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 총지출 규모는 605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올해 본예산 558조원에 비해 50조원 정도 늘어났다.
대규모 추경 등까지 반영한 올해 예산 604조7000억원도 넘는 수치다.
정부는 이날 2021년도~2025년도 국가재정운용계획안도 심의·의결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선도국가 도약 견인 의미를 담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코로나 백신의 충분한 수급과 철저한 방역, 빠르고 포용적인 경제 회복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는 9월 정기 국회에서 정부 제출안을 심의, 의결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