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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1인 미디어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국비 최대 14.4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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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 공모사업 ‘지역 1인 미디어센터 구축사업’ 선정
영도구‘지역산업복지센터’내 설치, 스튜디오 구축, 콘텐츠 제작 지원, 창작자 육성 추진
기존 해운대, 서면 센터와 더불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인 미디어 생태계 조성 기대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지역 1인미디어 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년까지 최대 14억 4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지역 1인 미디어센터 구축사업’은 국내 1인 미디어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6개 지자체가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부산시, 대구시, 강원도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부산시 지역 1인 미디어센터’를 영도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지인 지역산업복지센터(영도구 대평남로 8)에 설치할 예정이며 ▲1인 미디어 기반 기술융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중형 스튜디오 구축 ▲관광·특산품 소개 등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 기반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인 미디어센터가 설치되는 영도구의 해양, 수리조선, 관광, 콘텐츠 등의 유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반 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의 융합 발전을 도모하고, 이와 함께 라이브 방송, 기술융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송출시스템 등을 구축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원도심 지역의 창작자와 시민들이 문화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방송사인 KNN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후속 마케팅을 지원하고, 우수한 지역 창작자의 지속적인 발굴·육성을 위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회사인 샌드박스와 협업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인 미디어 산업은 우리 사회에 깊숙이 파고들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자유롭게 즐기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우리시는 미디어 산업의 신성장 동력인 1인 미디어 산업이 지역관광 활성화, 기업 마케팅 등의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도구에 1인 미디어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크리에이터 스튜디오(해운대), 상상플러스 부산(부산진구), 2023년 구축 예정인 영상미디어센터(강서구)와 함께 1인 미디어 창작공간이 동부산-중부산-원도심-서부산으로 연결되는 ‘1인 미디어 제작 거점 벨트’를 완성하고,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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