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오전 뻬까 메쪼(Pekka Mesto) 주한핀란드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주한핀란드대사의 엑스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둔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부산시는 모든 시정역량을 결집하여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2030 엑스포 유치를 통해서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으니 핀란드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뻬까 메쪼(Pekka Mesto) 주한핀란드대사는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모든 역량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도시들에게도 글로벌 시티 부산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회 미래연구원이 국가 장기 전략 수립 등 최근에도 많은 활동 중인데 이런 활동들이 핀란드를 모델로 했고, 가르치는 교육에서 깨우치는 교육으로 전환한 핀란드의 교육 방법도 배우고 싶다”며, 부산-헬싱키 간 직항 개설 이후 “헬싱키시와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교육에 적용하고 자기주도학습 등 교육 분야에서 세계 1위의 평가를 받는 핀란드 교육 프로그램을 부산에도 접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뻬까 메쪼대사는 스마트시티 화상 토론을 제안하며 시장님께서 관심 가져 주기를 바란다며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핀란드 카라사타마(Kalasatama) 스마트시티 간 프로젝트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핀란드와 부산이 지향하는 가치가 일치하고 2050 탄소중립국가에 맞춰 부산시도 수소 산업 육성 등 신기술 분야 개척에 힘쓰고 있다”며, “부산-핀란드 간 그린테크놀로지와 관련된 협력을 강화하는 논의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되었던 부산-헬싱키 간 직항노선은 글로벌 코로나 동향에 따라 내년 3월경 취항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