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공간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입주사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유사무실 임차료 지원사업은 관광진흥법상 여행업(종합‧국내외‧국내)등록 사업자(법인‧개인)중 소기업‧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하며 공고일 기준 관광사업자 등록 1년 이상 경과 기업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다음달 1일부터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홈페이지 및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60개 내외의 여행사에 사무실 임차료 및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원도심 권역, 서면·동래 권역, 동부산 권역 등 권역별 희망공간 및 인원에 따라 지정된 공유사무실을 이용하게 되며, 최대 50만원의 사무공간 임차료를 최대 7개월간 지원받는다.
공사는 여행사들이 권역별로 필요한 지역의 입지가 좋은 민간 공유사무실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존보다 다양한 권역의 공유사무실 운영으로 여행업계의 사업 운영에 있어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사는 이번 공유사무실 지원사업에서 입주사들이 새로운 형태의 여행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 역량 교육 및 입주사 맞춤형 교육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부산 여행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2년도에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이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