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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산책하며 느끼는 건축문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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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 이하 ‘부산건축제’)는 내일(19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하고, 이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는 도보형 건축투어로, 건축해설 전문인력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을 도보로 둘러보는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3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센텀시티건축 코스에서는 해운대구 내 부산시립미술관, 벡스코, 신세계몰 에스(S)가든과 영화의전당을 둘러보며 미래도시 부산을 반영한 현대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고, 유엔·문화건축 코스에서는 남구 대연동 일원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외벽 곳곳에 역사의 상징 담은 근·현대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도심건축 코스에서는 중구 내 옛 한성은행,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체험할 수 있다.

 

투어 운영은 코스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은 매력도시 부산을 만드는 밑거름이다”라며,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내가 사는 부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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