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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거리두기 앞두고 600명대 확진 지속…델타 변이 우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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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진자 국내 입국 증가 비상 
7월부터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 모임 가능...국민 피로감 등 고려" 완화 불가피 
정부 "확진자 증가 우려…마스크 등 방역수칙 당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그라들지 않는 유행 규모와 델타형(인도형) 변이 확산 가능성에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가 적용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연착륙을 위해 각 지자체는 7월14일까지 2주간 이행 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6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고 자정까지 유흥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할 수 있다.

 

비수도권은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고 제주는 6인까지 허용한다. 대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 적용 지역은 별도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없다.

 

다만 유행 상황은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연속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5월17일 6일 연속 이후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일요일 0시 기준 614명의 신규 확진자 수는 4월25일 64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들어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6일 556명, 13일 452명, 20일 429명, 27일 61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의 경우 518.7명으로 직전 1주 평균 439명보다 80명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 수치가 500명을 넘은 건 지난 13일 이후 14일 만이다.

 

서울의 경우 일요일 0시 기준 24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는 올해 최고치다.

 

국내 발생 사례를 보면 영어학원, 학교,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식당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아닌 개별 접촉을 통한 확진자도 최근 2주간 전체 확진자 중 45.7%에 달한다. 지역사회 내 잠재된 무증상 감염자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전체의 25.3%다.

 

해외 유입의 경우 최근 일주일 평균 41.5명으로, 직전 1주 평균 28.8명보다 13명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에서 1주간 118명이 유입됐다.

 

인도에서 입국한 확진자도 같은 기간 11명이다.

 

여기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통계청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6월22일 이동량은 수도권 1860만건, 비수도권 1545만건 등 전국 3405만건이다. 전국 이동량은 일주일 전이었던 6월15일 3234만건보다 5.3% 증가한 수치다. 3차 유행이 발생하기 전이었던 지난해 11월17일 3340만건보다도 1.9% 더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사회·경제적 피로도 등을 고려하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은 2월부터 검토를 하고 있었지만 유행이 안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약 4개월 이상 연기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재편안은 사회·경제적인 피해와 국민들의 피로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사회전략반장은 "긴장이 너무 풀어지거나 모임 등이 급증하면서 감염의 위험성이 커진다면, 이 전환과 함께 감염 환자가 증가할 우려도 있다"라며 "국민들께서는 이러한 조치가 좀 더 원활하게 연착륙하도록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풀지 마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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