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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네덜란드 스미트 샐비지 "수에즈 좌초 컨테이너선 내주 초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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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에즈 운하에 좌초해 오도가도 못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내주 초에는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조작업에 나선 네덜란드 해상구난회사 측이 밝혔다.

28일 중앙통신과 신화, A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스미트 샐비지(Smit Salvage)사는 예인선이 하중을 대신 받고 준설공사를 계속 벌이는 동시에 만조가 겹치면서 선박을 띄울 수 있어 다음주 초에는 에버기븐을 끌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스미트 샐비지는 그간 굴착선이 에버기븐 주변의 토사 2만t을 제거했다며 컨테이너선을 띄우는 작업을 중단했지만 주말에 예정대로 준비공정을 차질 없이 마칠 경우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주 들어 스미트 샐비지는 수에즈 운하관리청(SCA)의 에버기븐 구난작업에 투입됐다. 스미트 샐비지 고위 관계자는 에버기븐의 선수가 진흙 속에 빠져 있지만 선미는 완전히 빠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배를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트 샐비지는 주말에 총 하중능력이 400t에 달하는 중형 예인선 수척이 도착하면 이들을 결합하고 선수 부근 준설과 만조 등을 활용해 에버기븐을 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형 기중기 1대를 동원해 에버기븐에 적재한 컨테이너를 하역해 중량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스미트 샐비지는 덧붙였다.

다만 수에즈 운하관리청 오사마 라비 청장은 27일 에버기븐을 끌어내리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언제 가능할지 시간을 측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에버기븐의 운영 해운사는 한국시간으로 27일 밤까지 배를 띄울 생각이라고 표명한 바 있지만 무산했다.

수에즈 운하관리청 등은 주말에 만조로 수위가 올라갈 때를 이용해 좌초한 에버기븐을 예인선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라비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사고 원인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와 인위적인 실수에 의해서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애초 운하관리청은 강력한 모래바람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한편 운하관리청은 이번 사고로 수에즈 운하를 지나지 못하고 대기 중인 선박은 총 321척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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