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24일에 열리는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의 최종 공개심사에서 평가를 맡을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 선발에 관심이 있는 부산시민은 8월 5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소지를 둬야 하며, 8월 24일 공개심사일에 참석해야 한다.
공개심사는 KT&G 상상마당에서 8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고, 참가 청년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직접 선발에 참여할 시민평가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신청 사이트와 부산시 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평가단은 추첨을 통해 25명 내외로 선정되며, 8월 12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부산의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하여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리더 분야를 통틀어 3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청년 인재에는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도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청년 인재 8명을 선발했으며, 최종 공개심사에서 시민평가단 등의 평가를 통해 상위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청년 인재로 선정된 ▲사진작가 김효연 씨는 노르웨이 작품 촬영 진행, 미국 등에서 전시할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고 ▲환경복원가 박재홍 씨는 선태식물(이끼)를 이용한 환경복원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패션디자이너 윤석운 씨는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역량개발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이 직접 선발한 청년 인재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우수한 청년 유망주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지역 인재 선발에 관심을 가지고 평가단에 참가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