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과 24일 오후 3시 인공지능 관련 교과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정보·컴퓨터 관련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교육 교과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에 한국과학창의재단 성정숙 연구원이 중·고등학교 인공지능 교육과정에 대한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중학교와 고등학교 인공지능 관련 교과서의 집필진이 나와 강의한다.
10일에 중학교 교과서‘인공지능과 미래사회’를 집필한 인천 만월중 최정인 교사가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인공지능과 문제해결 △인공지능과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 강의를 통해 교사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윤리를 비롯해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해볼 수 있도록 한다.
24일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인공지능 기초’과목을 집필한 서울 선린인터넷고 장병철 교사가 학습자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의 원리와 활용 △데이터와 기계학습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한다.
이 교과서들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원리 및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소양, 윤리의식 함양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김광수 시교육청 교육국장은“이번 특강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능동적인 수업혁신을 이루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이 특강을 계기로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으로 성장하는 모멘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인공지능(AI) 전문교육을 위한 교육시스템인 ‘MOOC 기반 AI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