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그동안 가상현실(VR) 기술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단순 시청각 도구로 활용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제이에스미디어랩 김진선 대표는 VR을 단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닌 교육 과정에 접목시킨 새로운 미술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어 업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VR 창의 미술 교육은 단순 시청각, 정보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VR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교육 과정에 VR 기술을 적용한 커리큘럼으로 3D 기반의 가상현실 공간에서 새로운 예술적 환경과 작품을 만들어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미술 교육에서 전달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관점의 공간지각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사물과 환경을 보는 시각 자체를 바꾸어 창의력과 사고력을 함께 향상시켜주는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선 대표는 “최근 비대면,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이색 교육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라며 “현재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단체, 학교 등에 대상 규모에 맞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의 경우 본사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써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스미디어랩 김진선 대표는 대구 한울안중학교와 MOU를 맺고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VR 창의 예술 교육을 제공했다. 런던 예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6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VR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공연하며 VR 기반의 새로운 직업과 분야에 대한 소통을 위한 강연과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