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평준화적용 일반고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배정 인원은 89개 평준화적용 일반고등학교에 정원 내 1만5,327명과 정원 외 63명 등 모두 1만5,390명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 배정된 고등학교의 예비소집에 응한 후, 오는 2월 3일(목)부터 7일(월)까지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다만, 예비 소집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과 학교별 여건에 따라 고등학교별로 워크스루, 원격안내 등 다양하게 실시됨으로 배정받은 고등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배정은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했다. 1단계의 경우 광역 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40%를 제1지망 지원자 중에서, 2단계의 경우 지역 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20%를 제2지망 지원자 중에서 각각 배정했다.
또 3·4단계는 1·2단계 배정에서 미충원 인원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배정했다. 5단계는 통합학군 배정으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권 내 거주지 정보를 반영하여 배정했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역별로 학생 수가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학교마다 학생의 지원율 차이가 크다 보니 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최대한 진학할 수 있도록 남녀학생별·지역별·학교별 학급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