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지역 학교 환경미화원 휴게공간에 냉·난방기가 설치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 근무 환경미화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휴게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미화원은 지난 2018년 용역근로자에서 부산시교육청 소속 직고용으로 전환된 직종으로서, 학교 공용구역의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예산 5억원을 들여 희망학교 100개교에 교당 500만원씩을 지원한다. 오는 4월 사업 희망학교를 조사하고, 5월에는 학교 자체 개선사업을 실시해 7월까지 휴게공간을 개선,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미화원 휴게공간에 냉 ․ 난방기와 의자, 캐비닛 등 비품을 비치하고, 인테리어 공사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환경미화원 휴게공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석준 교육감은“학교 청소업무 노동자의 열악한 휴게공간을 개선하고, 소속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