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17일) 오전 10시 장애인 거주시설 신애재활원을 찾아 집단 거주시설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주거환경을 살피고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먼저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신애재활원을 방문해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장애인 거주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을 살펴보며 겨울철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게 철저한 방역관리를 해주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서로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재활원 인근에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주거환경을 살펴보며 한파 대비 애로사항을 듣고, 수도관 동파방지를 위해 노후계량기 보호통과 보온재를 교체하는 등 안전 점검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동절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들의 겨울나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며, 여기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도 더욱 걱정된다”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저소득층 부산형 긴급복지 지원 강화 ▲저소득층 월동대책비 지원(에너지바우처) ▲취약계층 난방용품 지원(재해구호기금) ▲거리노숙인 위기관리사업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등을 포함한 '동절기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