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디지털 신원증명 전문 기업 ㈜유스비(대표 김성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사업 환경을 비대면 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수요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로 기존에 선정된 공급 업체들의 비대면 서비스를 구입, 활용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공급 업체 359곳, 수요 업체 8만 곳이다. 수요 기업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자격 요건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사용되는 바우처가 최대 400만 원(자부담금 10% 포함)까지 제공된다.
㈜유스비는 비대면 바우처를 통해 살 수 있는 서비스로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분야의 ‘비대면 본인인증 솔루션’인 「리얼패스(Realpass)」를 선보였다.
‘리얼패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분증과 안면 인식 정보를 동시에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성(Liveness) 검사 기술을 적용, 실물이 아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는 통과가 되지 않는 보안성을 갖추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인증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용된다. WEB 기반 서비스로, 전용기기 없이 고객 개인의 스마트기기를 통해 신분증 위·변조, 도용 여부 확인 및 본인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업체는 담배, 주류 등 청소년 판매 금지 품목 취급 업소나 피시방, 노래방 등 심야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증 위·변조나 도용으로 인한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유스비는 더욱 다양한 종류의 비대면 본인 인증이 필요한 전자금융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오픈뱅킹 API를 이용한 1원 계좌 실명 인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성수 대표는 “인증 수행이 필요한 기업들이 높은 가격 때문에 시스템 도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바우처 사업을 통해 각종 인증 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스비는 리얼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