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탐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47개교에 지능형 과학실 149실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학생들에게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과학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예산 80억5,0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49개교, 중학교 48개교, 고등학교 48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모두 147개교에 1~2실을 구축한다. 실당 5,000만원~6,000만원이 소요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온라인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하여 데이터를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직접 데이터를 생산, 수집, 가공, 공유,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능형 과학실 ON’은 과학 수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 최신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는 과학탐구활동 지원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실험실당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지능형 과학실 280실을 구축했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능형 과학실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능동적 과학 탐구실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축하는 것이다”며 “이 과학실은 미래세대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지난해 설치한 대진전자통신고 및 학장초 과학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