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교육부의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초·중·고 전체의 학생 만족도와 학부모 만족도 모두 2년 연속 전국 1위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부의 ‘2021학년도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 부산시교육청은 학생 만족도 89.7%, 학부모 만족도 87.0%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 만족도보다 학생은 5.3%(전국 평균 84.4%), 학부모는 3.2%(전국 평균 83.8%) 높은 것이다.
학교급별 학생 만족도는 중학교(92.8%)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초등학교(89.7%), 고등학교(86.9%) 순이었다. 학부모 만족도도 중학교(92.2%)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고등학교(88.0%), 초등학교(85.7%)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 만족도 90.4%, 학부모 만족도 87.8%로, 전국 평균보다 학생 5.7%(전국 평균 84.7%), 학부모 3.5%(전국 평균 84.3%) 높게 나왔다.
부산시교육청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와 올해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지역 연계를 통한 특색있는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하였고, 학교에서도 집합·원격·블렌디드 등 방식으로 상시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과후학교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 1만1,202명과 학부모 1만5,26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