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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한국핀테크지원센터-브뤼셀투자청,“한국-벨기에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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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핀테크 정책 및 해외 네트워크 공유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핀테크 기업의 벨기에 진출을 위한 협력 방향 제공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한-벨기에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11. 27(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벨기에의 브뤼셀투자청이 공동 주관하여 코로나-19 이후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게 벨기에 핀테크 환경과 EU의 핀테크 산업 정책 등 전략적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주한벨기에대사관, 벨기에핀테크연합, 국내 핀테크 기업 등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양국 간 핀테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본 웨비나는 총 3세션(인사말, 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인사말 세션에서는 ▲H. E. Peter Lescouhier 주한벨기에대사가 개회사를 진행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핀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비대면 환경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협력 기회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디지털·언택트 금융으로 불리는 핀테크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기에 국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Isabelle Grippa 브뤼셀투자청(Hub.brussels)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이번 웨비나는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증명하고 있으며 브뤼셀투자청은 국내 핀테크 기업의 벨기에 진출·투자를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발표 세션에서는 벨기에 및 한국 핀테크기업의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 Johannes Vermeire 벨기에핀테크연합(Fintech Belgium Federation) 이사는 벨기에서의 핀테크 사업 환경을 소개했다. 그는 벨기에핀테크연합이 벨기에 핀테크 생태계 진흥을 위한 핀테크 밋업(Meet-ups), 채용 설명회, 정부와의 협업 등을 주관하고 있음을 말했으며 국내 핀테크 기업의 벨기에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Joan Carette 벨기에핀테크연합 이사는 EU의 미래 핀테크 산업 정책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020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디지털금융패키지(Digital Finance Package) 정책을 발표했으며, 해당 정책은 유럽의 금융 혁신성 제고 및 디지털 친화적 시장 형성을 위해 범유럽 소매결제 시스템, 데이터 공유, 개방형 금융 환경 등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 설명했다. ▲이상민 센스톤(SsenStone) 해외사업개발 담당자는 센스톤의 사업모델과 해외진출 방향을 발표했다. 센스톤은 핀테크 기술력으로 네트워크 없이 동적 카드번호를 생성하여 보안·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센스톤은 영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유럽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유럽진출을 위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브뤼셀투자청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 기업을 위한 벨기에핀테크연합과의 협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제공, EU 라이센스 발급을 위한 관계자 소개 등 다양한 제도적 방법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후에도 각국 해외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을 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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