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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역대급 무더위에 마스크까지…냉감 '아이슬레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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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여름, 패션업계가 냉감 소재 제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업계의 여름 단골 테마이긴 하지만, 마스크와 함께하는 올해 여름은 남다르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이스(Ice)와 애슬레저(Athleisure)의 합성어인 '아이슬레저룩'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된데다, 한 여름 마스크 착용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천연소재부터 상황변환물질(PCM) 등 다양한 냉감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해주는 여름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르까프는 '한지 폴로 티셔츠' 3종을 선보였다. 한지 소재를 사용해 유해세균 및 곰팡이를 방지하고, 향균 효과가 있어 예민한 피부에 적합하다. 구김성 적은 레이온과 신축성 좋은 폴리를 혼용했다. 빈폴스포츠의 쿨한(COOLHAN) 티셔츠는 닥나무 추출 천연소재가 사용돼 쾌적하고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여름철 대표 냉감 소재인 PCM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로, '자동 온도 조절 소재'를 의미한다. 캡슐 형태로 섬유에 삽입되며, 주변 온도가 28도 이상일 경우 수분을 끌어모아 주변 열을 흡수해줘 신체의 온도를 균등하게 유지시켜준다.

 

블랙야크는 '야크 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리즈 중 M네온S티셔츠는 PCM의 전사 프린트로 체열을 흡수·배출해 신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통기성 높은 메쉬소재가 소매와 겨드랑이 부분에 적용됐다. K2는 지난해 '오싹 티셔츠'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오싹 레깅스'를 내놨다. 레깅스 안쪽 면에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했다.

 

 

겨드랑이는 땀이 많이 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여름철 가장 신경쓰이는 곳. 이에 데오드란트 기술을 활용해 쾌적하고 시원한 아이템을 내놓는 곳도 있다.

 

아이더는 '아이스 쿨넥 폴로티'인 ' 조셉(Joseph)'을 출시했다. 암홀 부위에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향균소취 기능을 더했다. 아이스 티 넥을 칼라 안쪽에 적용해 목 라인부터 몸 전체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습기고 높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기능이 뛰어난 속옷도 있다. BYC의 아린쿨란제리는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신축성도 뛰어나 활동성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일찍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며 냉감 소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애슬래저 트렌드로 야외 활동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특히 인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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