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기 이천 소재 산란계 농장 2곳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 사육농가(체험농원 포함)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95건으로 늘었다.
15일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시행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 소재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