 사장은 ‘구속’ 가능성이 높다. 우선 비자금 창구인 글로비스 최대주주가 정 사장이며 현대오토넷 역시 글로비스를 통해 정 사장이 주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 여기다 아들이 아버지를 대신해 법적 책임을 지는 역대 ‘현대가(家)의 전통에 따라 정 사
15년간의 직장생활, 그리고 찾아온 명예퇴직, 부동산 중개업과 주식 투자로 잇단 실패. 이후 부동산 전문가로 변신, 부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1순위 인물이 RE멤버스 고종완 대표에 대해 소개되는 대략의 인생 스토리다. 부동산 투자에 관한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로서, 실전 투자에서 연 100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족집게 컨설팅’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부동산에 은행처럼 프라이빗 뱅크 개념을 처음 도입해 부자마케팅을 펼친 것은 그만의 차별화다. 갈수록 치솟는 몸값에 그는 1시간에 70만원의 상담료를 받는 상담료가 가장 비싼 컨설턴트로 꼽힌다. 현재 넘쳐나는 강의와 각종 신문·방송 매체의 인터뷰, 사업제휴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를 만나려는 부자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아 벌써 두달 정도 예약이 밀려 있다. 부동산 실전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그만의 비법과 노하우는 부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라는 책을 내 그 비법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그의 책은 발매 1주일 만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발명에도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여성의 생활 속 편리를 위해 직접적 사용자 입장인 여성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것. 여성발명인의 수도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고 (사)한국여성발명협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여성발명창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주최하고 (사)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가 주관하는 ‘2006 대한민국 여성발명품 박람회’가 지난 4월19일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성발명품의 판로개척과 경쟁력 향상,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켜 여성발명인의 사업다각화를 도모하고 국내외 여성발명 기술과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국내 유일의 여성발명품 박람회다.국내 80여개업체 참가, 해외3개국 10여개 업체 여성발명품 전시개막식날에는 김창순 여성가족부 차관, 전상우 특허청장, 유승희 국회의원,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박성득 전자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는 총 113개 부스에 92개 업체의 여성발명품들이 전시됐다. 전체 부스의 91%를 점유한 국내 80여개 업체의 우수 발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