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디지털 성폭력 및 학교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자가진단 프로그램 ‘성인지Up 체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성인지감수성 정도를 스스로 점검ㆍ체크하도록 하여 학생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의 성인지를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차별 인식, 성별 고정관념, 성폭력 인식, 디지털 성범죄 인식 영역 등 총 20문항으로 구성했다. 또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였다.
참여자들은 문항 응답 완료 후 즉시 자가진단 결과와 응답 문항에 대한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양성평등 문화 조성 및 성폭력예방을 위한 정책도 제안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다모아앱 등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 및 학부모들이 쉽게 프로그램에 접속해 자신의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성인지Up 체크 자가진단을 통해 부산교육공동체 모두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어 디지털 성범죄와 학교 내 성폭력 등이 근절되는 등 건강한 성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