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부산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관광산업 발굴과 관광 분야 창업 확산을 도모하고자 ‘2022년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17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관광과 관련하여 직접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창업자(기업)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의 모집 분야와 입주방식에 따라 지원 부문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 모집 부문은 예비, 초기, 성장 및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으로 분류된다. △부산에 관광 분야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는 ‘예비 관광스타트업’ 부문 △부산 소재 관광 분야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는 ‘초기 관광스타트업’ 부문 △부산 소재 관광 분야 창업 3년 이상의 사업자는 ‘성장 관광스타트업’ 부문 △부산에 신규사업자 등록 예정인 타 지역 3년 이상의 사업자는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부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관광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외부에서 운영 중인 기업들도 비상주 협력기업으로 4개의 분야 중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게는 센터 내 사무 공간 및 회의실, 강의실 등이 대부분 무상으로 제공되며, 관광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특히, 예비·초기 스타트업을 통합하여 평가 결과 상위 12개 기업에게는 기업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성장 관광스타트업 상위 4개 기업과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상위 2개 기업에게는 각 1,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14개의 관광스타트업이 있으며, 그동안 창업과 관광 실무교육 및 1:1 맞춤형 컨설팅, 업계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사업, 산·학 협력사업 등이 진행되어 왔다. 특히 센터가 기업들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 결과, 판매 실적과 수상 실적이 증대하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4년 차를 맞이하여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탈경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라며, “관광기업들의 홍보와 유통시장 개척 등 한층 심화된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서류를 내려받고, 3월 23일 오후 6시까지 센터 공식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