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신학기 학습 결손을 신속하게 진단·보정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검사는 담임교사와 학교내 학생들의 학습결손, 정서·심리 등 통합적 지원을 위한 다중지원팀 교사들이 부산기초학력지원시스템(CANDI) 표준화 검사지와 교사 관찰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통합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학교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별 맞춤지도를 통해 학습결손 예방 및 학습·정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교원 지도역량 강화 연수, 학년별 최소 성취기준 지도자료 개발·보급, 기초학력 내비게이터 중심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검사 도구를 지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기초학력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