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주(15~21일)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을 포함해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후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5일 오후 9시부터 16일 새벽 3시 사이 수도권, 강원영서(영서남부는 오전 6시까지)에, 16일에는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부터 16일 아침 사이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 등에서 5㎜ 내외다.
15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하면서 낮 동안 연무(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는 현상)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오는 17~21일 사이 아침 기온은 -1~10도, 낮 기온은 11~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7~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에는 제주도·경남권·전남권에, 19~20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20일에는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도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15일에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이후에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