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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폭 논란' 선수들 복귀 움직임 ...흥국생명, 차기 시즌 선수로 재영·다영 등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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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 ‘등록과 복귀는 별개’라고 주장하나 설득력 떨어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배구계를 넘어 국내 스포츠계를 들끓게 했던 학교 폭력 논란 선수들의 거취가 한국배구연맹(KOVO) 차기 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6월30일)이 다가오면서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V-리그 소속 선수 중 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총 5명. 송명근, 심경섭(이상 OK금융그룹), 박상하(현대캐피탈), 이재영, 이다영(이상 흥국생명) 등이다.

 

가장 먼저 복귀 움직임을 보인 쪽은 송명근과 OK금융그룹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송명근은 원소속팀인 OK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뒤 군에 입대했다. 심경섭은 은퇴가 유력하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상하는 새 소속팀을 찾은 경우다. 삼성화재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박상하는 '14시간 감금과 폭행'의 폭로 글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마음을 바꿔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그렇다고 박상하가 학교 폭력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박상하는 스스로 시인했던 폭력들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용서를 구했다.

 

여자배구 이재영과 이다영의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두 선수는 스포츠계 학교 폭력 폭로 논란의 시발점으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이들이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온라인을 통해 과거 행위들이 폭로되자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후 두 선수는 알려진 내용 중 바로 잡을 것이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던 흥국생명은 두 선수를 차기 시즌 소속팀 선수로 등록할 계획이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등록과 복귀는 별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최초 징계를 부여할 때처럼 두 선수를 내년 시즌 코트에 둘 생각이 없다면 굳이 등록할 필요는 없다.

 

어릴 적 실수로 선수 생활을 막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는 이야기도 하지만, 이들이 과거의 잘못은 모두 잊은 채 진정성 있는 사과 조차 없이 너무 빨리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게 현실이다. 선수의 기량이 좋다면 데리고 가야한다는 구단의 처사도 이같은 여론을 부채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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